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구조 작업을 재개했던 31일 구조대는 침몰한 백령도 해역에 짙은 안개로 바다의 수위가 높아지는 사리 현상이 나타나 실종자 구조와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짙은 안개로 시정은 오전의 0.6km보다 훨씬 악화된 0.12km로 불과 100여m 앞을 내다 보기 어려운 상태로 동∼동남풍이 불며 초속 8.3m를 정점으로 조금씩 약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초속 6m이상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이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천문현상에 의해 만조때 수위가 높아지는 사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리는 한 달에 두 번 달과 태양의 인력으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때 유속은 평소보다 빨라져 수중 구조 및 수색 작업이 더 어려워진다. 특히 1일은 저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을 통과하면서 해수면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구조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일 한미 발견 해역의 최대 유속은 초속 2.1m가 될 전망이다”고 예보 했다. 이날 사고 해상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온 4.2℃, 파고 1.5~2.5m, 유속 3~4노트, 풍속
강호순 사건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의 불안한 치안과 불편한 치안서비스로 인한 경찰서 신설을 요구하는 의왕시민들의 강력한 염원에 따라 지난해 신설돼 오는 20일 개서 1주년을 맞이한다. 그간 의왕시는 과천과 군포의 2개 경찰서에서 치안을 나눠 맡았으나 경찰서 신설로 인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치안이 가능, 이로 인해 의왕시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탈바꿈을 했고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체감치안이 향상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의왕 중앙도서관 지하와 1층과 4층에서 더부살이로 시작된 의왕경찰서는 3개월 후에(2009년 7월20일) 현재 고천동 328-10번지인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 그간 도서관 사용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직원들이 한권, 두권 모은 130여권의 책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의왕경찰서가 개서 이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업무는 주민들이 안심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찰관이 곳곳에 눈에 띄는 가시적인 치안활동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활동이었다. 출·퇴근 시간 차량 소통이 많아 통행차량의 평균속도가 25㎞/h였던 1번 국도에 교통경찰관을 중점 배치, 집중 관리한 결과, 출·퇴근 시간 평균 40㎞/h로 향상 됐다. 아울러 112순찰차, 형사
노동부가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 1~4. 7)을 맞아 일반국민 1,000명(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미디어리서치)을 통해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81.3%)이 과거에 비해 직장 내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성차별 정도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심각하다\"(48.5%)는 시각과 \"심각하지 않다\"(44.8%)는 시각이 엇갈렸다. 이중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매년 감소(06년 64.9%,07년 56.3%,08년 53.9%,09년 47.1%,10년 48.5%)하여 09년 이후 절반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남녀별로 보면 성차별에 대해 남성은 \"심각하지 않다\"(57.9%)는 응답이 높은 반면, 여성은 \"심각하다\"(60.4%)는 응답이 높아 남녀간의 인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37.1%가 직장 내 남녀차별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그 차별 내용으로는 \"임금 및 임금 이외의 금품지급\"(35.2%) \"승진과 관련된 불평등\"(26.3%), \"부서배치\"(15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최강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3D 애니메이션 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더욱 막강해진 개성 만점 캐릭터 군단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험담을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슈렉의 마지막 시리즈 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됐다. 새로운 악당 럼플의 사기극에 걸려든 슈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티저 예고편에 이어 메인 예고편에서는 완전 딴판으로 변해버린 겁나먼 세상과 더욱 막강해진 캐릭터 군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반복되는 생활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겁나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플의 계략에 의해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완전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슈렉을 기다리는 것은 절친 슈렉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 치는 동키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이킥을 날리는 여전사 피오나, 그리고 D라인의 장화 신은 고양이이다. 특히 몰라보게 달라진 바디라인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장화 신은 고양이가 특유의 필살 애교표정으로 동키를 설득하는 장면은 의 초특급 재치를 엿볼 수 있다. 동화 비틀기라는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가 이번에는 기존의 시리즈의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선시대 왕들의 글과 글씨” 전시를 고전운영실에서 개최한다. 예로부터 왕들이 직접 짓고 쓴 글과 글씨를 어제(御製), 어필(御筆)이라 칭하여 존숭의 대상으로 삼았고, 국왕의 이념과 서체는 그 시대의 학문 경향과 예술 성향을 대표하는 것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어제어필(御製御筆) 자료 24종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되었다.