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른 대응이 미비 했다는 비난에 따라 군 장성급 인사가 대폭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방 장관 취임을 계기로 군의 기강을 정립하고 군 정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는 군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조직에 이어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교체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김황식 총리와 이재오 특임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감사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인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임 감사원장으로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안대희 대법관, 조무제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정동기 전 민정수석과 김경한 전 법무장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지난 8월 �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서 북한군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 중구 인스파월드에 모여 있는 피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북한군의 동향을 전하는 언론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날 인천 중구 인스파월드에 모여 있는 연평도 주민들은 이른 시간에도 언론보도를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평도 주민 김진석씨(47)는 “한미연합훈련이 어제 끝났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끝난 뒤에 추가도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반응은 어떤지 언론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빨리 사태가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최준길씨(54)도 “연평 주민들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이곳으로 달려왔다”며 “북한군이 추가 도발할까 우려된다”고 했다.직업군인 부인 이모씨(36)는 “한미연합훈련이 큰 문제없이 �
남북 군사 긴장의 중심에 있는 서해5도 지역에서 해상 경비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시행될 전망이다.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북한 포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연평도를 비롯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서해5도 지역의 해상 경비력 강화대책을 세워 국회 국토해양위에 제출했다.이는 북한의 추가도발에 따른 피해를 막고 만일의 경우 부상자 응급수송과 경비함정의 자위력을 보강키 위한 조치다. 해경은 먼저 이들 지역에 해경 지구대를 확대 신설하고 대형 헬기와 공기부양정 추가 배치, 경비함정의 무기 보강 등을 요구했다.특히 30인승 방탄 대형헬기 1대와 주민 수송용 대형 공기부양정 1대, 방탄고속보트 3척을 배치하고 4척의 경비함정 주포를 40㎜ 자동포로 교체 할 계획이다.또 경정급 지구대장 산하에 경감급 파출소 3개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연평주민과 민간인 사망자 유가족들의 아픔이 깊어지고 있다.인천으로 피난온 연평주민들은 이주대책을 사망자 유가족들은 전사자에 준하는 보상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들의 요구에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며칠째 고 김치백씨와 고 배복철씨의 시신이 길병원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지만 아직까지 장례절차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관계법이 없기 때문이다. 유가족들은 정부가 의사자에 준하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유가족대표회의는 군 부대내에서 일을 하다 사망한 만큼 의사자에 준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가족대표는 지난 27일 조문온 김황식 총리에게 의사자에 준하는 보상을 요구했고, 김 총리는 “이런 일이 생기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모든 일이 잘 처리
북한이 연평도 도발관 관련 남조선이 또 다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주저없이 2차, 3차의 강력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25일 위협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4일 유엔사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지난 23일 감행한 서해상 우리측 영해에 대한 포사격 행위는 철두철미 사전에 계획된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며 사실상 전쟁행위”라며 “결국 연평도는 우리에게 군사적 도발을 가해온 본거지가 돼 응당한 징벌을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지문은 “서해가 북과 남 사이의 대결과 충돌 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분쟁수역이 된 것은 미국이 우리 영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 북방한계선 때문”이라며 “따라서 미국은 이번 포격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이번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폭격과 관련 팀스피리트훈련의 다른 명칭인 호국훈련을 우리 군이 연평도 일원에서 수행하는 도중 북측의 훈련중지 경고통지 등이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닌 방향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자 이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송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6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연평도 야산과 아홉 채의 가옥에 대한 화재진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서 소방차량 20대와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연평도에 오후 7시30분에 파견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같은 송 시장의 발언은 북한의 기습 포격으로 우리 해병대원과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화재에 휩싸이는 등 우리측 피해가 막심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무차별 발사로 해병연평 부대의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후 2시34분경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중상자 4명중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공식 밝혔다.