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 녹지광장이 황홀한 빛의 숲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송현동 녹지광장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 올겨울 시민과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2월 15일(금)부터 내년 1월 21일(일)까지, 38일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2023 송현동 솔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 기간 중 함께 열려 서울의 연말연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2023 송현동 솔빛축제’는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거닐며 초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중앙가든, ▴빛의 길 등 여섯 가지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은 과거 송현동의 울창했던 소나무 숲의 모습에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투영, 독창적으로 표현한다. 현장에는 빛 조형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 호빵‧붕어빵 등 간단한 K-간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 기념품 판매점 등을 운영하여 행사의 볼거리를 더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기봉호)은 서울반세기종합전인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를 12월 1일(금)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망우동은 조선시대 한양-경기-강원을 오가는 서울 동북부의 주요한 관문으로 왕들이 능행을 위해 지나는 길목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중앙선이 개통하고 망우리 공동묘지가 개장을 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후 1963년 서울로 편입되어 도시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부도심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본 전시는 박물관의 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신新망우동지’의 성과를 전시로 구현하면서 중랑구청과 망우동 내 교육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현장감을 더하였다. 전시 제목인 <낙이망우樂以忘憂>는 ‘즐거이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다. ‘망우忘憂’는 이성계가 수릉(왕이 죽기 전에 미리 만들어둔 무덤)의 위 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른 고개에서 ‘근심을 잊었다’하여 지어진 망우고개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신新망우동지’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서울역사박물관 유물번호 1번인『망우동지(忘憂洞誌)』로 시작하여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관련해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예고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투표 결과에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아쉬움이 없이 저희는 뛰었다"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를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다"고 했다. 다만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거듭 "우리 민관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판부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울산경찰청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도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이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울산경찰청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도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전 민정수석)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우려는 없다고 보고 실형을 선고한 피고인들에 대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과 송 전 부시장, 황 의원 및 전직 청와대 관계자 등이 지위를 이용해 차기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 수사를 진행함으로써 선거에 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靑 하명수사' 황운하 1심 징역 3년…의원직 상실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인 여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학부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자 검찰도 맞서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28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한 A(40·여)씨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0월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3일 선고공판을 열고 불구속 재판중인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은 "교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를 가져온 범행으로, 사안이 중대해 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피고인의 죄에 비해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할 것"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고소해 괴롭혔다"며 "피해자와 나이 어린 학생들을 법정에 세워 증언케 하는 2차 피해를 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학생들은 장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았다"면서 "피고인이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이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부평장학재단 조진형 이사장이 2023년 11월에 재단에 자본금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재단 설립 이후 총 60억5천만원을 출연하였다. 조진형 이사장은 장학재단 설립 시 초기 출연금 20억5천만원과 2013년 추가출연금 20억원에 이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속 실시와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 위하여 사재 20억원을 출연금으로 추가하였다. 