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와 여당이 밀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 법안 등 경제법안의 처리가 쉽지 않게 됐다. 선거를 앞두고 '개점휴업' 상태였던 19대 국회가 오는 5월29일 임기가 끝나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물론 남은 한달여동안 여아가 임시 국회를 열어 합의처리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미 민심이 확인된 상태에서 물러가는 의원들이 법안처리를 서두를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따라서 20대 국회로 법안 처리를 넘길 경우 법안에 반대해온 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상태라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 지금처럼 밀어붙이기식으로 법안 처리를 강행할 수 없게 됐다. 법안 수정 등 출구전략 마련도 불가피해 보인다.일단 4년여 간 국회에 묶여 있던 서비스법은 또다시 좌초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비스법은 제조업의 43% 수준에 불과한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세제·금융·제도 등에 혜택을 주고 전문 인력 양성·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야당은 원격의료 확대 시행 등이 의료기관의 영리화를 부추겨 의료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상화 의지도 없고 살아나려는 노력도 없는 기업은 어떤 지원도 의미가 없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부실기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정부는 이제 한계 기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20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기업 구조조정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강력한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지는 못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票心)을 의식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큰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 작업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한 구조조정 대상 업종은 조선·해운·철강·건설 등이다. 이들 업종은 심각한 공급 과잉 및 장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정부는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과감하게 지원하겠지만, 불가능한 기업은 신속하게 정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8월 중순부터 시행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을 통해 이들 업종의 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4월13일은 투표하는 날이다. 이날 20대 국회의원선거(총선)로 주식시장이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선 총선 이후 코스피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980년 이후 치러진 9차례의 총선 후 주식시장 흐름을 분석한 결과 총선 5일 이후 주가가 올랐던 경우는 5번이었고, 떨어졌던 경우는 4번이었다. 9차례 주가는 평균 0.7% 상승했다. 하지만 총선 다음날 주가는 평균 1.2% 하락했고, 총선 10일 이후 주가도 평균 0.7% 하락했다. 단순히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총선 이후 주가 흐름은 대체로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급격한 경기하강을 경험했던 2000년 정보통신(IT) 버블 때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총선을 빼고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2000년 총선 이후 코스피는 10일 동안 주가가 13.6% 떨어졌다. 실제로 2000년과 20008년 총선을 제외한 나머지 7번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놓고 보면 증시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5일 이후 평균 주가는 1.6% 상승했고, 10일 이후 평균 주가는 0.7% 상승했다.이는 국가의 거대 이벤트인 총선 자체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후 28개국 세무 관리들이 유례없는 국제적 세무조사를 벌이기 위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모인다.가디언에 따르면, 28개국 세무 당국 고위 관리들은 파나마 페이퍼스가 폭로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많은 국가들이 지난 주 세무 조사에 들어갔으나, 이번 파리 회담은 역외 탈세 범죄자를 단속하기 위해 국제적 전략을 수립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4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개한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21개 조세회피처에 세운 21만 개가 넘는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자료가 담겨 있다. 미국·영국·호주 등이 주도하는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는 13일 파리에서 파나마 페이퍼스를 분석할 예정이다. JITSIC는 세무 정보를 공유하고 탈세와 같은 공통 문제에 함께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세청 등 세계 각국 세무당국이 가입해 있다.크리스 조던 JITSIC 의장은 과거 “탈세 및 공격적인 조세회피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관점(global mindset)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호주 국세청장인 크리스 조던은 다국적 기업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세무 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췄다.IMF는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해 지난해 10월 전망(3.2%) 때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이번 전망치는 IMF가 지난 2월 'G20 감시 보고서'(G20 Surveillance Note)에서 제시한 2.9%보다도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2015년 2월 3.9%(G20 Surveillance Note 수치) ▲2015년 4월 3.5% ▲2015년 5월 3.5% ▲2015년 10월 3.2% ▲2016년 2월 2.9%(G20 Surveillance Note 수치) ▲2016년 4월 2.7% 등으로 계속 하락 중이다. IMF는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요인으로 중국의 수요 둔화를 꼽았다.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대로 낮아졌다.IMF는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2월 제시한 3.2%에서 0.3%포인트 낮춰 2.9%로 조정했다.IMF는 금융불안 증가, 자산·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세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카카오의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해체됨에 따라 임지훈(36) 대표의 권한이 한층 더 강화됐다.12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3월 중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주요 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경영협의체 CXO를 해체했다. CXO는 결성된 지 불과 6개월만에 폐지됐다. CXO는 최고경영자들을 통칭하는 경영용어다. 카카오에서 'C레벨'로 불리는 CXO는 임지훈 대표이사(CEO),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 홍은택 최고업무책임자(COO), 정주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박창희 최고상품책임자(CP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남궁훈 최고게임책임자(CGO)로 구성됐다.CXO 체제는 없어졌지만 C레벨 임원진과 사업부별 경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개편에 대해 취임 1년이 되어가는 '임지훈 대표 밀어주기'라는 평이 우세하다. C레벨 경영진 입장 차이로 CXO가 해체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모바일 업계의 빠른 움직임에 따라 조직을 유연하고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9월 카카오는 다음카카오 합병 1년을 맞아 당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하고, 카카오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C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증가와 한국상품 수출 증가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태양의 후예' 인기 덕분에 한국이 관광객 증가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상품의 해외 판매 증가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투자 확대 효과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올해 해외수출이 전년대비 13%나 떨어졌는데도 화장품 수출은 22%나 성장한 데에는 '태양의 후예'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혜교가 드라마 속에서 바른 립스틱의 한국 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360% 상승했다는 것.