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주요 대기업의 '취업 고시'가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2일 이랜드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LG그룹 등 대기업 인적성검사가 시행된다. 올해 인·적성검사의 주요 노하우와 팁은 '포장되지 않는 솔직한 답변', '인문학적 소양', '짧은 시간 안에 빠른 판단력'이다.삼성그룹은 17일 GSAT(직무적성검사)를 한다. GSAT는 40분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이뤄진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다. 직무능력검사는 상식(50문항)으로 총 160문항이다. 다만 삼성 GSAT는 오답이 발생하면 감정 처리를 하므로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 두는 것이 관건이다.LG그룹은 16일 'LG Way Fit Test'를 한다. 190분에 걸쳐 진행되며 인성검사 342문항, 적성검사 125문항이다. 인성검사는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다.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기존에 출제된 한국사와 한자영역도 유지된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5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사상 최장 기간인 48개월째 흑자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4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와 세계수요 둔화로 수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은 계속됐다.2월 수출은 36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해 전월(-17.3%)보다 축소된 하락폭을 나타냈다. 통관 기준에서 수출 품목별 보면 선박(-46.1%), 디스플레이 패널(-30.2%), 석유제품(-26.1%) 등 수출 주력품목의 감소폭이 컸다.수입은 286억5000만달러로 13.9% 줄었다. 전월(-24.2%)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원유(-30.6%) 등 원자재(-23.1%)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자본재(-6.2%)와 소비재(-3.1%)도 감소세를 보였다.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과 같은 79억달러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적자 전환됐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오후 7시40분부로 GPS(위성항법장치) 전파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7시36분 GPS 감시시스템에 혼신 신호가 탐지(강화 70dB, 대성산 100dB)됐다”며 “혼신발생 즉시 유관기관에 혼신발생을 전파한 후 오후 7시0분 주의단계를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미래부는 GPS 전파 혼신 발생 지점을 북한으로 지목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혼신원은 북한 해주와 금강산 일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미래부에 따르면 오후 8시40분 현재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와 해양수산부 등은 피해가 없고 항공기 2대에서 혼신이 발생했으나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미래부는 GPS 전파혼신 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를 강화, 혼신 주파수를 지속 추적하고 피해상황을 관리한다. 추가 피해 발생시 경계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할 계획이다.GPS 전파 혼신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GPS 전파 교란시 GPS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항공, 선박, 통신, 방송 등 각 분야에서 피해가 우려된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력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를 떠난 직원만 2400여명에 달했고 같은 기간 임원 숫자도 100명이나 줄었다. 인력 감축에 이어 연봉과 RD(연구개발) 비용까지 줄이는 등 삼성전자로서는 허리띠를 졸라맨 한 해였던 셈이다.31일 삼성전자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 수는 총 9만6898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9만9382명과 비교해 2484명이 줄어들었다. 비정규 계약직의 숫자는 총 1246명으로 나타났다. 임원(연구·전문위원 포함)들도 줄어들었다. 2014년 임원수는 121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12명으로 100명이 감소했다. 직급별로는 사장급 임원 19명, 부사장급(부사장대우 포함) 임원 80명, 전무급(전무대우·전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149명, 상무급(상무대우·상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682명으로 집계됐다.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깎였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으로, 2014년 말보다 100만원 줄었다. 남녀 직원 연봉차이는 3500만원으로 분석됐다. 남성 직원의 연봉은 1억1000만원, 여직원은 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가계가 쌓아놓은 돈이 100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소득이 다소 늘어난 영향도 있겠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5년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99조2000억원으로 전년(93조5000억원)보다 5조7000억원(6.1%)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8년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자금잉여는 예금과 보험, 연금, 펀드 등에 넣어둔 자금운용(226조9000억원) 금액에서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인 자금조달(127조6000억원)을 뺀 것이다. 가계 잉여자금은 2013년 89조6000억원, 2014년 93조5000억원 등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계의 여유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출보다는 저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금운용 중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현금 및 예금규모는 106조7120억원으로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특히 단기저축성 예금은 22조5120억원, 장기저축성예금은 20조860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해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가계의 순저축은 74조6000억원으로 전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31일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589개사 중 73개사를 제외한 516개의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1639조원으로 전년보다 3.0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2조20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순이익은 63조5918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6.23%, 3.88%를 기록했다. 즉, 상장사들이 1000원짜리 상품을 팔았을 때 62원의 영업이익을 남겼고, 제반 비용을 빼고 회사가 실제로 39원을 손에 쥐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를 제외할 경우 상장법인의 연결매출액은 1438조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조9743억원, 44조5316억원으로 각각 18%, 16%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00조6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조4134억원으로 5.6%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9조601억원으로 19%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IT업계에 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16년 트렌드 컬러로 분홍색 계열의 '로즈쿼츠', 하늘색 계열의 '세레니티'를 선정하면서 이를 발 빠르게 적용한 파스텔 색상의 IT기기도 주목받고 있다.자극적이고 강렬한 개성보다는 은은한 세련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무채색이 대세이던 노트북도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삼성전자의 '노트북9 Lite'는 핑크, 블루, 화이트 등 화사한 컬러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슬림한 두께와 1.34㎏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최대 9.