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조금광주 28.2℃
  • 구름조금부산 24.3℃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3.6℃
  • 맑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사회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재창조

URL복사
국립환경과학원은 하천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관련하여 주요 선진국의 정책방향과 복원사례에 대한 경험과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재창조”(Restoration and Rebirth of Aquatic Ecosystems in Rivers)란 주제로 1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Radboud 대학 교수이자 Alterra and Wageningen University 생태연구센터 소장인 Henk Siepel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복원방식인 수량과 생물다양성의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인위적으로 영향을 조절하는 방법의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는데, 인위적 영향 조절 방법은 이번 4대강살리기 사업에서 적용 가능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직접 국가 환경기준을 만들고 있는 US EPA 전문가인 Charles G. Delos박사는, 한국도 미국과 같이 수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생물학적 기준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독성물질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연계한 서술적 기준(Narrative criteria)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의 Seiichi Nohara박사는 일본의 가장 크고 대표적인 쿠시로 습지의 복원사업을 메콩강의 하천복원사례와 비교하여 하천생태계의 복원을 위해서는 대체서식지 등 습지의 복원 및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주의 Kleber-Lerchbaumer 박사는 하천복원 사업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결정하되, 물고기 이동통로 확보, 강의 형태학적 안정성 유지, 습지개발과 홍수방지·수력발전·수운 등 사회경제적 장점 등 독일의 하천복원 경험을 소개했다.
미국 루즈벨트 연구재단 이사이자 미시간대학의 Wiley교수는, 미시간 강과 무스케곤 강을 중심으로 어류 관리·계획을 위한 유역보전 및 복원 방안을 제시하였고, 특히 어류는 기후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수생태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접근을 하되, 하천생태계가 가지는 본연의 모습과 기능을 최대한 살려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4대강 사업 이후 조류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류보와 하류보의 역할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하며, 준설에 의한 하천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획을 나누어 교차 시공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수생태계 보전 및 복원 방안이 우리나라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의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을 증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정부, 헬기추락 대통령 사망에 애도 성명…"국정 차질 없이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 정부가 국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 TV,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후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 주재로 긴급 내각 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정부는 회의 후 성명을 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일말의 혼란도 없이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열심히 일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했다"며 "약속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정신과 함께 충성스러운 국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은 계속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부 업무는 일말의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확인했다. 함께 타고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지난 7일 2024학년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학과별 실험·실습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20일 호산대에 따르면 방사선과 재학생 35명은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월성원자력 본부(본부장 김한성)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을 방문하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과정의 안전성과 원자로 안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 과정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력·양수 개발 특강을 체험하였다. 산업시찰에 참여한 방사선과 2학년 김진아 학생은 “코라디움 사용후 핵연료 동굴처분시설 견학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의 우수성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 생산과정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지원분야별 취업전망, 채용절차에 관한 특강은 진로계획을 세우고 취업준비를 할 수 있어서 이번 산업시찰이 학업에 많은 도움과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곽병준 방사선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상호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사선과 학생들이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디딤돌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