유흥업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건내 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30대 남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1일 A(31)씨 등 2명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7일 새벽 2시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클럽에서 생일파티를 하던중 자인으로 부터 건내 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에서 식사장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장애란 자신이 살이 쪘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식사 후 죄책감이나 구토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음식에 집착하거나 폭식하는 증상으로 건강에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족과 함께 식사시간 적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중·고등학생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장기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식사장애가 우려되는 학생이 남자는 368명(10.5%), 여자는 518명(14.8%)로 나타났다. 체중별로는 저체중의 경우 식사장애가 우려되는 학생이 16.6%였으며, 정상체중은 11.9%, 비만체중은 15.5%로 저체중이나 비만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식사장애 우려가 있는 학생들 대부분은 스스로가 비만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 63.6%, 여학생의 경우 88.6%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장애가 우려되는 학생은 정상학생에 비하여 식사습관에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비정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표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인 패스트푸드,
10대 소녀의 임신이라는 소재를 참신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주노’로 제작비 대비 40배의 수익을 거둬들인 스타 감독 제이슨 라이트만과 중년의 나이에도 최고의 섹시한 배우로 손꼽히는 조지 클루니가 만났다. 해고전문가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유머와 성찰을 동시에 담은 ‘인 디 에어’는 전미비평가협회 4개 부문 수상,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0, AFI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0, 제 67회 골든 글로브 각본상 등 화려한 수상 크레딧을 자랑한다. 1년 322일 여행을 하는 남자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지나다 전차 조각생을 본 적이 있는지.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재현한 그 조각상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세대간의 소통은 작은 이해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과거로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그 조각상의 인기가 치솟자 박물관은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한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야외공간에 새로운 전시물을 설치했다. 극장가에서도 추억의 영화 상영이 줄을 잇고 있다. 술집 컨셉도 추억 여행이 부쩍 많아졌다. 막걸리도 인기라지 않는가. ‘옛날 옛적’ 타이틀은 지금, 이 시대 최고의 트렌드다. 야외전시장 등굣길 전차에서 벌어진 헤프닝을 연출 어느 날 아침 한 중학생이 등교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집을 나서는 바람에 미처 도시락과 준비물을 미처 챙기지 못한 채 복잡한 전차에 올라탔다. 전차를 탄 후 ‘아차’하며 난감해 하고 있는데, 전차 밖에는 막내 동생을 들쳐 업은 어머니가 자신이 미처 갖고 나오지 못한 도시락을 들고 쫓아오고, 누이동생은 모자를 들고 뒤이어 따라온다. 학생이 ‘스톱’하고 소리를 지르자 전차 내부에서는 기관사가 무슨 사고라도 난 줄 알고 놀란 표정으로 밖을 내다본다. 서울
연약함과 강함, 달콤한 멜로드라마의 남자주인공과 야비한 악역, 감독과 배우… 상반되는 듯, 상통하는 두 영역사이를 오간 유지태. 그런 그가 이번 신작 ‘비밀애’에서 쌍둥이를 연기한다는 것은 상징적이다. 배우 유지태는 영화 ‘비밀애’에서 형의 아내와 거부할 수 없는 금단의 사랑에 빠진 동생 진호와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충격과 혼란을 휩싸인 형 진우를 연기했다. 동전의 양면처럼 닮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기 위해 치밀한 캐릭터 연구는 물론, 말투 목소리톤 걸음걸이까지 섬세하게 차이를 분석하며 이를 표현해냈다고 한다. 데뷔 이래 최초로 1인 2역의 고난도 연기에 도전하는 유지태를 만났다. ‘진호’와 ‘진우’라는 두 가지 캐릭터를 비교해 소개 부탁한다. 진우, 진호 쌍둥이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1인 2역이다. 진우는 지리 선생님, 진호는 해양생물학자라는 설정이다. 진우가 형인데, 형인만큼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진호는 개성이 강하고 다분히 주관적이며, 그리고 현대적인 모습을 많이 살렸다고 볼 수 있다. 1인 2역인데, 보통 1인 2역의 영화를 보면 캐릭터로서 완전히 다른 1인 2역을 기대할 텐데, 내
삼성전자가 7가지 기능을 가진 2010년형 ‘지펠 스마트 오븐’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이 오븐은 열풍, 그릴, 전자레인지 등 3가지 복합 열원을 함께 사용해 음식물에 빠르고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한편 230도의 고온스팀이 요리의 염분과 지방을 제거하면서 수분 증발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해 최적의 맛을 구현한다. 국내 최다 105가지 자동조리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이 온도, 시간 등을 수동으로 설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웰빙 기능은 자동조리 메뉴에 대한 칼로리를 계산, 디스플레이 창에 표시해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스마트센서 기능(스팀 오븐 제외)은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10가지 간편 메뉴를 조리할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식 내부에서 배출되는 수분의 양과 끓는점을 감지, 조리 시간을 자동으로 �
