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소속 공무원 3명이 노래방에서 일반 손님들과 집단 싸움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A(40․소방장)씨 등 인천소방안전본부 소속 공무원 3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새벽 00시 2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노래방에서 B(30)씨 등 손님 3명과 집단 싸움을 벌인 혐의다. 이날 싸움은 A씨가 노래방 통로에서 마주친 B씨와 부딪히면서 시비를 벌이던 중 나머지 일행이 가세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검찰에 고발한 소위 인천판 ‘도가니’ 사건에 대해 인천경찰이 사실 파악을 위한 수사에 본격 나섰다.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모 중증장애인시설 재활교사들의 장애인 폭행 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검찰의 지휘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해당 사건에 대한 자료들을 자세히 검토하는 등 정밀 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우선 경찰은 인권위에서 밝힌 해당 장애인들을 상대로 폭행과 상해 등의 피해 사실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시설 장애인들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일부 재활교사 등을 소환해 정확한 폭행 여부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다만 편법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법인에 대한 수사�
인천시 남동구 공무원 노조가 최근 실시된 구 인사위원회의 승진 의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노조는 “배진교 구청장 취임이후 구민 50만 돌파로 마련된 이번 승진 의결 중 일부 사례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대다수 직원들의 원망과 조직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게 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많은 직원들의 관심사였던 5, 6급 승진의결에 있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인사의 고질적인 병폐를 그대로 드러내 그 심각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일부 5, 6급 발탁 인사의 경우 구가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명시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면 이번 인사는 특정인을 위한 밀실 인사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노조는 구청 측에 모든 심사 과정을 명명백백하게 해�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여성이 납치된 것 같다는 오인 신고로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한때 긴장했다.경찰에 따르면, A(39)씨는 26일 오전 4시 31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시장 앞에서 “여자와 남자가 싸우고, 차량에 태웠다”는 등의 내용으로 112에 신고했다.A씨는 또 그 차량이 숭의동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내용과 그때 기억한 차량번호를 경찰에 제보했다.경찰은 즉시 차량번호를 조회 주소지가 일산인 것으로 파악, 일산 경찰서에 협조 의뢰, 차주 아들 B(33)씨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했다.조사결과 당시 두 남녀는 B씨와 연인인 C(33·여)씨로 확인됐으며, 둘이 다툰 것을 A씨가 오해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현금을 강취해 달아난 2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A(24)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전 4시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주택가에 이르러 택시기사 B(46)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6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다.당시 흉기로 위협하는 A씨에 대항하던 B씨가 왼손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A씨는 범행 후 달아나다 택시로 뒤따라온 B씨가 편의점 강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을 발견,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최근 인천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오피스텔 성매매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대담하게도 인천지방경찰청 바로 옆에서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2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0일 불법 성매매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청 소속으로 광역풍습단속 전담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이 전담팀은 각 경찰서별 첩보와 시민 신고, 사이트 인지, 업소 수시단속 등의 방법을 통해 성매매 등 각종 유사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피스텔 불법 성매매 영업은 끊이질 않고 있으며,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 가관인 것은 단속 기관인 지방경찰청과 중학교의 바로 눈앞에서도 이 같은 불법 영업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는데 �
이성 관계를 고민하던 20대 여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서 목을 매 자살했다.경찰에 따르면, 25일 0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오피스텔서 A(25·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 B(40·의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오피스텔 문이 잠겨 있어 119에 의뢰해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복층 난간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당시 현장에는 “다시 만나 처음부터 시작하자”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A씨는 유부남으로 자신과 동거하면서 이혼 소송 중이던 B씨와의 관계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이 인천시 남구청의 교통 민원 처리 행태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위험하게 방치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구가 묵살·방치한데 따른 것이다직장인 A(56)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10분쯤 인천 남구 주안역 앞 인도에서 한 남자가 버스승강대와 충격하는 아찔한 광경을 목격했다.30대로 보이는 그 남자의 이마와 그곳에 설치돼 있던 버스승강대의 지붕 모서리 부분과 정면으로 부딪혀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당시 A씨는 시설의 위험을 느껴 주말과 일요일을 보낸 후 24일 월요일 사무실에 출근한 뒤 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려했으나 담당자는 자리에 없었다.할 수 없이 A씨는 정식 민원 대신 버스승강대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메모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25여일이 지나 A씨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다 시정이 안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고가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40대 남자와 장물업자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A(42)씨를 절도(특가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자전거대리점을 운영하는 B(62)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한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시가 400만원짜리 고가 자전거를 훔치는 등 10여회 동안 10대(7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또한, B씨 등은 장물이라는 약점을 노려 A씨가 훔쳐온 자전거를 시가보다 10배가량 싼 가격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집을 나와 생활하고 있던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이유를 실토했다. 경찰은 B씨 등이 판매를 위해 보관하고 있던 자전거 10대를 압수하고, A씨를 상대로 �
인천지하철 내에서 승객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정신지체 2급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A(40·정신지체 2급)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흉기 등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부평역에서 송도신도시로 향하는 인천지하철 내에서 승객인 B(20)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지하철에 승차해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이유 없이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B씨의 다리를 발로 차고 욕을 하면서 가방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람들이 쳐다보면 자신을 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소래포구어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인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용혜랑)가 지난 19일 최근 화재가 발생한 소래어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참석 의원은 용혜랑 위원장을 비롯해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6명으로 임시회 기간 중에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이날 의원들은 천막과 수도, 좌판이나 수족관 같은 개인 및 공동시설물에 대한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인회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서 구 관계자는 “화재로 발생한 폐기물은 구에서 처리할 것이며, 나머지 피해 복구는 상인회에서 자체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용 위원장은 “화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상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진다”면서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적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이 자체 시험을 위해 구입한 레커 시험 차량.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용호)이 견인용 특수자동차인 레커 면허 시험을 새로 도입했다.20일 인천면허시험장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 지역 주민들이 견인차를 운전할 수 있는 레커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안산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인천면허시험장은 지난해 12월 말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형 레커 시험 차량을 구입, 20일부터 자체 시험 시행에 들어갔다.일정은 20일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오는 27일 시험을 치르고, 내달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시험 항목은 피 견인차 연결과 굴절코스 견인 통과, 곡선코스 견인 통과 피 견인차 분리, 방향전환코스 통과 등이다. 이와 관련, 김용호 장장은 “레커 면허는 대부분 취
집에서 아버지와 계모에게 맞은 초교 2학년 남학생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새벽 1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9·초교2학년)군이 숨졌다고 담당의사가 경찰에 신고했다.신고 당시 의사는 “애가 맞은 상처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숨진 A군의 등과 엉덩이, 종아리 등에는 많은 멍 자국이 남아 있었다.A군은 전날 저녁 간석동의 집에서 아버지 C(31)씨와 계모 D(36·여)씨에게 효자손 등으로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군은 잠을 자다가 호흡 곤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119에 의해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A군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씨와 D씨를 상대로 폭행 여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