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승조원 104명을 태우고 서해 백령도 해상을 순찰 중이던(1천200t급) 초계함 천안호 침몰과 관련 27일 오전 수색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오후에는 바람과 파도가 약해져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백령도의 기온은 4.8도, 체감 기온은 2.6도로 전날보다 다소 따뜻하며, 바람(초속 2.4m 북북서풍)과 파도(유의파고 1.0m)도 전날 밤보다 약해졌다. 서해 덕적도 기준으로 오후 1시 현재 서해의 수온은 3.8도, 파도 높이는 최대 1.9m, 유의 파고 1.2m, 최소 0.6m로 바다의 물결이 전날 밤과 이날 새벽에 비해 낮아졌다. 천안호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잠수부 투입은 물살이 약한 만조나 간조 시각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군은 이날 오전 간조 때 잠수부를 사고 지점에 투입해 수색 및 조사 활동을 벌이려고 했으나 파도가 높아 난행을 격고 있다. 해군 초계함 천안호는 26일 밤 9시45분경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원인 불상으로 선체 뒤쪽에 구멍이 뚫려 물이 유입되면서 침몰했으며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나 46명이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
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이 26일 오후 2시 부천시 소재, 안중근 공원에서 거행되었다.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추념식에서는 묵념, 헌화․분향에 이어 추념사 낭독가 낭독되었으며 성악가 이은석씨의“최후의 유언”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의“안중근 노래”가 제창 되었다. 홍 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동포사랑, 민족사랑, 평화사랑’의 표본이 된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는 오늘날 정신적, 도덕적 등 여러 영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받아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념 음악회’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영상자료가 상영되었으며 양광진씨 등 5명과 역사어린이합창단 100명이 출연,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성악과 오페라 형식의 음악회로 구성한 음악 공연을 펼쳐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행정환경의 변화에도 언제나 성실하게 일하며 개인과 지역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부천시 한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총무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장섭 문화공보 팀장은 지난 3월 26일 부천 부인중학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 했다. 이장섭 팀장은 그동안에도 중원중학교(100만원), 소명여자고등학교(100만원)에 장학금을 기탁한바 있는 등 학교 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부인중학교는 1992년 부천시 상동에 설립되어 성실이라는 교훈아래 제17회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그동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선수의 모교인 태권도 명문 중학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팀장은 “부끄럽다.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인 것 같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나도 아이 셋을 키우고 있지만 우리 중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하며 자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 팀장은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임에도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로 22년동안 지각한번 없이 한시간 먼저 출근하여 1시간 늦게 퇴근 하는 등 매사 조용한 성품에 빈틈없는 꼼꼼한 일처리로 공직사회에서 신망을 받
합참은 27일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실종자 46명 중에 사망이 확인된 인원은 아직 한 명도 없고 사고 직후 구조된 58명의 장병들 중 부상당한 13명은 의료시설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구조인원 58명 중 13명의 부상자가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이중 2명은 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11명은 해당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공보실장은 “실종자 46명 중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면서 “실종자들이 침몰한 배에 갇혀 있는지 사고 발생 과정에서 바다에 떨어져 다른 곳으로 흘러갔는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해난구조대(SSU) 100여명을 투입해 선체 조사와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서의 구조 활동은 3m의 높은 파도 와 황해 특유의 탁한 수중시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지점이 물이 탁해 때로는 앞을 더듬어봐야 상황을 알 수있는 상황으로, 심한 경우에는 20~30㎝ 앞도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면서 “선체 조사와 실종자 수색작업 결과가 오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고충을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서해상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군은 총력을 기울여 구조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재소집 된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소상하고 성실하게 상황을 알려주고 6자회담 관련국은 물론 여야 각 당에게도 정확한 진행상황을 설명해야 한다”면서“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면서“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대책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김태영 국방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대표가 추진했던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과의 합당 논의가 하룻만에 없던 일로 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가 또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희망연대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4월2일 전대에서 결정하기로 한 만큼 심대평 의원이 이끄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에 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를 중단 하겠다”고 밝혔다고 희망연대 전지명 대변인이 전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당은 이규택 대표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미래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 심대평 의원이 이끄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데 이어 시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도 참석했었다. 