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당국의 지원책에도 미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 거래일(1313.0원) 보다 7.9원 오른 13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2원 하락한 1302.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299.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300원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후 하락폭을 모두 반납하고 다시 반등했다. 환율은 1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달러화는 장중 다시 상승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2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11% 상승한 103.47선에서 등락중이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아직 위기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장중 상승 전환했다. UBS는 19일(현지시간) CS를 32억3000만 달러(약4조2200억원)에 인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도 최대 1080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5.69)보다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7.39)보다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2.2원)보다 7.9원 오른 1310.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해 115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딛고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 성향인 61.4%로 주당 배당금 35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배당금은 오는 29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실적은 카지노 부문에서 주로 개선됐다. 동계 성수기 기간인 1·2월 하루 평균 7300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직전 4분기 평균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1·2월 리조트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0% 상승, 팬데믹 이전을 뛰어넘었다. 이는 리조트 투숙률과 방문객이 증가한 결과다. 특히 올해 1~2월 누적 객실 투숙률은 77.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동기 투숙률(71.5%)을 웃도는 수치다. 강원랜드는 다음달부터 전자 테이블 멀티게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테이블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하나로 게임 하나만 할 수 있지만, 멀티 게임이 도입되면 단말기 하나로 고객이 바카라와 블랙잭, 룰렛, 다이사이 중 선호하는 게임에 따라 2~3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게임 회전수가 증가해 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싸이토젠이 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과 유방암 대상 전이규명을 위한 순환암세포(CTC·Circulating Tumor Cell) 및 단일세포 RNA(scRNA) 분석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6680만원이며 조건부 계약금액 2억6720만원을 포함해 총 계약금액은 3억3400만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9%에 해당한다. CTC는 혈액 속을 떠다니는 암세포를 말한다. 싱글셀 분석은 조직 단위가 아닌 각각의 단일세포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의 한 종류다. 이번 계약의 목적은 유방암 초기 환자와 치료 후 전이가 일어난 환자를 대상으로 CTC 및 싱글셀 분석을 수행해 유전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다. 전이 발생 환자에 대해서는 2차 분석을 통해 유방암 전이 과정을 규명한다. 싸이토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전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의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작년 미국 현지 미국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을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수행하게 될 분석 경험을 미국 서비스 구축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싸이토젠이 보유한 CT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코프로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오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계획에도 일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일단 이번 수사가 일단락되기 전까지는 상장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금융위 특사경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의 에코프로 임직원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특사경은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지난 2020~2021년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불공정 거래를 한 뒤 시세차익을 얻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시 불거진 불공정거래 의혹에 에코프로 그룹이 추진 중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52.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3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의 4월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연장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되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중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를 각각 25%, 37%씩 인하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하고 같은 해 7월부터는 탄력세율을 동원해 인하폭을 37%까지 올렸다. 올해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25%로 축소됐으나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해서는 아직 37% 인하율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 부담이 커 정부의 고심이 깊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작년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11조1천164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5조4천820억원(-33.0%) 감소했다. 여기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위축 등으로 올해 1월 국세수입(42조9000억원)이 전년보다 6조8000억원 감소하는 등 연초부터 세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함께 은행권 위기 흐름을 주시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1~22일(현지시간) FOMC를 열어 금리를 결정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더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 투자자들은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앞서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2월 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다. 하지만, 2월 FOMC 직후 나온 1월 고용보고서와 1월 물가 보고서가 나온 이후 연준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밥 슈워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덜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은행권 위기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금융시장 위기 촉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긴장감과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가 금융권을 넘어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美은행시스템 신용·GDP 성장률 부정적 전망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이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대표 은행으로 불리던 SVB는 지난 8일 보유 중이던 국채에 대한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뒤 급속도로 무너졌다. 이로써 SVB와 거래하던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 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주가 폭락과 대량예금인출 사태에 직면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520억 달러(약 69조원) 증발했다. 당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긴급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음에도 SVB 파산 사태가 촉발한 은행 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됐고, 지난 13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1% 폭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 증시 개장 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국인들은 우리 은행 시스템 안전에 안심할 수 있다. 예금은 안전하다”라며 “SVB와 시그니처은행 사태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물가 시대에 1000원짜리 한장이면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한다. 구내식당 식사 한끼에 보통 4000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농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나머지 금액을 학교가 보조한다. 젊은 층의 아침식사를 습관화하고, 쌀 소비문화 학산을 위해 시작했지만 지난해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구내 식당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끼를 먹기 위해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격뿐 아니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28개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의 향후 경기 방향성은 수출 경기 회복과 내수 반등, 가계 구매력 위축 여부 등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운용 방향의 목표는 ‘물가 안정’보다 ‘경기 연착륙’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갈 수도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5일 ‘한국 경제의 실속(失速), 높아지는 경착륙(硬着陸) 가능성’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부진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수출 경기 침체는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연착륙과 경착륙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연착륙은 상반기까지 부정적인 경제 여건 충격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하강하지만 적절한 정책 대응으로 하반기 반등 전환점이 마련돼 회복하는 경로다. 반대로 경착륙은 정책 대응 실기로 연중 경기가 하강해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중 민간 소비와 외수(순수출) 부문 침체로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4% 하락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한 2020년 2분기(3.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5.69)보다 3.82포인트(0.16%) 내린 2391.8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7.39)보다 4.35포인트(0.55%) 하락한 793.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2.2원)보다 0.2원 내린 1302.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라오스 한인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인천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밝혔다. 라오스 한인회는 재외동포를 위한 최적의 입지, 인프라,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12월 기준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인은 1천502명으로 현지 교민 네크워킹 등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한 해외 한인 단체는 라오스 한인회를 포함해 유럽 한인총연합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교민단체 등 6곳이다. 정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업무 등을 맡는 재외동포청을 올해 상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17일 '안전보건산업 육성 포럼'을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안전보건정책의 패러다임을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보건관리 기반이 되는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고용부는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한 안전보건관리가 활성화되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되면 중대재해가 크게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2017년 산업연구원이 예측한 2023년 전 세계 안전산업 전체 시장 규모는 5300억 달러 수준이다. 포럼에는 전용일 성균관대 교수와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전문가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대표 등 관련 업계 종사자 9명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보건산업시장 동향 ▲관련 법령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포럼 구성원들이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보건산업 육성방안'을 올 상반기 중 발표하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7.91)보다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1.98)보다 15.41포인트(1.97%) 상승한 797.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3.0원)보다 10.8원 내린 1302.2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하며 2400선을 회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1포인트(1.00%) 오른 2401.62에 거래되고 있다. 25.7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00선 위쪽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24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안도랠리를 펼친 가운데 온기가 우리 증시에도 전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71.98포인트(1.17%) 상승한 3만2246.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8.35포인트(1.76%) 상승한 3960.28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23포인트(2.48%) 오른 1만1717.28에 장을 닫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금융주 중심으로 변동성을 확대했으나 대형 은행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 "코스피 1%대 상승 출발 후 대형주 강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