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게임에 빠진 부부가 아이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터넷 중독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터넷 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기관인 ‘I Will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지역 등 2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은 현재 게임, 채팅, 음란물, 인터넷도박, 인터넷쇼핑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현재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만 9~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만 명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며 4.0%인 5만4000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해 있다.
시는 기존 2곳의 I Will센터(보라매, 광진)로는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2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서울시청소년담당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최근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문병원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사용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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