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온:택트’ 상영작 15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세안 현지에서 사랑을 받은 최신 작품이거나 아세안 국가 영화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했다. 먼저 인도네시아의 상영작으로는 최근 영화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무딕: 고향으로 가는 길>과 <90년대생: 멜랑콜리아>를 소개한다. 필리핀은 상업영화와 독립·예술영화의 경계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는 작품인 <거짓말>과 <사랑이 들리시나요?>를 선보인다. 싱가포르는 2021년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작인 <웻 시즌>과 신진 작가를 대표하는 비 티암 탄 감독의 신작인 <행복캠프>를, 태국은 상업영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어쩌다 여전사>와 <엄마는 프로게이머>를 상영한다. 또한 베트남은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은밀한>과 현지에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명문가 신부 되기>를 소개한다. 한편 아세안 영화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
몰입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빛의 벙커'가 서울 워커힐 호텔 내 워커힐시어터에 연내 둥지를 틀 예정이다. '빛의 벙커’ 주최-주관사 ㈜티모넷은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빛의 벙커’ 두번째 전시관인 서울 전시관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김현정 이사, 워커힐 현몽주 총괄, 황은미 총지배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빛의 벙커'는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을 아름다운 음악 속에 몰입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시관이다. 첫 프로젝트였던 제주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제주 성산 지역의 오래된 벙커를 빛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2018년 제주 '빛의 벙커 : 클림트',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연이어 개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제2의 빛의 벙커는 기존 극장이라는 워커힐시어터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도 높은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 프로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 이수근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의 코너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안방극장을 주름잡았고 야생 버라이어티 <1박 2일>을 통해 전국민이 사랑하는 대표 예능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아는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서유기>, <도시어부2> 등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가 데뷔 25년 만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특히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구성되어 KBS 공채 개그맨 출신다운 탄탄한 공개 코미디 내공과 사이다 같은 애드립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빈 하트: 왓 나우?>, <엘런 디제너러스: 공감능력자> <에이미 슈머: 가죽 의상 스페셜&g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김영호 피아노 독주회가 3월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1995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온 피아니스트 김영호의 이번 독주회는 ‘Last Sonatas’라는 부제로, F. Schubert의 Sonata in B♭ Major, D. 960, L.v. Beethoven의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사전 예약자에만 입장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좌석 거리 두기 시행으로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음연 공연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엘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 기간 뉴욕의 코슈즈코 쇼팽 콩쿠르,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 콩쿠르 및 아스펜 음악제, 줄리어드 음대, 맨하탄 음대 협주곡 오디션에서 우승했으며. Korea Concert Society 주최로 워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염병의 확산 원리를 수학적 모델로 분석해온 수학자이자 역학자인 애덤 쿠차르스키가 여러 사회 현상에 숨어 있는 ‘전염의 원리’를 분석했다. 저자는 전염은 감염병이나 온라인의 바이럴 마케팅를 비롯해서 멀웨어나 폭력, 금융 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고 혁신처럼 좋은 일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말한다. 모기로 밝혀낸 최초의 전염 코로나19 대응에도 사용되는 R값(감염재생산수)의 뿌리에는 영국의 의학자 로널드 로스가 있다. 로스는 말라리아에 걸리는 까닭이 그때까지 사람들이 믿었던 것과 전혀 다르다는 가설을 세웠다. 나쁜 공기 탓이 아니었다. 바로 말라리아의 원인은 웅덩이마다 가득한 모기떼이며, 모기 개체 수를 어느 정도만 줄여도 감염 기회를 떨어뜨려 말라리아 환자 수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그러나 로스의 연구는 당시 의사들의 선입관을 바꾸지 못했다. 비록 당대에는 통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미국의 은행가들은 동부에 사는 누군가가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한다 해서, 서부의 대출자까지 파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매우 중요한 수치인 상관관계를 얕본 셈이다. 2008년 금융위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혼자 산행이나 도보 여행을 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물에 비친 야경이 황홀한 밀양 영남루, 지역적 특성과 매력을 담고있는 부산 갈맷길 등 아름다운 산책길을 소개한다. 역사적 의미를 느끼며 걷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에 기록된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정조대왕 행차길과 이순신 장군 유배길 등 선조들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삼남길’, 분단을 넘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의주길’ 등 지나는 길목마다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조성된 ‘평해길’은 한강 수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도와 경기옛길센터는 올해 ‘경흥길’, 2022년 ‘강화길’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경기옛길 6대로의 전체 길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최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 도보탐방 전용 스마트폰 앱 ‘경기옛길’을 정식 출시했다. 도보여행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편리하게 즐길…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참아야 할 일이 많습니다. 혈기나 짜증이 나도 참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려는 마음도 참아야 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의 개념을 설명할 때도 가장 먼저 ‘오래 참고’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음의 비진리를 버리기 위해 온갖 시련을 참는 자기와의 싸움이 ‘오래 참음’이라면 ‘모든 것을 참는다’는 것은 더욱 깊고 넓은 의미입니다. 오래 참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진리로 일군 후 상대로 인해 겪어야 하는 모든 고통을 참는 것입니다. 즉 ‘영적인 사랑에 위배되는 모든 것을 참는 것’이지요. 