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9일 크랭크인 하여 캐스팅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영화 가 지난 17일 전라북도 무주에서 7개월간의 대 단원의 촬영을 마쳤다. 폐쇄적인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 는 원작에서 보여준 ‘마을이 지닌 묘한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 촬영지 물색 후에 전라북도 무주군의 지원을 얻어 부지 2만 평에 가상의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지을 수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주인공 유해국이 마을에 정착한 후 마을의 비밀에 대해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4계절에 걸친 촬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을 세트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촬영이 없는 기간 동안에도 부지런히 무주 세트장과 서울을 오가며 실제 마을 세트처럼 조금씩 변화해 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관객들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긴장을 풀지 않고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그간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 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반작업을 마무리 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들어간다. 강우석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승부를 거는
세계적인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의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 가 개봉을 확정 짓고 올 봄 최고의 감동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와리스 디리, 아프리카 사막의 가난한 유목민 소녀가 패션계의 신데렐라로 다시 태어났다! 사막에서 도시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영화 는 그 기적 같은 여정, 우연한 행운과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와리스 디리’의 아름다운 용기와 꿈에 대한 의지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13살에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 소말리아에서 도망친 와리스 디리는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사춘기를 보낸다. 18살, 영어도 할 줄 모른 채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그녀는 유명 사진작가 테렌스 도노반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점차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뉴욕으로 이주, 초대 슈퍼모델 중 한 사람으로 각광 받았으며 화장품 회사 Revlon과 계약한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모델이 되었다.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배우로서 영화 에 출연하기도 했다. 마치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변신한다. 화려한 성공 스토리 속에 숨겨져 왔던 어린 시절의 아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빠뜨리지 말고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농기계 점검. 겨우내 묵혀놓았던 농기계를 그냥 사용했다가 고장으로 예기치 않은 수리비가 들어가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농기계의 고장 없는 사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점검, 정비요령을 발표하고,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당부했다. 주요 점검 및 정비요령을 살펴보면, 먼저 겨우내 장기 보관했던 농기계는 외부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준다. 윤활유가 필요한 곳은 정기점검 일람표에 따라 윤활유를 주입하고, 각 부위의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다음으로,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양 및 상태를 점검한다. 유량점검 게이지를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 연료필터도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연료탱크 안에 침전물 등 오물이 있으면 깨끗이 씻어내고 연료를 채워둔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없는지, 냉각수 양은 적당한지도 확인한다. 냉각수는 보조 물탱크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에어클리너의
국립환경과학원은 하천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관련하여 주요 선진국의 정책방향과 복원사례에 대한 경험과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재창조”(Restoration and Rebirth of Aquatic Ecosystems in Rivers)란 주제로 1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Radboud 대학 교수이자 Alterra and Wageningen University 생태연구센터 소장인 Henk Siepel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복원방식인 수량과 생물다양성의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인위적으로 영향을 조절하는 방법의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는데, 인위적 영향 조절 방법은 이번 4대강살리기 사업에서 적용 가능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직접 국가 환경기준을 만들고 있는 US EPA 전문가인 Charles G. Delos박사는, 한국도 미국과 같이 수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생물학적 기준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독성물질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연계한 서술적 기준(Narrative criteria)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
지식경제부는 19일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최경환 장관 주재로 업계, 학계, 연구계 및 소비자모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 휴대폰 제조 3사 CEO, 표현명 KT 사장 등 이동통신 3사 대표, 인터넷포탈, 중소 부품 및 SW업체 대표를 비롯하여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1980년대부터 미국, 유럽 기업들이 선점해 왔던 모바일 산업에서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폰 대처가 미흡하여 모바일 시대에는 IT강국 위상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염려하며 그 이유로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폐쇄성 외에도 민간의 모바일SW 대응능력 부족을 초래한 지난 정부의 WIPI 탑재 의무화 정책도 일정부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가장 큰 영향은 모바일 산업과 PC 산업이 본격 경쟁하는 상황을 촉발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TV, PC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연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정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사교육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도곡동 EBS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육이 정말 우리 학부모님들을 너무 힘들게 하고, 아마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우리 학부모님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까지 가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많은 변화를 이루고 있고 또 변화가 올 것이기 때문에 교육도 여기에 맞는 체제로 가야하는데 아직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외국에서는 우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긍정적으로만 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을 없애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비용과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너무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너무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는 없고 점수 1~2점 높게만 받으려고 하니 교육이 정상적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학입학부터 공교육을 살려서 학교 교육은 정상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지금은 학부모님들이 아직도 완