조진형 이사장은 “재단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했던 때와 같이 인천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평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지도적 인물을 육성하고 인천지역 출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2년 9월 설립된 재단으로, 지난 21년간 지역인재 880명에게 총 22억6,28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장학사업 외에도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초록굴포그림그리기대회, 부평구미술인회 정기전 등을 지원하는 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걸쳐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들을 발굴, 시상하는 ’2023 대한민국 황해 국민대상 시상식 및 황해문화예술한마당‘이 지난 28일 오후 인천소재 부평 라페니체웨딩홀에서 3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효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은혜(전자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를 시작으로 박금실 대회조직위원장(공익법인 한국평생교육기수 이사장)이 단상에 올라 개회선언을 했다. 이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이환기 이사장(황해교육문화재단)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등에 이어 박광섭 대회장(햇터그룹, 브래인티비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시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시상식의 개념을 넘어 우리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사에 이어 1. 2부로 나누어 진행딘 시상식에서는 도은혜(전자바이올린),손정윤(소프라노), 유진호(바리톤), 이승준(뮤지컬배우), 정은희(국악), 하진필(가수), 이수진(가수)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강호(전 남동구청장)은 ’교육자 및 예술가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국가 및 지역의 역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승진자 187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규모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키고,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이크로LED팀장 손태용 부사장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마이크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DX부문 MX(모바일)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은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
◇부사장 승진 ▲강동훈 ▲강태우 ▲김성은 ▲김평진 ▲김형로 ▲박태상 ▲배일환 ▲백종수 ▲서보철 ▲손태용 ▲심재현 ▲양병덕 ▲여태정 ▲육근성 ▲윤영조 ▲윤주한 ▲이승엽 ▲이주형 ▲이형우 ▲임성택 ▲정진국 ▲정혜순 ▲조성훈 ▲차경환 ▲최동준 ▲최순 ▲홍경선 ▲황인철 ◇상무 승진 ▲고현목 ▲곽원근 ▲김경택 ▲김범준 ▲김상현 ▲김수연 ▲김재관 ▲김종현 ▲김종현 ▲김한조 ▲나원만 ▲명승일 ▲문준기 ▲박상영 ▲박영민 ▲박은중 ▲박형신 ▲박환홍 ▲배윤수 ▲백혜성 ▲서현석 ▲손왕익 ▲송문경 ▲신병무 ▲안영모 ▲윤기영 ▲윤성현 ▲이광재 ▲이규철 ▲이명재 ▲이선웅 ▲이승환 ▲이영아 ▲이재호 ▲이태호 ▲이현수 ▲임윤모 ▲장경모 ▲전형민 ▲정석희 ▲정세환 ▲정진희 ▲정홍욱 ▲조근수 ▲천홍문 ▲최명진 ▲최민기 ▲최상선 ▲최연호 ▲최원서 ▲최종민 ▲한석근 ▲허정철 ▲Charlie Zhang ◇Master 선임 ▲김세현 ▲양칠렬 ▲이해준 ▲천정남 ▲홍태화 ◇부사장 승진 ▲강동구 ▲강석채 ▲김동욱 ▲김성한 ▲김일룡 ▲김중정 ▲박상권 ▲박세근 ▲서원주 ▲성덕용 ▲오재균 ▲윤하룡 ▲이승재 ▲이정삼 ▲이종호 ▲이한관 ▲전신애 ▲조학주 ▲편정우 ▲현상진 ▲황완구 ▲황희돈 ▲Balajee Sow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1포인트(0.24%) 오른 3만541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포인트(0.10%) 상승한 4554.8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73포인트(0.29%) 오른 1만4281.76에 장을 닫았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싱크탱크 주최 행사에서 "현재의 정책이 경제를 진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다음달 12~1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시장은 FOMC가 12월에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는데, 이를 확인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요 기업별로 보면, 다우에서는 나이키가 전 거래일 대비 0.73%, 월마트가 1.19% 상승했다. S&P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용노동부가 앞으로 클라우드보안관리 업무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관리된다고 밝혔다. 29일 고용노동부는 2023년 신기술·미래유망분야 NCS 10개를 개발해 추가해 확정 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 능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이나 자격 검정,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개 직무는 클라우드보안관리·운영을 비롯해 ▲스마트건설설계 ▲스마트건설정보관리 ▲스마트건설시공관리 ▲승강기설계 ▲전기자동차검사 ▲리튬이온전지셀개발 ▲OT보안 ▲개인정보인증·평가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등이다. 산업이 디지털 전환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직무들이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기존에 개발한 110개 NCS에 대해서도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 보완했다. 인공지능플랫폼 구축과 산업보건관리 등이 그 대상이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NCS를 신규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NCS는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받는데 그쳐 탈락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얻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였다. 이에 따라 투표 회원국 중 3분의 2인 110표 이상을 획득한 리야드는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열띤 응원을 펼친 부산 시민들은 박람회 유치 불발 소식을 접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결과 발표 후 "민관이 하나되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였으나 기대하고 염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부산 시민들께 기쁜 소식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35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다시 도전할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부산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의 땀과 눈물과 노력과 열정을 기억하고 도전하는 한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