불황에도 상위 1%를 겨냥한 초고가 명품들은 인기 상한가다.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인데다 작년 한 해 불황에도 변함없는 씀씀이를 보여 온 최상위층을 겨냥한 것. 최근 이들이 내세우는 신제품은 무엇보다 대중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과 품질로 승부한다는 데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집 한 채 가격과 맞먹는 TV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2억원이 넘는 PDP TV다. 덴마크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에서 출시한 초대형 103인치(263cm) 풀HD PDP TV 베오비전 4-103의 가격은 무려 2억 2,000만원대로, 웬만한 집 한 채 가격과 맞먹는다. 이 TV는 국내 시판 PDP TV 중에서 최대 크기의 화면이지만, 무엇보다 이 육중한 스크린을 스탠드에 세워 놓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술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올 한해 국내에 단 3대만 들여올 예정이라 희소가치를 중시하는 최상위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뱅앤올룹슨 브랜드 매니저 오용현 팀장은 “타 브랜드 TV에 비해 베오비전 4-103의 가격이 월등히 높지만, 기존 고객 중 4~5명 정도 제품 문의 및 긍정적인 구매 의사를 보인 상태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동아시아 펴냄/ 3만6000원역사에서 ‘이름 없는 세기’로 불리는 16세기. 이 책은 역사에서 공백으로 여겨졌던 16세기를 과학사적인 의미에서 새롭게 평가한 책이다. 저자는 17세기 과학혁명을 가져온 16세기 유럽의 지식 세계의 구조 변동을 추적한다. 17세기 업적은 16세기 문화혁명의 기반 위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파리의 숨은 고양이 찾기장원선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2000원고양이를 찾아 떠난 파리 여행 이야기. 도도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분방한 고양이의 삶을 동경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노르웨이 숲 고양이 브리더인 ‘레드캣’ 장원선이 파리 곳곳의 고양이들을 찾아 여행한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고양이의 자취를 따라 파리로 간 저자는 고양이를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바람이 분다 가라한강 지음/ 문학
‘샹떼빌’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 건설업체 ‘성원건설’이 결국 퇴출(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비슷한 처지의 중견, 중소 건설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업계는 이미 ‘부도 블랙리스트’가 나돌기도 하면서 6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미분양 주택은 계속 쌓이고 신규자금 조달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공능력평가 54위의 중견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퇴출되는 마당에, 이름도 못 내미는 중소 건설사들은 오죽하겠냐는 푸념도 쏟아진다. 이미 성원건설 외에도 5~6개 중견 건설사들이 비슷한 상황에 봉착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5~6개 추가 퇴출 나오나 성원건설은 지난해 초 금융권이 시공능력 100위 이내 건설사 92곳을 상대로 실시한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중견 건설사다. 하지만 B등급으로 분류된 지 1년여 만에 퇴출 대상(D등급)으로 내려앉고 말았다. 성원건설의 퇴출은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주택부문의 실적 저조와 해외사업 지연 등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주택사업과 토목, 해외사업 등을 활발하게 해오던 성원건설이 위기를 맞은 건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였다. 미분양 주택은 갈수록 쌓이고 해외사업
평년 같으면 3월은 이사철 성수기로 인해 중개업소는 주택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1~2월에 강남권, 목동, 분당 등 학군지역에서 중소형 전세가격이 반짝 급등한 것 말고는 거래조차 잘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사를 하거나 주택교체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높다. 부동산은 유통이 원활해야 한다. 그래야만 중산층과 서민들이 자유롭게 사유재산을 처분, 이용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시장과 거꾸로 가는 정부 실례로, 지난주 용인동백지구에서 만난 이 지역의 한 사회지도층 인사는 “동백지구의 1주택소유자들의 경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30평형 아파트조차 거래가 안 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말 최고 5억원을 호가하던 32평 아파트 값이 현재 3억 3,00만원에도 안 팔린다,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선택한 주민 가운데도 참여정부 때와 부동산시장이 달라진 게 뭐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많다, 미분양이 넘쳐나는 용인지역이 무슨 투기지역이라고 DTI 등 획일적 규제를 하느냐!는 등 용인지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운동을 소홀히 여긴다는 것이다. “운동 좋은 거야 알죠.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할 것을 권하면 이처럼 자신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또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며 환자 자신이 더 안타까워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운동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병을 부르게 돼 있다. 단순 요통이든 병적인 허리병이든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도 운동으로 얼마든지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허리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운동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그런데 허리와 관련된 운동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허리 아픈 데는 수영이 최고라 하던데, 수영하면 좋아질까요?” 운동을 권할 때마다 환자들의 많은 수가 이렇게 물어올 만큼 허리가 아프면 반드시 수영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수영이 중력으로 인한 체중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허리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영에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따
주로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장례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아 가입하게 되는 상조 서비스. 그런데 당초 약속과는 다른 서비스로 피해를 겪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조 서비스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지난 5년간 총 5,381건으로 연평균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서비스 관련 피해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사건은 2005년 219건, 2006년 509건, 2007년 833건, 2008년 1,374건, 2009년 2,446건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한국소비자원이 직접 피해구제에 나선 사건만 해도 46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중도해지시 거부하는 경우 가장 많아 2009년 한국소비자원이 직접 피해구제에 나선 374건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중도 해지를 아예 거부하는 경우(그동안 불입한 대금 환급 거부)가 전체의 49%(184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해약을 해주더라도 해약환급금이 지나치게 적어 사실상 그동안 납입했던 대금 대부분을 위약금으로 공제당하는 경우 32%(119건), 회원모집 후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잠적하여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