용접기 등 건축 공구를 절취 하던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차량으로 충격하고 달아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A(40)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주택가 인근에서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B(40)씨의 용접기 등 건축 공구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 절취하던 중 B씨에게 발각되자 B씨를 차량으로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모텔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 한 2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A(25. 여)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 카운터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45만원과 휴대폰 등 모두 115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22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천년도자의 맥’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24일부터 5월9일까지 16일간 신륵사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기장 한상구, 옹기장 김일만, 경기으뜸이 전성근씨를 비롯 여주명장인 청룡 김영길, 고성 조병호, 단아 박광천 등 지역명장관 작품이 전시되고 중암리 백자가마 발굴 유물전이 향토사료관 2층에서 선보인다. 지난 21회 여주도자기축제 때 인기를 끌었던 명사와 도자관에는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의 도자기 휘호가 추가될 예정이며, 도자기와 옹기의 재료인 백토·백점토, 장석, 규석, 매화토 등 지역 도자기 소지도 전시될 계획이다.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최신 유행 도자기 제품으로 한식, 일식, 양식 등에 셋팅한 테이블웨어전 전시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과 단체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에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흙체험장, 가족단위를 위해 장인협회, 생도협, 도원회 등 도자기 관련 회원들이 참여해 도자기를 빚고 만드는 과정을 관람객과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 날에는 행사장 내에 사탕낙하 이벤트가 열리고, 바람개비 및 비누방울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노래자랑과 남한강 트롯트 가요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여주 및 인근지역의 기업도 홍보 부
인천지역 공무원과 개발업자 간의 대규모 토착비리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영종신도시 내 산지개발허가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과 개발업자 등 총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토지개발업자 박모(48)씨는 토목엔지니어링 대표 계모(39)씨와 함께 개발이 불가능한 임야를 헐값에 매입한 뒤 무연고 묘지를 이장한다는 구실로 개발 허가 요건인 입목본수도를 48%로 하향 조작한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개발 허가를 받기 위해 공무원 최씨 등 4명에게 현금 1억1000만 원과 유흥주점 접대비 4800만 원 등 총 1억5800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무원 최씨의 차명계좌에서 이 건 외에도 수천만 원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최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며 최씨는 박씨 등에게서 받은 돈으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자개발이사 박씨와 공무원 최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토지개발업자 김모(38·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최씨는 범행을 저지른
최근 인터넷게임에 빠진 부부가 아이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터넷 중독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터넷 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기관인 ‘I Will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지역 등 2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은 현재 게임, 채팅, 음란물, 인터넷도박, 인터넷쇼핑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현재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만 9~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만 명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며 4.0%인 5만4000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해 있다. 시는 기존 2곳의 I Will센터(보라매, 광진)로는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2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서울시청소년담당관으로 접수하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축낸 어민들과 수협 대리인 등 18명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8일 A(49)씨 등 어민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은 또 수협 대리인 B(48)씨와 나머지 어민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시에서 2년간 약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서 약 2억2000만원 상당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 챙긴 혐의다. 또한, B씨는 A씨 등을 도와주기 위해 이를 알고도 묵인한 채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조업 중 수거한 폐기물(폐 어구 등)이 아닌 선내나 육상 폐기물 등을 마대에 담아 마치 조업 중 인양인 것처럼 속여 국고보조금을 받아온 것으로 인천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이번사업에 참여한 다른 어민들과 관계 공무원 및 수협 직원들에 대해서도 부정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육성발전을 도모코자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정화활동에 참여,
김길태 사건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 A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강도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이 대학교 축구부원 B(22)씨와 C(21)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B씨 등은 지난해 경기남부 일대를 돌며 미용실 등지에 침입, 2~3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위협해 성폭행하고 1000만여 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총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당사자 징계는 물론 축구부 해체까지 검토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면서 “학교 명예를 실추한 부분에 대해 축구부 해체 등 강력한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