그러던 이 대표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분당 위기설’ 까지 나돌 정도로 격화됐던 내분은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는 비례대표 의원 8명 전원이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보다는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선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청소년을 빈방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고 또 여관으로 데려가 강간 하는가 하면 이를 고용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23)씨를 청소년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 업주 C씨를 미성년자 고용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 C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인 D(15)양을 빈방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고 B씨는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는 등 업주 C씨는 미성년자를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 주거비율을 상향조정 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준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현직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경훈)는 26일 관련 조레를 개정해 주상복합 아파트 주거비율을 상향조정해 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의회 J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J의원은 A사가 인천시 용현동에 추진중인 아파트 건립 사업에서 당시 70%였던 공동주택 연면적을 8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준 대가로 A사로부터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금괴를 허리에 차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시켜주다 적발된 인천공항경찰대 전직 경찰관들에게 10억 원대의 무거운 벌금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규현)는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금괴 밀반출을 돕다 세관 직원에게 적발된 인천공항경찰대 A(45 전 경위)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13억 4000여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함께 반출을 돕던 B(38 전 경사)씨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6억 7000여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금괴 밀반출을 부탁한 C씨(51)씨에 징역 1년6월과 벌금 13억4000여만원에 집행유예 2년 D씨(40)에게도 징역 1년과 벌금 6억 7000여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뿐 아니라 경찰관으로서 이 같은 범죄행위를 예방하고 단속해야 할 임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지위를 악용해 밀수출 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A씨는 부하직원인 B씨까지 범행에 가담시킨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지만,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밀수출하려던 금괴가 모두 몰수되는 점, 범행으로 별다른 이익을 얻지 못한 점 등을 참작 했
화성 동탄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보상금을 노리고 속칭 ‘유령상가’를 설치한 부동산 투기사범 10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영업보상금 등으로 200억 원 가량을 보상받을 예정이었으나 투기사범 합동조사에 적발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수원지검과 경기경찰청, 경기도청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투기사범 합동수사부는 화성 동탄2지구에서 영업보상을 노리고 속칭 ‘유령상가’ 26개를 설치한 건축업자 장모(52)씨 등 부동산 투기사범 98명을 적발해 장씨 등 7명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정모(48)씨 등 8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98명 가운데 76명은 영업보상금을 노리고 ‘유령상가’를 설치하다 적발됐으며 나머지 22명은 직접 농사를 지을 것처럼 허위 내용의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부정하게 토지거래허가를 취득하다 합동수사부에 덜미가 잡혔다. 상가대책위원회 전 위원장인 장씨는 동탄2지구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지난 2007년 5월께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에 아들 명의의 유령상가 1개를 설치한데 이어 인근 건물 2동을 빌려 26개의 쪽방 형태 유령상가를 만들어 친인척 등에게 재임대한
봄의 전령, 산수유 꽃길 따라 열리는 봄맞이 축제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제8회 양평 산수유·개군한우축제가 내달 2∼4일 개군레포츠공원과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상춘객들을 맞는다. 양평 산수유·개군한우 축제추진위원회는 특히 올해 축제의 목표를 ‘전국 최고 제일의 산수유·한우축제’로 내세운 가운데 옛 정취를 보고, 느끼고, 맛보는 전국 최고의 양평을 선사할 계획이어서 여느 때보다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념식은 내달 2일 오후 1시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풍물패 길놀이 식전행사에 이어 20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개막행사가 펼쳐지고 스포츠댄스, 김인옥 명창의 국악 한마당, 평양예술단공연 등의 식후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전시(체험)관, 농·특산물 판매장터, 무대공연, 방문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여느 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자생 산나물 등 친환경농산물과 수생식물 전시, 개군한우 테마공원 및 호밀단지, 이제성의 폐지공예, 개군면민들의 옛 생활물품, 세미원 사진전, 민물고기, 골동품 등을 볼 수 있다. 판매장터에서는 물맑은 양평 개군한우와 양평지방공사의 지역
인터넷 채팅으로 부녀자를 유인 사창가에 팔어 넘기겠다고 협박 폭행하고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 한 후 금품을 강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A(30)씨를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낮12시경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B(26. 여)씨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의 한 모텔에서 만나 마구폭행하고 강간한 후 현금 등 300여만원 상당을 강취한 뒤 인천시 중구 덕적도로 끌고가 감금 하는 등 20일 동안 부녀자 3명을 성폭행 하고 40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지법인을 설립한 뒤 국가보조금 등을 횡령하고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A(58 전 사회복지팀장)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회복지법인 복지회 대표이사 B(75)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사회복지팀장 A씨는 지난 2007년 1월경 모 구청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사회복지관 설립 예정자인 C씨로부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을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과 향응 등 모두 1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복지관의 1억원의 지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 사회복지법인 복지회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관이 재개발로 인해 주택공사로부터 받은 분양 매도금 1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A씨에게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탁과 함께 뇌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