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최근 송도의 한 초등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수사 착수는 사고를 당한 초등생의 아버지가 담임교사를 경찰에 고소한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28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A(56)씨는 최근 자신의 아들 담임교사인 B(48·여)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A씨는 고소 이유를 “B씨가 전혀 뉘우치는 기색 없이 모든 잘못을 자신의 아들에게 돌리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고소하게 됐다”고 들었다.고소장에서 A씨는 “담임교사인 B씨가 올바르게 지도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자신의 아들이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인천시가 설치·경영하는 공립초등학교의 담임�
실종 신고된 인천대 몽골 유학생이 노래방 손님과 외박을 나갔다 경찰에 단속되자 모텔 4층 창문을 통해 투신,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대의 한 교직원이 몽골 국적의 유학생 A(22·여)씨가 등교도 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있어 “실종된 것 같다”며 신고를 해왔다.신고를 접한 경찰은 A씨가 지난 11일 밤 9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보도방에 출근, 다음날 새벽 3시쯤까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사실을 확인했다.이날 A씨는 다른 도우미와 노래방에서 만난 손님 2명과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2차를 위해 20만원을 받고 근처 모텔에 각각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때 다른 방에 투숙한 도우미에 맞은 손님이 112에 폭행 신고를 하면서 출동한 경찰이 자신의 방을 노크하자 A씨가 겁을 먹고 모텔 4층 창문을 열고 뛰�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한 불만으로 이웃에게 주방용 흉기를 들이댄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5일 A(38)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등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에 사는 B(39)씨와 층간 소음 시비를 벌이던 중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당시 A씨는 잠을 자려던 중 ‘쿵! 쿵!’ 소리에 윗층으로 올라가 B씨에 “소음이 심해서 왔다”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 달라”고 말하며 시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A씨는 올라올 때 허리춤에 미리 준비했던 주방용 흉기를 꺼내 보이며 “내가 이럴 줄 알고 준비했지”라면서 B씨 가족에 겁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이 아파트 20층에 입주한 A씨는 계속되는 층간 소음으로 관리실에 수차례 시정을 �
인명 살상용 불법 총기류를 밀반입, 국내에 유통시킨 20대 남자 등 4명이 인천해경에 붙잡혔다.인천 해양경찰서는 24일 A(29)씨 등 4명을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쯤부터 해외에서 밀반입한 공기소총과 권총 등 불법 총기류를 인터넷 쇼핑몰에 게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한 혐의다.조사결과 이들이 소지·판매 거래한 대부분의 총기류들은 주로 해상을 통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적발 과정에서 해경은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실제 총기와 유사한 모의총기 등 총기류 20여정과 조준경 11개, 탄환 8,000여발 등을 압수했다.인천해경은 불법 총기류 국내 밀반입 경로 및 불법 유통 관련자 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 남동구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참가 주민에 계주 시범을 보이던 일선 동 주민센터 여성 공무원이 넘어지면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상인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간석2동 소속 8급 공무원 A(33·여)씨가 주민센터 1톤 화물차량에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는 코 윗부분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수술을 위해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다.사고는 체육대회를 앞두고 주민 20여명이 모여 계주 연습을 하던 중 A씨가 시범을 보이기 위해 뛰어가다 넘어지면서 주차해 있던 주민센터 화물차량 화물칸에 부딪혀 일어났다.A씨는 현재 골절된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경과에 따라 3일에서 4일 정도 입원 후 퇴원, 앞으로 두 달 정도 통원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
우리 측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군과 합동 작전을 펼친 인천해경에 나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중구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대장부4268호(30톤, 목선, 대련선적, 유자망, 승선원 8명) 등 2척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7시쯤 우리 측 영해 약 22km를 침범, 110kg 상당의 꽃게와 광어 등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나포 당시 한 중국어선에는 현측에 쇠창살을 설치한 상태에서 일부 선원들이 맥주병을 투척하고, 요원들의 등선을 방해하며, 저항하기도 했다.인천해경은 이들을 ‘EEZ법’ 및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속보인천 남동구의 ‘가로동 전산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담당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2일 A(50·남동구 7급 공무원)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업체 대표 B(48)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B씨를 비롯해 가로등 전멸기 제조업체 대표 3명을 위계에의한공무집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3월 남동구청에 관련 사업 담당자로 있으면서 탈락업체 물품이 납품된 것을 묵인해주고 부인을 통해 B씨 보험을 가입, 수당을 받은 혐의다.