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은 정중하고 단정한 고려식 안진경체(顔眞卿體)를, 조선전기의 문종, 안평대군 및 성종은 빼어나게 아름답고 화려한 서풍인 송설체(松雪體)를 구사한 명필로 알려져 있다. 조선후기 정조시대 어필에서는 현란한 기교보다 순박하고 꾸밈없는 서풍을 추구하였다. 특히, 서풍을 바로잡기 위해 서체반정(書體反正)을 주도하였던 정조의 어렸을 적 글씨와 외조부에게 보낸 편지들도 전시되어 정조의 서예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의 국왕들이 직접 짓고 쓴 글과 글씨를 향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이 많다”면서 “정부와 군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한 점 의혹 없이 그리고 가감 없이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지금 무엇보다 가장 급한 게 인명구조 아니냐”면서 “지금도 희망을 갖고 구조작업 중인만큼 거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민주당 등 야당의 국정조사 및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구성 요구에 대해 “구조작업에 우선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국정조사든지 특위든지 그렇게 해야 하지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순직과 관련 “가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을 드릴 수가 없다”면서 “실종자 가족들도 하루하루 애가 타고 얼마나 기가 막히겠냐. 구조작업이 성공해서 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곽정현)는 회칙을 개정해 총재 산하에 대전광역시향우중앙회장(장영철)과 충북협회회장(이필우) 재경충남향우연합회장(이병홍)을 당연직 공동대표로 선임하기로 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30일 곽정현 총재, 장영철, 이필우, 이병홍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대전, 충북, 충남이 대동단결하여 충청인의 위상재고와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사 직원을 사칭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금품을 편취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1일 A(40 국적 중국)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4일 낮 12시30분경 B(61)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보안설정을 해 주겠다고 속여 이를 믿은 B씨를 농협지급기로 유인 계좌로 580여만원을 이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진후 나체사진을 촬영 이를 이용 협박해 1,000여만원을 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1일 A(44)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갈취)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1월 중순경 인터넷 채팅을 통해 B(40. 여)씨를 만나 모텔등에서 성관게를 가진 후 폭횅하고 나체사진을 촬영 B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겠다고\"고 협박해 전후 6차레 걸쳐 1,08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업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건내 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30대 남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1일 A(31)씨 등 2명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7일 새벽 2시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클럽에서 생일파티를 하던중 자인으로 부터 건내 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교통법규위반 장면을 촬영하고 기자를 사칭해 신고하겠다고 협박 500여만원을 갈취 한 7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1일 A(70)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갈취)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50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 한 커피숍 내에서 B(50 버스기사)등이 불법 유턴하는 장면을 120여 차레 걸쳐 촬영한 후 자신이 신문기자라고 속여 “신고하겠다”고 협박 5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혼한 남편의 주거지에 알고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 침입해 7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전 처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1일 A(32. 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경 전 남편인 B(35)씨의 집에 알고 있는 출입문 비밀 번호를 이용 침입해 현금 등 7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실종자 구조 및 탐색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한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소속 고(故) 한주호 준위(53)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다 훈장이 추서된 고 한 준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침몰된 천안함의 함수 부분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다 실신해 치료 중 순직했다. 이에 정부가 31일 고 한 준위의 희생과 군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훈장을 추서하게 된 것이다. 고 한 준위는 이날 천안함 침몰로 바다에 빠진 해군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수중 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후배 사랑이 남 달랐음을 나타냈다. 이날도 고 한 준위가 후배들의 구조를 위해 수중 작업에 스스로 자원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슬픔을 더해 주고 있다. 해군 UDT(특수전) 소속인 고 한 준위는 이번 수중 작업에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솔선수범해 그의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동료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정신을 잃을 수 있는 감압병(잠수병) 발병의 위험 속에서도 고 한 준위는 35년 베테랑 수중파괴 전문가답게 구조 작업에 앞장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소 동료들로부터 '해군 특전부대의 전설'로 통했던 고 한 준위는 35년 넘는 군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