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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방시혁·민희진 갈등 격화?...하이브 주가 이틀 연속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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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활동 중단해도 실적 영향 10% 이내"
"실적 차질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ADOR)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6%) 떨어진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7.8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하이브는 경영진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97억원이 증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거나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다가 하이브 사내 감사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이 사태의 본질이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는 입장이다. 아일릿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 당시부터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최악의 경우 뉴진스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이내라고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1개 앨범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며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중 뉴진스가 배제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올해 영향은 10%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하이브는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하이브 내 민 대표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되며 민 대표 없는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한 확인 과정 중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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