또한, B씨 등은 가로등 제품을 납품할 능력이 없는 회사를 조달청에 등록한 후 구청 입찰에 참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보험설계사인 A씨 부인은 B씨와 A씨가 담당하고 있던 전기 등의 관련 업체로부터 총 9건의 보험을 �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주민센터 화장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주민센터 화장실에 불이 난 것을 A(48)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씨는 119 신고 때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동 주민센터 화장실 쪽에서 연기가 난다”고 말했다.이날 불은 일부 집기와 내부 벽면을 태워 5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119에 의해 2분 만에 진화됐다.당시 동 주민센터에는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는 상태였으며, 불이 난 화장실은 동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동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남구에서 신변을 비관한 50대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자신의 몸에 기름을 뿌려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분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골목길에서 A(59·기초생활수급자)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119신고 당시 주민은 “사람이 자기 몸에 불을 지르고 골목길에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A씨는 앞선 전날 오전 11시쯤 한 이웃 주민에 20리터짜리 기름통을 빌린 후 주유소에 가 2만원어치 경유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A씨는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한 병원에서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으며, 혼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술만 마시면 “죽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는 A씨는 전날 한 가족에게 전화해 “형제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라”는 등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군 고속정과 합동 작전을 벌인 인천해경에 나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요단어-1호(30톤·목선·승선원 7명) 등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11시쯤 우리 측 영해를 약 1km 침범, 잡어 10kg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나포 당시 이들 어선은 별다른 저항 없이 해경의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해경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인천해경은 이들 중국어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조사 후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 남동구에서 한 경찰관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해 시도 주민의 목숨을 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은 인천 강화의 한 선착장에서 자살기도자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된 정옥성 경감의 영결식이 있던 날이었다.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42분쯤 경북 영주에서 자신의 딸인 A(33·여)씨가 “자살 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휴대폰 발신지 추적을 통해 A씨의 위치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부근인 것을 파악하고 관할 논현지구대에 지령을 내렸다.이때 관내 순찰 중이던 논현지구대 김동원(29) 경장사진 등이 현장으로 바로 출동,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변을 대상으로 탐문을 벌였으나 발견치 못했다.김 경장은 탐문 과정에서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한 끝에 A씨와 통화를 이끌어 내 끈질긴 설득으로 자
자신의 동생을 괴롭힌 것에 대한 보복으로 여중생을 끌고 다니며 폭행한 10대 소녀 2명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8일 A(14·여·중3중퇴)양과 남·여 친구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3일 오후 8시 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여자중학교 근처에서 만난 B(12·여·중2)양을 끌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조사 결과 A양은 후배이면서 자신의 여동생과 같은 반 친구였던 B양이 평소 동생을 괴롭히면서 왕따 시키고 폭행과 험담까지 하는 것에 혼내주기로 맘을 먹고 있었다.그러던 중 A양은 이날 마침 우연히 만난 B양을 평소 PC방 등에서 만나 알게 된 남·여 친구 2명과 함께 6시간 동안 강제로 끌고 다니며 온몸을 주먹과 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공익요원인 A(24·인천지하철 갈산역 근무)씨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밤 1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길가에서 일행 2명과 함께 행인 B(25)씨를 공동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자신들을 폭행하고 근처 슈퍼 안으로 도망간 B씨를 일행 2명과 함께 쫓아가 주먹과 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싸움은 이곳을 지나가던 B씨가 A씨의 여자 친구가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