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보도…"일본 내 여론 반대 뿌리 깊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다 하더라도, 한중과의 ‘비즈니스 트랙’ 중단은 계속할 전망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5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으로 강화된 미즈기와(水際) 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을, 긴급사태 선언이 전면 해제된다 하더라도 계속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에서의 비즈니스 관계자 수용 방안 중지 ▲전 세계에서 주요 중장기 체재자 수용 방안 중지 ▲단기 해외 출장 등에서 귀국하는 일본인 대상 귀국 후 2주간 대기(격리) 중지 ▲해외에서 귀국하는 일본인과 재입국하는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전원 대상 면역 강화 등을 긴급사태 전면 해제 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다 하더라도 다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완화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트랙 등의 입국 완화가 늦어지면 7월부터 시작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객 수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
"물가.고용 목표 달성 때까지 금리 인상 않을 것" “물가상승률 2% 달성에 3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4일(현지시간)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때까지 채권 매입에 매달 1200억달러를 투입하는 양적 완화 정책 규모를 줄이는데도 착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넘을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0~0.25%로 사상 최저 수준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달성하고 그 수준을 약간 웃돌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물가상승이 앞으로 가속화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협 징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도 현재 미국 경제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현재의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연속 300명을 밑돌았다. 인용 단락 2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21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294명으로 전주(약 353명)의 83.3% 규모로 줄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45명→353명→327명→272명→178명→275명→213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8명 줄어 69명이다. 213명 가운데 40대가 3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50대가 32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60명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4.33 포인트(1.61%) 하락하며 2만9671.70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이후 처음 3만 선을 밑돌았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03 포인트(1.72%) 내린 1만7237.7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35.28 포인트(1.82%) 하락한 1903.07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확산했다
화이자, 시노백 이어 3번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규제당국(INVIMA)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콜롬비아 INVIMA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몇 주 안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첫 번째 물량을 확보한다. 콜롬비아는 제약사와 직접 협상 및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코로나 백신 6150만회분을 선계약으로 확보했다. 5100만여 인구 중 3250만명이 접종 분량으로 이중 500만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다. 콜롬비아는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중국 시노백 백신을 허가한 바 있다.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 문제로 봐야한다는 한국의 입장에 대해 일본은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NHK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나라로서는 위안무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결적인 해결을 확인한 한일합의에 비추어 봤을 때, 이러한 발언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제네바 국제기관 일본 정부 대표 야마자키 준(山崎純) 대사로부터 한국 측에게 (이러한) 의사 표시를 했다. 이후 답변권 행사로 적절히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장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헀다. 앞서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최 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 문제로 분쟁에서 중대한 인권 침해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생존자 중심 접근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든 회원국의 기조연설은 사전 녹화 영상 메시지 상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차관은 "분쟁 하 성폭력 문제 해결은 시급한 사안 중 하나"라며 "성폭력이 전쟁 전술이자 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스포츠팬을 깜짝 놀라게 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가 음주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다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직접 운전했던 제네시스 GV 80에는 우즈 혼자 타고 있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즈의 차량은 2차선 도로의 내리막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차량이 뒤집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즈는 앞유리를 이용해 사고 차량을 빠져나왔다. 에어백은 모두 작동했고 차량 내부는 비교적 파손 상태가 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에서 알코올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는 밝히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카를로스 곤살레스 보완관실 부국장은 우즈에게 날짜와 장소 등 기초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 또렷하게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곤살레스는 "우즈는 명쾌하게 답변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곤살레스는 파손된 앞유리를 통해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 우즈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덧붙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2명을 기록했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전날 사망자는 없고, 확진자가 12명(전원 해외유입)이 늘었다고 밝혔다. 본토 발생 신규 확진자는 9일째 나오지 않았다. 2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636명, 누적 확진자는 총 8만9864명이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1명이고, 누적 퇴원 환자는 8만4858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 수는 370명이다. 23일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9명이다. 9건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당일 확진사례로 전환된 무증상 사례는 2건이다. 같은 날 18명이 의학적 관찰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291명이다. 위원회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1만896명(퇴원 1만427명, 사망 197명), 마카오에서 48명(퇴원 4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도 942명(퇴원 893명, 사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경준 의원, OECD 세수 편람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의 전체 세수 중 재산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법인세 비중도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2020년 OECD 세수 편람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한국의 재산세수 비중은 11.6%로 OECD 평균치(5.6%)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세수에서 재산세 비중이 10%를 넘는 OECD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이스라엘 5곳뿐이다. 법인세 비중 역시 15.7%로 OECD 평균치(10.0%)의 1.5배 규모다. 반면 소득세는 18.4%로 OECD 평균치(23.5%)의 70% 수준에 그쳤다. 사회 보장 분담금 등 다른 세목은 OECD 평균치와 비슷했다. 유 의원은 "OECD 회원국의 재산세 비중은 대부분 적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소득세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소득세 부족분을 법인세와 자산세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경우 재산세 비중이 1965년 7.9%에서 2018년 5.6%로 감소했다
