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입점업체의 미정산 피해는 민사 상의 문제인 만큼 추후 검토하고, 우선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5일 오후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투입, 긴급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앞서 이를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자, 발 빠른 현장조사로 피해구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언론에 노출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공정위는 입점업체 미지급 문제보다 소비자 환불대금 미지급 사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대금지급 요청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등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단정짓기엔 한계가 있다. 상황파악 후 (피해를 막기 위한)제도가 있을 지 관계당국과 협의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4.8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중심의 매도 압박이 거세지면서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중 2703포인트까지 레벨다운됐는데 이 지수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2배 수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라면서 "당시I 지수는 2150~2200선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충분히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낙폭이 컸지만, 단기 언더슈팅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말 6월 PCE(개인소비지출), 다음주 BOJ(일본중앙은행)회의, 다음 달 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지나면서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판매자 등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합동 대응에 나섰다. 현장조사로 현황 파악에 나선 정부는 정상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전담반을 꾸려 집단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는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소비자·판매자 등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정산예정·완료 및 지연 현황 등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부처에서 조치가 가능한 방안을 점검·논의했다. 우선공정거래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오후 위메프·티몬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에 대한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판매자에 대한 판매대금 미정산 현황을 정확히 조사하는 한편 위메프와 티몬 측에 책임있는 자세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도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우려되고 있는 만큼 여행업계에서 계약이행에 적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빈자리를 주차 내비게이션이 찾아 안내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 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 내비게이션은 주차면(주차단위 구획)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주차 정보와 주차 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 '신호 정보'를 융합해 내비게이션이 주차 가능한 개별 주차면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업무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와 주차요금정산기 등 주차 관련 시설에 대한 주소기반 위치 정보를 구축해 사물 주소를 부여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 관제시스템과 주차 정보의 실시간 연계와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 주차장에 주차 내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해 올해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주차관련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라며 "행안부는 국민 생활 속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촘촘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팀코리아로 체코 원전 수주 프로젝트에 대응했던 경험을 살려 민관이 합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대미 투자기업과 경제단체, 통상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리스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팀코리아를 꾸려 민관이 합심한 것처럼 최근 급변하는 리스크를 이겨낼 방안도 모색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미 대선 등으로 글로벌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원팀을 이뤄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대미 투자기업의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스콘 전문 제조기업 SG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Kirovohrad)주 올레크산드리아(Oleksandrija)시에 있는 아스콘 공장 부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SG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3㏊(9075평) 규모의 아스콘 공장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부지는 최대 60년 간 운영할 수 있는 공장 부지로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스콘 공장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향후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사업에 필요한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이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쪽으로는 수도 키이우와 불과 300㎞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미콜라이우(Mykolaiv)주와 직선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다. 특히 올레크산드리아시는 현재 SG가 미콜라이우주에서 키로보흐라드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에 진행할 시험 포장 예정지역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SG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현지에서 진행하는 도로 포장의 품질 비교 평가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G는 본격적인 재건사업에 앞서 동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25일 피엔티에 대해 2차전지 및 소재 사업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티는 롤투롤(Roll-to-Roll)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와 전지박 및 각종 IT 소재를 생산한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044억원, 영업이익은 120% 급증한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호조는 수주 계약들의 매출 인식 시점에 따른 결과"라며 "최근에도 2차전지 및 소재 사업 수주잔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엔티는 롤투롤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기존의 외산 장비를 동사 제품으로 대체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6월에도 660억원 규모의 전극공정장비 계약 체결해 2차전지 사업부 수주잔고가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피엔티는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건식 전극 공정용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기존에 독일 기업의 제품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58.71)보다 37.42포인트(1.36%) 내린 2721.2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4.25)보다 11.97포인트(1.47%) 하락한 802.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9.9원)보다 4.3원 오른 1384.2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276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4.29)보다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2755.5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276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2699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421억원,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사(-4.76%), 철강(-2.19%), 비철금속(-1.93%), 은행(-1.88%), 자동차(-1.80%), 반도체(-1.20%) 등이 하락했다. 생명과학(3.75%), 기타자본재(3.17%), 가구(2.91%), 제약(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엔디비아 5세대 HBM3E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2.26% 하락했다. KB금융(-4.19%), 포스코홀딩스(-2.39%), 현대차(-1.9%),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산업 발전으로 전력망 투자비용 56조를 넘어서면서 한국전력의 적자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가 앞선 정부 예상치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56조원 넘는 전력망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이를 담당하는 한국전력은 40조원대 누적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한국전력은 24일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관측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 확대에 전기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망 투자비용이 앞서 수립된 전력기본수급계획 10차에서 예측한 56조5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안정을 위해 전력망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혁신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기술이 원전과 SOC(철도) 사업에서 축적한 제어계측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팜 설비를 개발한다. 우리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AI와 로봇을 이용한 지능형 스마트팜 설비를 국산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기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산학협력단 ▲국립순천대산학협력단 ▲숭실대산학협력단 등이 참가한다. 우리기술은 제어 기술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 설비 ‘피노믹스 스마트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피노믹스 스마트팜 시스템은 로봇이 일정 간격으로 작물의 사진을 촬영하며, 이를 AI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태를 화상으로 분석해 상황을 판단한다. 우리기술은 지난 2022년 국책과제를 통해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로봇 등이 적용된 스마트팜 설비 기술을 확보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다년간 원자력발전소 제어계측 사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구동계 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자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책과제 주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은 중국 앤트파이낸셜 합자 법인인 상하이 샹윈 페이리우 정보기술이 농기계 리스 업체인 조인 리싱과 자산금융서비스(AFS) 제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조인 리싱은 중국 현지 농업 기술 기업과 농민을 주요 타깃으로 농기계 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업무로는 리스 거래 상담·보증 등이 있으며, 상업 팩토링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농업 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리스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조인 리싱은 시장 변화와 급증하는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관리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샹윈은 중국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회사의 AFS SaaS 플랫폼은 리스 운영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신청부터 계약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상품 관리 ▲고객 관리 ▲딜러 관리 ▲자산 관리 ▲리스크 관리 및 국가 준법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회계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AFS SaaS 플랫폼을 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4.29)보다 18.79포인트(0.68%) 내린 2755.5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2.12)보다 2.67포인트(0.33%) 하락한 809.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1386.10원)보다 0.9원 오른 1387.0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