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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조정식·추미애·정성호·우원식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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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조정식·추미애, 5선 우원식·정성호 후보 등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5·6선의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까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으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추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받들어 헌법과 법률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다운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소극적 국회를 넘어서는 적극적이고 '강한 국회' 실현"이라며 "국회법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정부를 강력히 견제하고,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여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민생현안에 국회 역량을 집중하는 '민생 국회', 국정을 세세하게 점검하는 '유능한 국회', 대통령 중임제를 비롯한 개헌을 실천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의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부터 오는 15일까지다. 16일 오전 10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원내 제1당인 민주당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당내 승리자가 사실상 의장에 내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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