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상에 내려진 기상 특보로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모든 항로가 통제됐다. 26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이날 오전 서해 중부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어 인천~제주와 인천~연평, 인천~백령, 삼목~장봉, 외포~주문, 하리~서검 등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했다.운항관리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초속 16~24m의 바람이 불고 3~6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날 중으로 운항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과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지역에는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찜질방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현금 등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3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A(2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사우나 내에서 B(25)씨의 개인사물함 열쇠를 절취 사물함을 열고 현금을 절취하는 등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전후 7차례 걸쳐 모두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가 구청장인 점을 내세워 신용보증 재단 대출 담당자에게 접근 부정 대출을 받게 한 브로커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허위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게 한 뒤 특별한 대출 심사 없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게 해준 모 신용보증재단 A씨(33)와 브로커 B씨(43) 등 18명을 대출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대출 브로커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부친이 인천 모 구청장이라며 과시해 신용보증 재단 대출 담당자에게 접근해 17차례에 걸쳐 인천의 모 금고에서 2억4600만원을 대출 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 등은 이들 브로커와 함께 대출 사기를 공모해 대출을 원하는 채무자들에게 시행중인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지원상품인 '금융소외 자영업자특례보증 대출'을 받게 해준다고 허위 사업자 등록�
오는 2011년부터 경찰관 채용시험에서 학력 제한이 없어진다. 경찰청은 25일 경찰관 채용시 고졸이상이던 학력제한을 40여년만에 이를 폐지하고 필기시험 비중도 낮추는 등 체력과 인성면접 비중을 대폭 개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찰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곧 입법예고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경찰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현재 간부후보생(경위), 순경공채, 고시특채(경정급) 등에서 '고등학교 졸업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 조건을 폐지했다.경찰행정학과·정보통신·감식·항공 등 전문 특기분야 지식 보유자에 대한 특별채용시험에서의 학력제한은 '학사학위 이상'에서 '전문학사 학위'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학력조건 개선으로 전국 47개 2년제 경찰행정�
해부용 사체를 검역을 받지 않고 국 수입해 의과대학 등에 제공한 이른바 '인체조직은행'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25일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원규)는 대학병원 등에 해부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으로부터 사람 사체의 일부(머리, 무릎, 어깨, 허벅지) 등 총 117점을 검역을 받지 않고 부정 수입한 인체 조직 은행 이사 A(46)씨 등 3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른바 '인체조직은행'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8년 3월 28일부터 지난 해 10월 20일까지 검역을 받지 않고 미국으로부터 총 12회에 걸쳐 부분 사체(무릎, 어깨) 88점을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51)는 의료기기를 수입하면서 지난 2008년 2월11일부터 같은 해 10월 7일까지 검역을 받지 않고 미국으로부터 총 4회에 걸쳐 부분 사체(머리) 24�
경찰청은 'G20정상회의와 관련, "UDT동지회가 테러 수준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조현오 경찰청장은 2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폭력의 수단을 동원해 자기 이익 달성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찰에 따르면 'UDT 동지회'는 해군 특수여전단 수중폭파대 출신들의 모임이다. 회원수는 대략 2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1일이나 12일쯤 서울 도심이나 강남에서 차량 방화나 할복, 탱크로리를 이용한 화공(火攻) 등이 예상된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재 UDT동지회에서는 결사대의 형식으로 100여명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 청장은 "UDT동지회가 그간 준사관 출신 위주로 움직였지만 이번에는 사병 출신들도 끌어들이고 있다"며 "대포차(무허가 차량)도 구입해 시위에 사용�
김장철을 앞두고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금, 고춧가루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다. 해양경찰청(모강인) 청장은 값싼 중국산 소금과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 불법유통하거나 국민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특별형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청은 지난해에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10월 말경부터 12월 말까지 중국산 소금 등 불법유통사범 16건 38명을 단속하는 등 특별단속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중국산 수입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표기된 포대로 바꿔 담는(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약 100여톤의 중국산 소금을 유통시킨 유통업자를 검거했다. 해경은 이번 일제특별형사활동 기간 중국산 소금 및 고춧가루를 국
강화 초지대교에서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해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24일 오전 10시50분경 인천시 강화군 초지대교 중간지점 강화방면 2차선에서 A(48)씨 등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이날 사고는 뒤 따라가던 승용차 운전자가 앞차를 추돌 하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인천에서 강화 방면으로 가던 행락차량 등이 2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경찰은 운전자 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폐선박을 예인하던 예인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됐다.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경 인천시 동구 만석동 삼광조선공업 앞바다에서 인천선적 22톤급 예인선 경인 31호가 폐선박을 예인하다 침몰했다. 이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장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선원 B(61)씨가 실종됐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예인선은 2천645톤급 화물선으로 뒤에 붙어 연안 쪽으로 끄는 작업을 하던 중 침몰 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정 4척과 해군 함정 1척, 민간 선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인되던 선박은 전에 침몰한 선박으로 해체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이어서 다행이 아무도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인천지검 공안부(김충우 부장검사)는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넨 인천시의회 A(63)교육의원과 선거사무원 B(56)씨에 대해 정치자금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지법 김종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인 청구된 A 의원 등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들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그러나 B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같은 선거사무원 C(48)씨 등 2명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 전인 5월 초 B씨 등 선거사무원 3명에게 2,800만원을 건네고 6월 초 C씨(여) 등 4명에게 선거운동 대가와 당선사례금 명목으로 1,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A 의원은 또 지난 5월부터 선거 때까지 차명계좌를 통해 �
고속도로에 날카로운 쇠붙이 150여개가 떨어져 수십 대의 차량 타이어가 파손됐다. 22일 낮 12시34분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05Km 조남 JC 송추방면) 인근도로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화물차량이 차량에 실려 있던 가설물 설치할 때 사용되는 길이 7Cm, 폭 2Cm 정도 되는 날카로운 쇠붙이 150여개를 500m 거리에 떨어트려 15대의 차량 타이어가 펑크 났다. 이날 사고는 번호를 알 수 없는 화물 차량이 지나가면서 차량에 실려 있던 쇠붙이를 떨어트려 경기 86사 XXX호 A(44)씨가 운전하는 11톤 트럭 등 화물차 10대와 승용차 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사고 직후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쇠붙이 수거에 나섰으나 펑크 난 차량들의 타이어를 교체하느라 일대가 30여분간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경찰은 주요 나들목의 폐쇄회로(CC)TV를 활용 용의차량을 찾는 한편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목격자를
인천의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인부가 25톤 덤프트럭에 깔려 숨졌다. 22일 오후 1시20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203의29 건설공사 현장에서 인부 A(42)씨가 운전자 B(43)씨가 운전하는 25톤 덤프트럭에 깔려 숨졌다.이를 처음 목격한 C(37)씨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사인 B씨가 차 앞에 서 있던 A씨를 발견치 못해 앞 범퍼로 충격해 쓰러진 A씨를 앞바퀴로 밟고 지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 화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은 인천시가 포기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2일 진행된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의 동서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계시키고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재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2009년 4월 30일 감사원 중재로 국토부와 체결한 합의에 따라 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대해 일반도로 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뀌면서 시는 용역을 중단하고 지난 20일 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일반도로 화 추진을 포기했다.경인고속도로 구간에는 루원시티 건설사업,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