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큰돌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공연목적으로 훈련시킨 후 유명 동물원에 거액에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해양경찰청은 14일 A(52)씨 등 12명을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90년부터 제주연안 정치망 어구에 일반 어종과 함께 포획된 멸종위기의 콘 돌고래 30여 마리를 불법으로 매입 자신들이 운영하는 돌고래 쇼 공연장에 출연시키거나 서울의 한 대공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돌고래를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마리당 3~5억원의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장시간 운송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등을 죽는 경우가 많은 점을 이용 콘 돌고래를 마리당 700~1,000만원을 주고 사들여 공연용으로 훈련시킨 후 거액의 수익을 챙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해경은 이들에게 고래를 매입한 서울의 한 대공원 측�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수부와 인천지검이 인천시 공직자 등을 대상을 효성지구 로비 수사와 대형 건축사무소 횡령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청 5급 공무원이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을 청구되는 등 인천시 공직사회가 떨고 있다.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12일 오전 인천시공무원 김모(53·5급)씨를 긴급체포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현재 효성지구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계양구청 도시정비과에 근무할 당시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윗선에 금품을 상납 또는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효성지구 개발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5000㎡의 부지에 3000여�
인천본부세관은 11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명품시계 등을 가구 속에 숨겨 밀수한 형제와 친인척 을 붙잡아 국내유통 총책인 동생 A(33)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밀수에 가담해 범행을 도운 형 B(36)씨 등 친인척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일 중국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 923만정과 명품시계 2만4800점을 가구 속에 숨겨 국내로 드려 온 혐의를 받고 있다.세관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국에서 인터넷상 럭스(lux), 도도(dodo) 등 짝퉁을 암시하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C(35)씨 등과 공모해 국내 도소매상이나 일반인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대금을 국내은행에 개설된 외국인 명의 계좌(일명 대포통장)에 입금받는 방법으로 자금관리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B씨는 중국 광저우에서 물건을 수집해 국내로 보내면 동생
인천메트로가 고객감동경영을 실현하고자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통약자 우선안내 서비스제도인 ‘헬프콜서비스’제도가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인천메트로는 ‘New Challenge 2015 중장기 공사발전 계획’에 따라 2010년 4월부터 사회적 교통약자(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등)들이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헬프콜서비스’제도라는 고객감동의 휴먼서비스시스템 마련해 시행해왔다.‘헬프콜서비스’제도는 기존에 승차역 중심의 수동적이고 일회성 서비스였던 ‘해피콜서비스’에서 보다 고객의 곁으로 다가가 고객이 도움 요청시 열차 승차시 부터 열차내, 하차시까지 직원들이 원스톱(One-stop)으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인천메트로 헬프콜서비스 이용은 2010년도 총 4만8425회(역당 1669회), 2011년 6월
돈 받고 개인정보 유출한 경찰관에게(본보 지난 4월6일, 8일, 10일, 17일자 사회면 단독 보도) 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A(44·전 인천계양경찰서 소속)씨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3336만원을 추징 했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장기간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평소 친분이 있는 심부름센터 업주 2명에게서 ‘고객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주소를 알려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찰 컴퓨터조회 단말기를 이용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시민의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346차례에 걸쳐 모두 3336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파업을 주도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동료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주노동자들에게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 4단독은 23일 건설업체 사업장에서 동료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파업 참여를 부추기는 등 파업을 주도해 회사 업무를 방해하고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베트남 이주노동자 10명에 대해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동료 베트남 노동자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관련해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는 등 같은 혐의로 기소된 6명에 대해서는 유죄를, 3명은 무죄, 1명은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노동자들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증거에 의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다만 사측이 쟁의행위로 인해 입었다는 손해가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롯데건설이 수년간 추진해오던 계양산 골프장 건설이 전면 무산됐다. 그동안 반대 목소리를 내오던 시민단체는 환영하고 롯데건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인천시가 상정한 계양구 다남동 대중골프장(71만7000㎡) 도시관리계획 폐지안을 의결했다. 총 사업비 1100억원 규모의 계양산 골프장 사업은 2009년 9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나, 환경단체가 중심이 된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골프장 조성 반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반대 입장을 밝힌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 11월 계양산 일대를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계양산 보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지난 1월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폐지안을 공고하고 행정절차에 착수했다.인천시의
2014년 9월19일, 40억 아시아인의 시선이 집중 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 2년간의 진통 끝에 오는 28일 착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경기장 착공은 지난 2009년 6월 최초 사업계획 승인이 후 2년만에 중앙정부로부터 대회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최종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경기장 건설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늦어지면서 경기장 건설의 절대공기가 부족해 대회에 차질을 우려했던 부분을 불식하고 경기장 등 관련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경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국내외 대회는 물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전환된다.주경기장은 신축해 예식장이나 골프연습장 등 최소한의 수익시설만 만들고 주변에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인라인�
끼니를 때우기 위해 7930원을 훔친 30대의 죄값을 따지기 위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린다. 인천지법은 끼니를 때우기 위해 7930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내달 4일 개최 한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5일 새벽 2시께 인천 계양구 주택가에 주차된 B씨의 차량문이 열려있는 것을 틈타 동전 7930원을 절취한 뒤 같은 수법으로 총 4회에 걸쳐 절도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A씨의 절도 상습성이 인정 되는지 여부다. 인천지법은 이 같은 쟁점을 따지기 위해 검사와 변호사의 동의를 얻어 7명의 배심원이 참가하는 국민참여재판을 열기로 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A씨가 공소사실과 같이 타인의 재물을 훔치거나 훔치려고 한 것은 맞지만 이틀 정도 끼니를 굶어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질�
인천 서부경찰서는 20일 A(46 ·택시기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4시10분경 자신이 운행하는 영업용 택시에 승차한 B(27·여)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가방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10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15일 화성 발안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창설이 구체화된 서방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 5개 도서지역의 방어를 전담하게 된다.서방사는 합참의장으로부터 작전지휘를 받게 되고 유사시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전력을 지원 받는다.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창설되는 서방사는 해병대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직토록 했다. 현 해병대사의 정보·작전·화력참모부 인원을 보강하고 육·해·공군 합동참모단을 편성해 합동작전수행 능력을 강화했다.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지역에 적 도발시 즉각 탐지 가능한 대포병레이다와 K-9 자주포 등을 보강했고, 함정·전투기 등의 합동전력을 즉각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합동참모본부는 “서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우도 해상을 통해 귀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 됐다. 정부의 한 대북 소식통은 15일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오전 6시5분경 무동력선인 (소형선박)을 타고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해상으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월남한 북한 주민들은 현재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현재 국정원, 경찰, 기무사령부, 합동참모본부로 구성된 합동신문조의 조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남자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 여자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등이며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들 주민은 손을 흔들면서 귀순 의사를 표시해 경계부대에서 선박을 육지에 정박 하도록 했다”면서 “당시 경계부대는 미식별 물체를 탐지한 후 처음부터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추적 감시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A(3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아이폰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 온 B(28)씨 등 53명으로부터 모두 1천여 만원을 입금 받아 이를 빼앗은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