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금융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1인 1계좌 제한이 있는 ISA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들은 지인 영업부터 시작해 다양한 판촉 활동에 나서고 있다.경쟁이 과열되면서 불완전 판매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제도의 초기 안착을 위해서 당분간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17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ISA 판매사들은 길거리 호객 행위, 지인 영업 등은 물론 가입 혜택으로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일부 금융지주에서는 계열사 직원에게 ISA 개설을 요구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은 거래 고객을 상대로 가입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금융지주 계열사 관계자는 "계열 은행에서 찾아와 ISA에 가입해달라고 했다"며 "은행원 가족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상황이 더한 것 같다"고 했다.일단 실적을 올리고 보자는 식의 경쟁은 적절한 설명 없이 가입을 종용하는 불완전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 ISA에 편입되는 자산 군에 투자 상품이 들어간다는 면에서 불완전 판매는 손실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당국은 도입 초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있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서울 시내면세점 대전이 또 다시 점화되고 있어 업계 관심이다.지난해에 이어 서울 시내에 추가로 면세점 특허를 내주는 방안이 정부의 의뢰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작성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 개선'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1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측은 "아직 방향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공청회 결과 등을 참고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미 면세점 특허 3차 대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면세점이 추가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벌였던 불꽃 튀는 경쟁이 재연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최낙균 선임연구위원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 발표문에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최 연구위원은 신규 특허 발급과 관련해 ▲현행 요건에 따라 신규특허 추가 발급 ▲특허제도에서 신고·등록제도로의 변경 ▲현행 제도 유지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신고·등록제도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이세돌 9단은 “인간의 패배는 결코 아니다”는 폐회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전1승으로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에 우승을 넘겨야 했다.이 9단은 “너무 아쉽고,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알파고에 3대0으로 밀리기도 했고, (마지막 대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3국 끝나고 말했듯이 ‘인간의 패배’가 아닌 ‘나의 패배’”라며“모든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며 더욱더 발전하는 이세돌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9단은 이날 5국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해내지 못해 아쉽다”며“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9단은 “기본적으로 스타일과 환경부터 사람이 두는 것과 너무나도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실력보다 심리적인 부분, 집중력 등에서는 사람을 이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프로든 아마추어든 바둑은 즐기는 게 기본이다. 이번 알파고와 대국은 정말 원 없이 즐겼던 것 같다”며“제 부족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이세돌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세돌 9단처럼 질 수 있으면 좋겠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일, 이세돌의 도전으로 인해 우리 삶마저 고결해진 듯” “바둑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이세돌 대 알파고 대국의 풍경이 예술작품처럼 아름답다.”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세돌 9단은 15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5국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알파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이세돌 9단은 1·2·3국에서 불계패를 선언했다. 5전 3승제에 따라 이번 대회는 알파고 승리가 됐다. 경기는 승부와 상관없이 5국까지 진행됐다.하지만 지난 13일 열린 4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고리즘이 예상하지 못한 승부수(백78)를 던지며 인간의 승리를 이끌었다.당시 이세돌 9단은 "알파고 대국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즐겁게 바둑을 둬서 내상(內傷)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며 "어쨌든 한 판을 이겨서 부담감을 많이 덜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기원이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명예 9단증을 준다. 명예 프로9단증은 이날 마지막 대국 후 열리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화장품은 여성', '스포츠 용품은 남성'이던 기업들의 주요 타깃층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요즘은 남성도 미백, 노화 방지 등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을 찾는 추세다. 운동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업계에는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꾸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남성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제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4년 45%, 지난해 52%를 기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남성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의 SNP는 지난 2월 롯데홈쇼핑에서 남성들의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전용 브랜드 '타임리스 블랙 옴므'를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이 남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2년 만이다.에스디생명공학은 동물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00% 성장한 8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마스크팩에서 제품군을 넓히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이 기업은 그 일환 중 하나로 남성 화장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곧 탄력을 강화해주는 신규 남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14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다시 한 번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확인했다.양 사무총장은 “구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알파고의 실력을 가늠코자 했다”며 “13일 4국이 끝난 뒤 이세돌이 알파고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을 때 하사비스 대표가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하사비스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다. 그는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지만 그 기계는 인간이 만들었다. 리턴매치가 성사될는지 아직 미지수이나 만약 성사된다면 이세돌이 할 지 다른 기사가 할지는 모른다. 한국기원과 딥마인드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패자가 승자에게 또 도전, 다시 맞붙는 경기가 리턴매치다. 앞서 이세돌은 “알파고가 이번에 지고 재도전한다면 받아주겠다. 