바로 비진리, 육, 죄와 악의 모양들을 참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오래 참지 않는 것, 온유하지 못하고 혈기 내는 것, 교만하고 무례한 것,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성내는 것, 악한 것을 생각하고 불의를 기뻐하는 것을 참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참는다는 것은 억지로 눌러 참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반대되는 속성, 곧 모든 비진리를 마음에서 아예 없애는 것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해서 육을 다 벗으면 영적인 사랑만 가득한 영의 사람이 됩니다. 사실 마음을 영으로 일구면 참는다는 표현이 무색해집니다. 하나님을 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2월20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아랍,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20일부터 매주 토일 밤 11시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5월 2일 전 회차 동시 공개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승리호>의 송중기가 이탈리아 출신의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로 변신한다. 지는 법을 모르는 탁월한 협상가 빈센조의 독한 승부가 시청자에게 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멜로가 체질>의 전여빈은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홍차영 바라기 장준우는 옥택연이 맡았다. ‘일도 사랑도 직진’하는 장준우는 로펌 우상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다. 여기에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조연진이 가세한다. 2021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l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는 1월 25일 다양한 형태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여성가족부의 발표를 기점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다룬 도서의 10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안’을 통해 비혼·동거 등 가족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다양한 가족 구성을 법 제도 안의 가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새로운 가족 구성 형태가 사회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출판 분야에도 반영돼 2016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출간되기 시작했고 2020년 관련 도서 출간 종 수는 15종에 이르렀다. 출간 도서로는 비혼 여성들의 인생 지침을 일러주는 ‘혼자서 완전하게’,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비혼수업’,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립식 가족의 동거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등이 있다. 또한…
도전은 늘 아름답다. 무모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날개를 다는 인간의 초월성을 볼수 있어서다. 올해 우리나이로 83세, 만으로 82세의 윤석남 작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여성주의 작가'로 손꼽히는 그가 10년전부터 아크릴을 벗어나 채색화를 시작하더니 드디어 본궤도에 오른 채색 초상화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그린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삼청로 학고재에서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선보이는 개인전 〈싸우는 여자들>展이 그 현장이다. 손이 떨릴 법도 한데, 정교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채색 초상화로 남성들 사이에서 이름조차 없이 스러져가고 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살려낸 점은 또다른 기념비적 의미를 갖는다. 서양미술 재료를 썼던 그가 어떤 동기로 한지와 분채를 쓴 채색화로 독립운동가들을 그리게 됐을까.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두서의 자화상을 본 것이 계기였다. “정면을 응시하는 윤두서 자화상의 당당한 눈빛에 매료됐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어요. 여성의 시선을 드러내는 채색화를 그리자고 마음 먹었어요.” 윤석남은 그때부터 그동안 미술재료로 써온 서양화 재료를 버렸다. 채색화를 그리며 과거의 복식 등을 참고하고자 한국의 초상화를 모은 책을 구입했다. 일제강점기에 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 중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검은 벽돌의 기억’을 발간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국가폭력 시설로 고 리영희 선생과 고 김근태 의장이 고문을 당한 곳이자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장소다. 2018년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 중이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관리운영 주체가 이관됐고 지금까지 민주인권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기록사진집 ‘검은 벽돌의 기억’은 사업회가 201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남영동 대공분실의 공간 곳곳을 사진으로 남겨 기록한 결과물이다. 사진집은 총 200여 쪽 분량으로 국가폭력과 고문이 자행됐던 5층 조사실은 물론 건물 뒷문에서 조사실까지 연행자를 끌고 올라갔던 나선형 계단 등 남영동 대공분실을 대표하는 건축적 특징과 함께 건물 안팎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다. 또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본관 3층의 특수조사실, 별관 등 부속 건물들의 내부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남
사랑의 속성 중에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마음에 악은 모양도 품지 않는 것이라면,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은 행위로 드러나는 불미스런 일들을 기뻐하지 않으며 가담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잘사는 친구를 보면 시기가 나고 ‘친구는 잘사는데 나는 뭔가? 망했으면 좋겠다.’ 한다면 이는 악한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회사가 하루아침에 부도나고 말았습니다. 이때 ‘잘산다고 뽐내더니 고소하다.’며 즐거워한다면 이는 불의를 기뻐하는 것이지요. 나아가 악한 일에 동조하고 가담했다면 적극적으로 불의를 기뻐한 것입니다. 그러면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영적인 사랑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법을 어기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누가 보아도 명백히 잘못이라고 느끼는 불의는 행치 말아야 합니다. 가령, 남을 속이며 옳지 않는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거나 법과 절차를 어기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쌓아나가는 것은 불의입니다. 판사가 뇌물을 받고 부당한 판결을 내려 죄 없는 사람이 억울한 처벌을 받았다면 이 또한 불의이지요. 역대하 19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https://www.youtube.com/c/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해양문화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3차원 입체(3D) 만화영상 1편과 360° 가상현실(VR) 2편을 게재해 공개한다. 10일 공개하는 3차원 입체(3D) 만화영상은 서해바다의 전설–바다귀신의 비밀이고, 이후 이틀간 360° 가상현실(VR)로 선보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문화재 발굴조사(2.11.),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점검(2.12.)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해바다의 전설’은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청자두꺼비모양벼루와 청자사자모양향로를 캐릭터로 활용해 태안선 발굴의 시작점이자 상징인 주꾸미, 서해바다에서 서식하는 고래인 상괭이를 포함한 4가지 캐릭터를 다채로운 색채와 친근한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꾸미(주꾸미)와 괭이(상괭이)가 바닷속 침몰선에서 벼리(두꺼비모양벼루)와 향이(사자모양향로)를 만나고, 그들이 오랜 세월 침몰하였다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11일과 12일에 공개되는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