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로 야외에서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HD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물론 2W 출력의 스피커 2개로 크고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텀블러 모양의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360'은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과 함께 독특한 외형부터 눈길을 끄는 이색 제품이다.한 손에 쏙 잡히는 슬림한 디자인에 상단을 터치하면 스피커와 조작부가 올라온다. 제품명처럼 둥근 디자인 덕분에 어느 방향에서도 고음질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최대 2개의 스마트기기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출 받는 '관계형 금융' 대상 업종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된다.금융감독원은 관계형금융 취급 대상을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업에서 부동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다만 부동산업은 담보 위주의 일회성 대출이 많아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관계형금융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이에 따라 도·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업, 숙박업 외 기타 업종들도 앞으로는 재무 정보 이외의 기술력, 업계 평판, 사업 전망 등을 기준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관계형 금융은 기업 기술력, 성장 가능성, 대표자 경영 능력, 거래 신뢰도 등 비재무적인 경영 정보를 활용하는 대출 방식으로 신용도가 낮지만 사업성은 있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관계형 금융은 지난 2014년 11월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3861건, 1조8637억원 규모로 진행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유망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장기 거래 고객으로 확보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만들게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급격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3월 상승 전환하며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98)보다 2포인트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이번 조사는 지난 13~21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으로, 100 이하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심리는 지난해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 조금씩 개선됐으나 연말부터 이어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석달째 하락세를 그렸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기준값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이달들어 CCSI가 상승하면서 일각에서는 바닥을 친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지만 여전히 메르스 사태 직후인 지난해 7월(100), 연초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시중은행의 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로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은 연 2.99%로 전월보다 0.11%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2.90%) 이후 넉달 만에 2%대로 낮아진 것이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출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코픽스는 지난달 1.57%로 전월보다 0.08%p 떨어지며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대출금리는 연 3.47%로 전월대비 0.02%p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넉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7%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보인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21%로 전월보다 0.07%p 떨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연속 오르던 집단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08%p 떨어진 연 2.90%로 넉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계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가계대출 금리 결정에 바탕이 되는 코픽스를 비롯해 금융채 금리 등이 일제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대출 금리는 시장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채무조정 대상자의 원금 감면율이 현행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금융당국은 특히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감면율을 최대 90%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행복기금 출범 3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서민·취약 계층의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29일 '채무조정'과 '바꿔드림론'으로 구성된 국민행복기금을 출범시켰다.채무조정 대상자는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받은 뒤 6개월 이상 연체가 진행 중인 이들이다.현재 금융당국은 채무조정 대상자에 한해 이자 전액, 원금의 최대 50%를 감면해주고 나머지 대출액은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최대 원금 감면율은 70%다. 앞으로는 채무연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채무조정 대상자의 최대 원금 감면율을 50%에서 60%로 상향할 계획이다. 상환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감면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한다. 상환구조도 분할상환 외에 뒤로 갈수록 점차 상환액이 증가하는 '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오는 5월 정식 그랜드 오픈을 앞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들이 각각 필승전략을 꾀하며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과 두산 면세점은 오는 5월 프리오픈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프리오픈을 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오는 7월 그랜드 오픈한다. 앞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25일 그랜드오픈을 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7200㎡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면세점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3~7층 전층을 개장했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 진입, 매출 1조 면세점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화장품을 비롯해 특성화된 한류 상품과 용산역 KTX 등 편리한 교통망, 버스전용주차장, 중국인 관광식당, 복합쇼핑몰 시설 등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여기에 한류 공연장, 한류 관광홍보관, 관광식당, 교통 인프라와 주차장 등의 연계 시설을 완성할 경우 새로운 관광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특히 '기반 시설'에 서울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이 더해져 명동과 종로, 신촌, 강남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서울 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KTG는 27일 백복인 사장의 조카 채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KTG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인 백사장과 조카로 언급된 백모 직원은 자신들이 친인척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KTG는 “지난해 몇몇 언론사에서도 취재문의가 왔을 당시 백모 직원이 직접 소명해 친인척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