리턴매치는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리턴매치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바둑인도 있다. “구글이 굳이 리턴매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인간을 이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룰 까닭이 없다. 인간이 도전한다고 그들이 받아줄까. 이미 판후이와 뒀고 이세돌마저 이겼는데, 상대가 중국의 커제라도 둘 이유가 없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2000억원대 순매수를 합작하며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는 1970선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관망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달 15~16일(현지시간)열리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1.41) 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1972.2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5302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1677억8500만원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1385억원과 812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2443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보험(2.98%), 금융업(1.57%), 화학(1.21%) 등이 상승, 철강금속(-2.91%), 의료정밀(-1.79%), 운수창고(-1.49%), 건설업(-1.21%), 통신업(-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 양상이 관찰됐다.삼성전자(0.48%), 한국전력(1.03%), 삼성생명(5.07%), 삼성전자우(0.77%), 아모레퍼시픽(2.66%)은 상승, 나머지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경험하고 있는 철강업계가 생존을 위해 기술과 설비를 매각할 태세를 갖췄다.포스코는 지난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철강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타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가 기술을 판매하는 방식은 계약에 따라 판매된 기술을 직접 사용한 철강회사에서 사용료를 받거나 포스코 기술이나 설비모델을 채용한 건설회사가 설비공사를 수주하고 그 금액의 일부를 포스코에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포스코가 기술 판매에 나선 것은 세계 철강공급 과잉 상황에서 철강제품 판매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동부제철 역시 충남 당진 열연공장 내 전기로 설비를 이란 철강업체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동부제철은 최근 이란의 한 철강사에서 전기로 매각을 제안받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세부조건과 가격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철을 녹여 연간 300만t의 쇳물을 만들 수 있는 동부제철 전기로는 현재 유휴 상태다. 동부제철은 2014년 말 적자가 누적되던 열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철강업체들의 이 같은 자구노력은 업황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철옹성을 뛰어넘었다.신의 한 수로 3연패 끝에 귀중한 첫 승을 맛봤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했을 경우 이뤄진다.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2국과 똑같은 포석을 했다. 11수까지 지난 2국과 똑같았다. 이 9단은 그러나 12수에서 비틀면서 진행을 달리했다.초반 좌변에서 시작된 몸싸움이 전투로 이어져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 9단이 단단하게 두면서 실리를 차지하면서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앞선 대국에서 알파고가 인간 바둑에서는 볼 수 없는 수들을 두자 이제 이 9단도 평범함을 거부한 수로 응수했다. 흑 45 이후 백이 상변 타개로 밀어가는 수를 두거나 날일(日)자로 두는 수를 예상했지만, 백 46으로 예상 외의 곳에 두었다. 흑 47의 어깨 짚음은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수다. 이는 곧바로 상변 백을 공격하기보다는 우변 백 모양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맞선 '세기의 대국'에서 3회 연속 완패를 당했다.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 17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결은 한 치의 양보도 허락하지 않는 두 '기사'의 기세가 충돌하면서 곧바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이 9단의 첫 착수는 우상귀 화점. 알파고는 1분30여초 만에 우하귀 화점으로 대응했다. 이는 인간의 바둑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다. 이 9단은 3수째를 좌상귀 소목을 택했으며, 알파고는 4번째 수로 좌하귀 화점에 착수했다. 이 9단은 5수째로 좌상귀를 날일(日)자로 걸친 뒤 7수로는 상변에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 그러자 알파고는 우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우하귀를 눈목(目)자로 굳히는 새로운 포석으로 대응했다.이 9단이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난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알파고는 충격적인 수들을 연발하면서 철저히 실리를 추구했다. 특히 백32의 밭전(田)자 행마가 첫 번째 승부수였다. 초반부터 줄곧 알파고가 앞서 중반 무렵에는 이미 백 필승의 형세였다. 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5개월 전의 '그'가 아니었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대국을 벌여 '압도적' 승리를 거둔 구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는 강했다.지난 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에게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하더라도 프로 2~5단에 해당했던 알파고 바둑실력은 5개월만에 그야말로 일취월장해 있었다. 게다가 '그'는 과연 AI답게 냉철했다. 앞으로 3번의 대국이 남아있지만, 당연히 '그'는 체력 고갈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틀연속 인공지능에 패배한 이세돌 9단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알파고의 약점을 찾을 수없었다. 알파고는 정말로 완벽한 대국을 펼쳤다. 완전한 나의 패배다." 전 세계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과 이세돌 9단의 대국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두 번의 대국에서 연거푸 알파고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하자 경악했다. 첫번째는 구글의 놀라운 인공지능 기술 수준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듯 인간이 AI에 지배 당하는 시대가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기업 딥마인드가 만든 '알파고'는 실체가 없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에게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며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예상보다 휠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알파고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서도 이 9단에게 18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1국까지는 이 9단의 패만 공개됐고, 알파고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을 패배 원인으로 분석했다. 2국부터는 이 9단이 알파고의 특징을 분석해 100% 기량을 다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알파고는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초반 알파고는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착점을 했다. 흑 13, 흑 15로 알파고만 둘 수 있는 자유로운 착점의 발상이다. 이후 흑 37로 우변을 어깨 짚어 가는 수 또한 바둑계를 놀라게 만들었다.정상급 프로기사 못지않은 실력이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대 약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가 알파고의 2연승에 대해“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라며 기쁨을 표시했다.하사비스 대표는 10일 오후5시30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파고가 2국에서 2대0으로 경기를 이끌며 우승했다”며“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Hard for us to believe)”라고 말했다.그는 또 “알파고는 아름답고 창조적인 움직임(some beautiful creative moves)을 선보였다”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