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 소속 공무원이 식당에서 만취된 상태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A(54·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 소속 6급 공무원)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 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식당에서 컵을 내리치면서 심한 욕설을 하는 등 출동한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다.이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님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자신을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대들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A씨는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횡설수설하며 날인을 거부하는 등 주위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이 잦은 외유로 시민단체의 비난을 사는 등 논란을 빚은 지 2달여 만에 또 다시 외국 방문 길에 오른다. 구는 이번 방문이 관내 남동공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 상담하는 무역사절단 파견 계획의 일환이라고 14일 밝혔다.방문 대상국은 러시아(모스크바)를 비롯해 터키(이스탄불)와 UAE(두바이) 등의 중동 지역으로 내달 20일 출발해 29일 돌아오는 8박 10일 간의 일정이다.사절단에는 배 구청장을 단장으로 기업인 10명과 구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2명,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1명 등 총 14명이 포함돼 있다.구는 이번 사절단의 러시아와 중동 방문에 기업인들의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역비와 홍보비, 상담장 임차료 등으로 총 9천여 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하지만 배 구청장의 이번 외국 방문에
인천 연수구의 한 단독 주택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소방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13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등산객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당시 등산객은 119에 “등산하고 내려오는데 한 주택 담장 안쪽에서 화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 불로 82.5평방미터의 단독 주택이 전소돼 약 3,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소방 당국은 주택의 화목보일러 주변이 많이 탔다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34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에 A(36·여·간호조무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남편 B(41)씨가 발견했다.A씨는 발견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이날 A씨는 발견되기 2시간 전에 남편 B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카톡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문자를 받은 남편 B씨는 경찰과 동행, 오피스텔 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이미 A씨는 방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당시 방바닥에는 빈소주병 3개와 수면제로 보이는 빈약봉지 10여개가 널브러져 있었다.평소 남편 B씨와의 불화로 별거 상태였던 A씨는 이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약물 과다�
인천과 서울 일대의 배달 음식점 등에 상습 위장 취업, 절도 행각을 일삼아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9일 A(3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6시 5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수금한 돈 11만 5천원과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이런 A씨의 범행은 지난 2011년 12월쯤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이뤄졌으며, 배달 위주의 음식점 23곳에서 3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져갔다.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하는 A씨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배달원을 구하는 식당에 위장 취업한 후 하루 이틀 가량 근무한 뒤 주로 수금한 돈을 가지고 도주하는 수법을 썼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속보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에 대한 초기 상황대처가 잘못됐다는 주장에 제기됐다.사고 원인 파악은 물론 초기대응과 응급상황 대처 미흡으로 학생이 뇌사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가족 측의 주장이다.8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연수구 송도 신정초등학교 4학년생인 A(10)군이 지난 3일 오후 12시 58분쯤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당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소방서 송도안전센터 소속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이를 두고 A군의 삼촌 등 가족이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A군의 삼촌 B(48)씨는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조카가 점심에 나온 우유카레를 먹다
인천 남구의 선인체육관 철거와 관련, 석면해체작업 감리인지정에 대한 공방이 법적 판단을 받게 됐다.4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관내 선인체육관 철거와 관련, 석면안전관리법 제30조 위반의 이유를 들어 인천도시공사를 관할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그동안 환경단체들은 “최초 발주 이후 물량증가 등으로 설계변경 시 변경계약일이 발주일이 되므로 석면해체제거작업공사 감리인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반면 인천도시공사 측은 “설계변경 후 포함된 것이므로 최초 발주일이 법 시행 이전이므로 감리인을 지정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다.결국 구는 이에 대한 유권 해석을 위해 환경부에 공식 질의했다.환경부는 “석면안전관리법 제30조의 규정은 법 시행이후 최초 발주때부터 적용되나 최초 계약이 법 시행이전이더라도 법 시행이후 설계
인천 송도의 신청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신정초등학교의 한 학생이 친구인 A(10)군이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이 학생은 신고 당시 119에 “친구가 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현재 심장은 뛰고 있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부모에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A군이 처음보다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 혐의로 단속된 안마시술소 소속 시각장애인들의 방문으로 인천경찰이 한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인천경찰청 광역풍속팀은 지난 2일 밤 10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안마시술소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단속을 통해 경찰은 업주 A(50·여)씨와 성매매 여성과 종업원 2명 등 총 3명을 임의 동행해 관련 조사를 거쳐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안마시술소 소속 시각장애인 5명이 광역풍속팀 사무실을 방문하자 경찰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한때 소동을 빚었다.이들은 안마시술소를 단속한 담당 팀장과 30여분간의 면담을 가진 뒤 모두 귀가했다.면담에서 시각장애인들은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의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자신들이 근무하는 안마시술소의 업주 등이 적발되자 찾아온 �
음주 뺑소니 운전자의 약점을 이용, 금품을 갈취한 견인기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A(31∙견인차 기사)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일 오후 8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달아난 B(48)씨에 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이들은 이날 주차된 차량을 충격하고 달아나는 B씨를 쫓아가 음주 사실을 확인하고 “잡히면 1천만원 정도가 드는데 나하고 합의보자”고 공갈친 것으로 조사됐다.1급 자동차 공업사 소속의 견인차 기사로 알려진 이들은 B씨에게 받은 돈을 서로 절반으로 나눠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술집에서 폭력을 행사한 전직 유명 프로야구선수 출신 인천 남구 리틀야구단 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A(38·전직 유명 프로야구선수 출신 인천 남구 리틀야구단 감독)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술집에서 업주인 B(38·여)씨에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옆 손님과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이를 말리는 B씨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면서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의 지방세정보시스템을 불법 대부업 채권추심에 이용한 세무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일 A(44∙인천동구청 7급 공무원)씨와 B(41∙여∙법무사 사무장)씨를 대부업등에관한법률제19조제1항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짜고 지난 2008년 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건설업자들에게 연 금리 36%로 불법 대부업을 운영한 혐의다.당시 이들의 대부 규모는 약 1년 동안 7회에 걸쳐 6억 6천 5백만원 상당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이들은 지난 2008년 2월 26일 한 건설업자로부터 대부 요청을 받고 2개월 간 2억을 대부 선이자로 36%인 120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특히, A씨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 미변제 채권자들의 재산을 무단 조회∙압류하는 등 개인채권추심에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사용한 것으�
혼인 신고를 한지 한 달도 채 안된 3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5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주택 2층 원룸에서 A(38)씨와 부인 B(3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는 손목에 피를 흘린 채 냉동실에 목을 맨 상태였고, B씨는 심하게 부패된 채 침대 위에 이불로 덮여 반듯이 누워 있었다.지난달 5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구정때 A씨가 어머니를 만난 후 9일부터 연락이 끊겨 가족으로부터 가출신고 된 상태였다.경찰은B씨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살해나동반자살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