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이혼 신청을 마치고 나와 말다툼 중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3일 A(4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부인 B(41·여)씨의 뒷목 부분을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이혼 신청을 한 후 법원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택시를 타려는 순간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도 범행 후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치료 중이다.
인천시 남구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거액을 들여 송년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더욱이 구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참석자 대부분이 국회의원과 구의원, 단체장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도 논란거리다.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하모니 2012 남구 송년음악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음악회에는 총 400여명이 참석 예정으로 이중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가 32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명만이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음악회는 밤 9시까지 진행되며, 남구여성합창단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퓨전 국악과 오케스트라, 성악가, 밴드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이를 위해, 구는 해당 부서의 행사운영비 800만원과 사무관리비 10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에 들어가 선원을 흉기로 위협·감금, 금품을 요구하며 폭행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2일 A(38)씨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 내에서 선원 B(52)씨를 흉기로 위협,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이날 A씨는 B씨를 흉기로 위협, “지금 당장 3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날 일자리를 알아보러 어선에 들렀다가 휴식 중이던 선원 B씨를 만나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돌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근 신축 입주한 인천시 남동구 소재 만수새마을금고 사옥 내 일부 체육시설이 불법용도 변경 행위로 구에 적발됐다.구는 최근 사옥 일부 시설이 무단용도 변경해 사용한 것에 대해 만수새마을금고에 행정 지도를 내린데 이어 시정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행정지도는 금고 사옥과 같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서 체육시설은 500평방미터 이내에서만 가능하나 이를 어긴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사옥 3층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4층에 308평방미터의 요가학원과 242평방미터의 골프연습장을 구에 신고하지 않고 용도를 변경한 채 사용해왔다.이미 2층에 약 136평방미터 규모의 골프연습장이 들어서 있어 나머지 약 363평방미터 이외의 체육시설 설치는 불가능한 상태다.결국 2층 골프연습장에 이어 3층에 361평방미터 규모의 헬스장이 들어서면서 허가 기준 면
중국산 김장 재료를 밀반입, 시중에 불법 유통시키려던 판매업자 5명이 인천해경의 특별단속에 적발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1일 이모(43)씨 등 5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은 중국산 고춧가루와 마늘, 참깨 등 1,100kg을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을 위해 한·중 여객선으로 인천과 중국 석도 등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들에게 중국산 농산물을 소량씩 건 내 받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인천해경은 지난달 1일부터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농·수산물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왔다.인천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1% 모금운동’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조오상 남동구의원은 10일 열린 제20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의 구정질문을 통해 구가 추진하는 ‘사랑 나눔 1% 모금 운동’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고 밝혔다.구정 질문에서 조 의원은 “모금 운동으로서 순수성을 띠어야할 ‘기부’가 준조세 성격으로 변질돼 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는 “배진교 구청장이 10억원의 기부 목표액을 정해놓고 공무원들에게 급여 1% 기부를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구청장의 답변을 촉구했다.또한, 그는 “관련해서 동별로 모금에 대한 경쟁심을 유발, 지역주민 및 자생단체회원들에게 강제적 기부에 따른 부담감을 안겨준 게 아니냐”고 따졌다.특히, 그는 “구청과 수의계약을 맺은 업체와 구 단골 식당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취임이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국과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공무 국외여행을 수차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견학이나 연수 등이 대부분인 국외여행에 거액의 예산까지 들여가면서 굳이 구청장이 직접 가야 하는 것이냐는 시선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9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2010년 7월 1일 취임이후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등의 유럽으로 국외여행을 다녀왔다.여행 경비로 약 2천 6백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방문국은 세 차례 방문한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같은 유럽 쪽이 대부분이다.여행 목적도 벤치마킹이나 연수, 견학, 시찰 등의 방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관광성 여행이라는 일부의 지적을 떨칠 수 없는 모양새다.박 구청장의 외유는 �
인천시 연수구 공무원들의 공무 국외여행 경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열린 제163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지열 의원은 높게 책정된 공무원들의 국외 여행 경비에 대해 지적했다.감사에서 정 의원은 “최근 1인당 2~3백여만원 들여 일본과 호주를 다녀온 공무원들의 경비가 너무 높은 금액 아니냐”고 따졌다.정 의원은 또 “구의회 의원들의 국외여행 경비도 1인당 180만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다들 예산 절감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는 없느냐”고 강조했다.이어 정 의원은 “이제 실질적 절감의 필요성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연수구 조성천 기획감사실장은 “공무 국외여행 경비는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지역에서 특정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의 풍림아파트 1단지와 남촌초등학교 담벼락에 부착해있던 특정 대선 후보의 벽보가 밤사이 사라졌다.이 같은 사실은 이곳을 순찰하던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이날 새벽 1시 20분과 30분쯤에 각각 발견됐다.두 곳 모두 박근혜 후보의 벽보만 교묘히 사라진 상태였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등 다른 6명의 대선 후보 벽보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의 두 편의점에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자가 인근 부천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결국 꼬리가 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도로에서 A(37)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종업원 B(45·여)씨를 흉기로 위협, 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오전에도 인천의 두 편의점에 잇단 침입, 흉기로 종업원들을 위협, 각각 현금 30만원과 40만원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결국 A씨는 지난달 28일에 각각 인천과 부천에서 약 1시간 30분의 간격을 두고 편의점에 침입, 강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범행의 대담함을 보여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
인천 중구 신포시장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변압기를 충격, 인근 수백여세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 35분쯤 인천시 중구의 신포시장 인근 도로에서 A(37)씨가 자신의 트라제 차량으로 변압기를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A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며, 신포시장 주변 수백세대가 정전됐으나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사고는 A씨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충격해 일어났다. 경찰은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한 체혈과 함께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행에 대항, 별거중인 남편의 허리를 흉기로 찌른 5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A(54·여)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남편 B(54)씨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A씨는 이날 별거중인 B씨가 찾아와 같이 살자는 요구에 거절하는 자신을 폭행하자 이를 대항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건 당시 피를 많이 흘렸던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인천 강화의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여고생이 투신,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경찰에 따르면, 30일 새벽 2시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아파트 화단에 A(18·여고2년)양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 B(48)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B씨는 경찰에서 “방문이 열린 채로 딸이 없어 베란다에 가보니 1층 화단에 딸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적장애가 있었던 A양이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