파월, "경기회복 완전치 않고 앞으로 나아갈 길 불확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롬 파월 미 연준(FRB)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약세가 현재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준이 조만간 초저금리 정책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증언에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파월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올해 말 경제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많은 분석가들이 낙관론을 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분석가들은 또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급등을 우려했다. 이로 인해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전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계속되는 저금리, 추가 정부 재정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진전 등이 올여름 작은 경제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잠재력이 건전하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유행으로 인한 개인적 어려움, 특히 실업자 미국인들의 고통을 강조했다. 파월은 "전체 경제활동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둔화됐다"면서 "지난해 봄 이후 노동시장에 많은 진전이 있었
화보 촬영 후…다리 수술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부상,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우즈의 매니저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우즈가 사고 차량 안에 갇힌 사람을 구조하는데 쓰이는 공구 '조스 오브 라이프'(jaw of life)를 이용해 차량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이날 사고에 다른 차량은 관련되지 않았다. 우즈는 앰블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고 말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했다. 그는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즈의 사고 현장 상공에 있던 KABC-TV 헬기는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우즈의 사고 차량 모습을 포착해 보여주었다. 에어백이 터져 있었고 차량 잔해들이 도로 옆에 흩어져 있는 것도 보였다. 사고 차량에는 우즈 혼자 탑승해 있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15분(현지시간)께 일어났다. 우즈는 지난 2009년 SUV 차량을 운전하다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로 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 정부는 한국이 동결 자산의 일부인 10억 달러(약 1조 1120억 원)를 우선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동결 중인 이란 자산 70억달러 중 일부를 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첫 조치'로 10억 달러를 동결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란 정부는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유정현 이란 주재 한국대사를 만나 한국 내 동결 자금의 이전과 사용 방안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미국과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여파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인 70억달러 규모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 해제를 요구해 왔다. 이란은 전달 4일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 국적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가 약 한 달만에 선원들을 석방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이란이 동결 자금 해제를 압박하기 위해 한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은 한국이 동결 자산을 풀면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의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 정부와 탈레반 반군 간의 평화협상이 시작된 직후인 2020년 4분기에 오히려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엔의 연례 아프간 민간 사상자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에 891명이 사망하고 1901명이 부상해 사상자 총수가 전년 동기보다 45%나 급증했다. 2020년 전체로는 민간인 전투 피해는 사망 3035명, 부상 5785명으로 전년보다 15% 줄고 2013년 후 처음으로 사상자 총수가 1만 명 아래에 머물렀다. 유엔은 이 같은 전반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에서 한 해 전투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가 7년 연속 3000명 이상 나왔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아프간서 2001년 침입부터 2013년 말 다국적군의 전투 임무 종료 및 이후 간접지원 잔류까지 포함해 사망자가 2000명 대에 머물렀다. 유엔의 민간 피해 보고는 2009년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전쟁이 20년째 계속되고 있는 아프간에서 1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거의 매일 전투로 죽었다고 할 수 있다. 사망자의 62%가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에 의해 죽었으며 정부군에 의한 사망자도 22%에 달했다. 공습을 담당하고 있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제 사회 탄소중립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3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영상 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은 올해 11월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 의장국이다. 한 장관은 올해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여러 나라가 참여하도록 촉구해, 이어 열리는 COP26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현 정부 임기 내에 지난해 말 유엔에 제출했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르마 의장은 한 장관이 올해 6월 중순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기후·환경장관회의에 초청받은 것을 축하하며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에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3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7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흘 연속 300명을 밑돌았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2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18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318.3명으로 전주(약 369.7명)의 86.1%% 규모로 줄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1명 늘어 77명이다. 275명 가운데 20대가 6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가 50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65명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를 해야 한다. 이날 오사카(大阪)부·효고(兵庫)현·교토(京都)부 등 간사이(關西) 3개 지역 지사들은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과 회담하고, 신규 감염자 수와 병상 이용률이 감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