통신은 제조사를 인용해 서울 명동 등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송혜교 립스틱을 대거 구매했다고 지적했다. 또 통신은 문화관광부 통계를 인용해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 덕분에 한국의 관광업계가 5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관련 상품들의 판매 실적까지 합치면 이 드라마 한편의 경제효과가 1조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이는 2014년 현대자동차 소나타 2만1495대 판매 실적에 맞먹는 수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말 보험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했다. 보험사들의 신용 위험이 커지면서 요구자본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267.1%로 전분기 대비 17.7%포인트 떨어졌다.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각 278.3%, 244.4%로 이전 분기보다 18.8%포인트, 15.4%포인트 하락했다.RBC비율은 보험사가 손실을 보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토록 하는 제도다.예상 손실 금액 대비 보전 가능한 자금 규모로 산출하며, 현행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금감원은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로 신용 위험 측정 기준이 높아지면서 보험사가 비축해야만 하는 자본 규모가 커졌다고 봤다.반면 1조원 넘는 주주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각각 진행되면서 여유 자본은 감소, RBC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봤다.지난해말 기준 가용자본은 105조31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89억원 감소했다. 보험사에 필요한 요구 자본은 2조2055억원 늘어난 39조4245억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신용위험 신뢰 수준 강화로 9.9%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시리즈가 전작인 S6의 출시 첫 달 실적을 앞지르는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견고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3월 예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유통 판매량 기준으로 S7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S6의 첫 달 실적과 비교해 25%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아이폰 6S의 수요가 약해진 상황에서 갤럭시 S7의 출시를 3월 초로 앞당긴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에서 30%, 서유럽에서 20%, 중국에서 10% S6 개시 첫달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고가 프리미엄폰 수요가 높아 삼성전자에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은 주목할만하다. 주요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계절적으로 저조한 1분기(1~3월)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 S7 판매에 역점을 뒀다. 이같은 노력의 하나로 VR(가상현실)헤드셋 번들 판매, 1+1 판매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이 외에도 몇몇 시장에서는 약 50% 높은 판매량이 눈에 띄기도 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예외적으로 완만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중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3621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의 잠정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4.8%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5.5% 증가했다.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애초 증권업계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2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올 3월 말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가전 분야가 LG전자의 1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가전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올레드(OLED) TV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특히 전략스마트폰 G5의 판매성적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분기(4~6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근 일각에서 이랜드그룹의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위기설의 진원지는 늘어나는 재무 부담이다. 그동안 선전했던 중국사업 성장률도 한풀 꺾이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2일 이랜드그룹에 대해 신용도 하향 압력이 높아졌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는 이랜드그룹 계열사들의 지난해 말 기준 잠정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4년보다 재무적 위험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특히 중국 저성장 기조와 국내외 패션사업 환경 변화로 이랜드 사업 경쟁력이 약화돼 이랜드가 갖고 있는 현금창출력으로는 현재의 BBB+ 신용 등급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단정했다. 이랜드그룹의 차임금은 5조7752억원에 달한다. 이중 50%에 가까운 금액이 단기성 차입금이다.업계는 이랜드그룹의 단기성 차입과 관련해 담보설정비율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계열사의 재무상태, 사업성에 대한 시장 우려, 현금 유동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킴스클럽, 뉴코아강남점도 내놨지만…업계 반응 시큰둥이랜드는 킴스클럽을 매각키로 했다. 인수 유력 후보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HMAT)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했다.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이날 대졸 신입 및 인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 10만여 명의 취업 희망자가 전국 시험장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룹은 올 상반기 중 3000명 안팎의 대졸 신입 및 인턴 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와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등 5개 영역에 걸친 적성검사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계열사 중 유일하게 역사 에세이 영역(30분) 시험을 추가로 진행했다. 현대차는 2013년 하반기부터 역사 에세이 문제를 통해 응시자의 인문학적인 소양을 평가하고 있다.올해는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과 21세기에 어떤 분야가 르네상스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현대차는 30분간 700자 이내로 서술하도록 했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는 상반기보다 7000~8000명 더 선발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내달 5월4일까지 1차 면접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산 삼계탕의 대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중국을 방문 중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즈 슈핑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 총국장(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개소(도축장 6, 가공장 5개소)에 대한 중국 정부 등록을 확정지었다.지난해 9월 한중 정상회담과 10월 한국 농식품부 장관, 식약처장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장간의 후속 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검역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에 등록이 확정된 삼계탕 수출 작업장은 하림(전북 익산), 농협목우촌(충북 음성), 참프레(전북 부안), 사조화인코리아(전남 나주), 디엠푸드(충북 충주), 체리부로(전남 장성) 등 도축장 6곳과 하림, 농협목우촌,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충북 옥천) 등 가공장 5곳이다. 해당 수출 작업장은 중국 내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안에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재돼 늦어도 6월안에 중국에 첫 수출이 개시된다.등록된 11개 수출 작업장 중 도축장 6개소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의 원료 닭을 도축할 수 있고, 가공장 5개소는 삼계탕 완제품을 가공할 수 있게 된다.이들 업체들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