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에 시행된다.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지침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3일 이같이 공고했다. 올해도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형 방식의 수능이 출제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되고, 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선택과목 17개 중 2개를 골라 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문제 출제의 연계 방식은 지문 등을 직접 옮기지 않는 간접연계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가 유지될 방침이다. 올해도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과 지역 사회의 감염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기관 및 방역 당국이 방역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추후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안내 받는 방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시는 민선8기 출범에 즈음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 전담 홍보 채널인 ‘청년G대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만든 소통채널을 통해 청년이 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도 담겠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시는 ‘청년G대 누리소통망’ 개설 기념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청년G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한 후, 댓글에 함께 응원 문구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청년G대’는 부산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는 부산시 청년정책의 새로운 브랜드로 ▲Good Job(일자리 늘리고) ▲Good Life(주거/생활 높이고) ▲Good Play(문화/활동 즐기고) ▲Good Voice(참여/권리 넓히고)를 통해 청년의 미래를 부산이 키우고, 지키겠다는 의미다. 오미경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청년G대 누리소통망’을 통해 더 많은 청년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청년들이 성장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며, 부산 청년들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진 폭염 특보가 강화됐다. 올여름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담양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했다. 나머지 전남 21개 시·군(여수 거문도·초도 제외)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담양 36.4도, 곡성 옥과 35.9도, 화순 35.2도, 영암 35도, 강진 34.8도, 광주 34.3도, 보성·해남 34도, 장흥 33.4도, 순천 33.2도, 광양 33.1도, 진도·고흥 32.9, 영광 32.8도, 완도 32.7도 목포 31.9도 등으로 나타났다. 순천·보성·강진·진도에서는 이날 7월 초(상순) 기준 낮 최고기온 역대 1위 기록이 바뀌었다. 또 대부분 지역이 올여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7월 2일자 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낮 최고기온 27.9도와 비교하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이 6도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선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동자 권리 및 노동 기본권 신장을 요구하는 도심 집회르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건설노조·학비노조 등 12개 노조는 2일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3만여명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4시30분께 대회를 마치고 서울역과 한강대로를 거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집회 측 추산 6만여명, 경찰 측 추산 최대 5만여명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물가 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 개악 저지 ▲사회 공공성·국가 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한다. 더 많이 일하고 주는 대로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는 못 살겠다.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노라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은 배달 오토바이 위에서 목숨을 건다. 임대료는 두 배, 세 배 뛰고 가맹 수수료는 재벌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는데, 460원 오른 최저임금이 고통의 원이라고 한다"면서 "비정규직이 1000만명인데 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뒤 맞은 첫 주말인 2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제주 일부 지역엔 일주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 등으로 따가운 햇빛을 피한 채 물놀이를 즐겼다. 파라솔 안에서 준비해온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피서객들도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을 즐기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노마스크'로 개장하면서 비교적 쾌적한 상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더라도 실내 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방역 수칙이 완화되며 올해 제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400만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102만여명, 2021년 94만여명으로 곤두박질쳤다. 함덕해수욕장의 한 안전요원은 "어제(1일) 개장 이후 연인, 가족 단위 피서객 등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며 "올해는 계절 음식점도 운영하는 등 방역 수칙도 완화된 만큼 지난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서울 중구 일대 도로가 통제돼 차량 및 시민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건설노조·학비노조 등 12개 노조는 2일 낮 12시께부터 서울 도심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노조별 집회를 개최했다. 적게는 100여명부터 많게는 2만5000여명까지 참석한 각 노조들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교육공무직 임금체계 마련·구조조정 및 민영화 철폐 등 노동 기본권 신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로 숭례문 오거리에서 시청 교차로를 거쳐 광화문역에 이르는 세종대로와 서울 시청 근처 무교로, 을지로 일대 도로가 통제됐다. 세종대로에서 시청 교차로까지 왕복 8개 차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됐으며, 시청 교차로부터 광화문역까지는 한 차선만 통행이 허용돼 있다. 통제된 도로 인근의 인도 또한 노조원 인파에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4만5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뒤, 삼각지역까지 3만여명 규모의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유족 회유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일 드러났다. 인권위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보낸 답변서에 "지난달 29일 '국회의원의 피살 공무원 유족에 대한 보상 회유' 등으로 진정 사건이 접수돼 '국가인권위원회법' 등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권위는 김도읍 의원실에 "담당 조사관을 배정해 피진정인들 진술을 시작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신중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구두로 보고했다. 인권위 조사 대상인 피진정인은 민주당의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공동조사·재발방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피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시민단체에서 진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진정인이 누군지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과거 김철민 의원이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 인정하면 보상하겠다'고 발언했으며, 황희 의원이 '월북을 인정하면 기금을 조성해 주겠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권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피진정인이 누군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에서 40대 남성이 스노클링을 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 5시26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월령포구 인근 바다에 의식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 환자는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이 남성이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일 정오(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경계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2%)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이 지난해(7월20일)보다 18일이나 빨라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을 강화하고 정전 대비,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를 점검하는 한편, 긴급 대응태세를 갖춰줄 것도 주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공공시설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달 30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수립을 위한 범사회적·범정부적 정책 자문 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첫 안건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재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18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핵심지표인 사망자 수나 치명률은 낮지만 6월 말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다음주 중 감염병 자문위 첫 회의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위촉된 위원들 모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이해하고 있어 첫 안건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 30일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자문위를 구성했다. 감염병 자문위는 윤석열 정부가 표방한 '과학 방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할하던 기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 수순을 밟는다. 감염병 자문위에는 21명의 위원이 있으며 과반수인 13명이 방역의료분과에 속해있다. 사회경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 충북 보은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2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으며 지원 대상은 보은군 전입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세대주 중 지자체가 주관 또는 위탁하는 농업 귀촌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다. 농업 창업자금은 세대 당 최대 3억원까지, 주택 자금은 세대당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2%,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 귀농귀촌팀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30일 발족한 국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의 첫 안건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재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18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핵심지표인 사망자 수나 치명률은 낮지만 6월 말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음주 중 감염병 자문위 첫 회의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위촉된 위원들 모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이해하고 있어 첫 안건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 30일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자문위를 구성했다. 감염병 자문위는 윤석열 정부가 표방한 '과학 방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할하던 기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 수순을 밟는다. 감염병 자문위에는 21명의 위원이 있으며 과반수인 13명이 방역의료분과에 속해있다. 사회경제분과는 12명이지만 방역의료분과 전문가 4명이 겸직을 하는 만큼 방역의료분과의 목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자기 소유 일반 자동차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1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세워둔 자기 소유의 로체 승용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의 차량이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도 그을려 소방서 추산 27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길을 본 주민들이 차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3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15분 만인 이날 오전 1시3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불이 붙은 신문지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방화로 인근 차량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