중상자가 있는 만큼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구체적 피해상황은 경상자 3명 외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피해 주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NNL) 인근에서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문제 삼아 이번 해안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북측 해안포 기지 인근 육상으로 사거리 40㎞에 이르는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 �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에서 피항을 하던 어선이 침몰해 7명이 실종되고 2명이 숨진채 발견 됐다.8일 오전 9시28분경 인천시 웅진군 덕적면 울도 서방 31마일 서쪽 57.4km 해상에서 인천선적 93t급 저인망어선 17동양호가 침몰해 선원 장학철(37 충남 아산읍 봉면)씨와 김종대(41 경북 대구시 평리동)씨가 숨진채 발견 되고 선장 박현중(53 인천시 동구 용현동)씨 등 7명이 실종 됐다.이날 침몰된 17동양호는 풍랑과 강풍 등으로 피항하던 중 강한 파도에 의해 침몰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고가 발생하자 인천해경은 3000t급 경비정 등 4척과 특공대원 등을 편승한 헬기 1대·해군함정 2척 등을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에 강풍 등의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해경은 또 17호동양호의 침몰 하�
폭발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 007가방을 신고한 역무원과 미화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인천지방경찰청(김윤환)청장은 8일 오전 인천지하철 계양역을 직접 방문해 지하철 내에서 폭발물 의심 가방을 신고한 역무원과 미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에는 이광영 인천메트로 사장과 조덕오 계양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역 내 정차 중인 지하철 내에 폭발물 의심 가방이 있다고 신고한미화원 A씨(58.여)와 역무원 B씨(39)에게 수여했다.A씨는 G-20정상회의를 5일 앞둔 지난 6일 오후 5시25분경 인천 송도역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전철이 종착역인 계양역에 도착한 후 청소를 하던중8양 중 중간 칸 경노석 의자 밑에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007가방이 발견돼 이를 역무원 A씨에게전달했고 이를 전달 받은 B씨는 경찰에 신고로 계양경찰서장과 경찰특공대
택시 승객으로 알게된 부녀자에게 휴대폰으로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전송한 콜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8일 A(44)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 29분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 자신의 집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자신의 성기사진과 음란한 문자메세지를 자신이 운행하는 콜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인 B(44·여)씨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고 B씨의 휴대폰으로 모두 2차례 걸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 경찰의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찰서 기능직 여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형사부는 6일 A(44.여 인천 부평경찰서 주무관 8급)씨를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여 동안 불법오락실 등의 단속부서인 부평경찰서 생활질서계에 근무하면서 한 변호사로부터 자신의 사촌동생이 부평구 청천동에서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는 업주를 소개받고 단속정보를 수십차례 알려주고 그 대가로 수십 차례 걸쳐 3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일 오후 5시25분경 자신의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됐다. A씨는 또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법인카드를 넘겨받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부평경찰서로부터 A씨가 생활질서계 근무당시 함께 근무한 직원�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철에서 폭발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007가방이 발견돼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경찰이 한때 긴장 했다. 6일 오후 5시19분경 인천송도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내 경노우대석 의자 밑에서 검정색 007가방이 발견 됐다. 이 가방을 발견한 청소원 A(58.여)씨에 따르면손님이 계양역에서다내리고 청소를 하던 중 8양중 중간칸 왼쪽경노우대석 의자 밑을 마포로 닦던 중이상한 물건이 걸려 확인해 보니 검정색 007가방이 있어 역무원에게 전했다고 말했다.007 가방을 전달 받은역무원은 이를 폭발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를 받은경찰은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군, 소방당국과 긴급 출동해확인 했으나 다행이 폭발물이 아닌 B(43)씨의 서류 가방으로 확인됐다. 이를 지켜본 시민 C(31)씨는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 군
경찰이 서울 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6일 가장 높은 수준인 갑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 비상령은 오는13일까지 8일간 계속 되며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코엑스 등 G20 행사장 주변에 사상 최대인 5만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철통 같은 경비ㆍ경호 태세에 들어간다.또 이 기간동안G20에 반대하는 진보계열과 시민사회가 다음주를 공동행동주간으로 설정하고 집회, 기자회견, 학술행사 등을 예고하고 있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경찰은 국내 진보계열 81개 단체로 구성된 `G20 대응 민중행동'은 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동행동주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일요일인 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된다. 행사 주최자인 민노총은 집회 신고를 마쳤지만, 경찰은 행사 후 행진을 금지한 상태여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의 충돌이 우려된다.이어 8일부터 사흘간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