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군 고속정과 합동 작전을 벌인 인천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요단어-1호(30톤·목선·승선원 7명) 등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11시쯤 우리 측 영해를 약 1km 침범, 잡어 10kg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이들 어선은 별다른 저항 없이 해경의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해경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해경은 이들 중국어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조사 후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