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로에 선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흥국생명은 11일 테일러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알렉시스 올가드(26)를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테일러가 오른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자 교체 마감 시한을 이틀 앞두고 알렉시스를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알렉시스는 2014년 미국 USC 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리그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최근까지는 미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가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순위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흥국생명은 14승11패(승점 3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12승13패·승점 36)의 추격을 받고 있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를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의 김종민(42) 감독이 물러난다. 대한항공은 사퇴 의사를 전한 김 감독 대신 장광균(35)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11일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최근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후보 0순위라는 평가 속에 시즌을 시작한 대한항공은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현재 17승13패(승점 52)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한때 선두 등극까지 바라봤지만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대한항공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12~2013시즌이 진행 중이던 1월 신영철 현 한국전력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 그해 위기를 추스리고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지만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도 겪었다. 올 시즌 남자부 감독이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장에 오른 장 감독대행은 2003년 대한항공에 입단,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예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도전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11일 오전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앞서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는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향했다. 비자 문제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도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소집일인 18일(한국시간)을 시작으로 한국의 새내기 도전자들도 속속들이 소속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미 프로야구 개막은 4월이지만 이제부터 험난한 메이저리그 적응 과정이 시작된다. 당장 3월초부터 시범경기가 열린다. 이들은 실전에 나서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에 오른 강정호(29·피츠버그)만 보더라도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강정호도 시범경기부터 펄펄 날았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가 캠프 기간 동안 보여준 진정성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5월 이후 비상할 수 있었다.새로운 도전자 4인방에게도 팀 분위기 적응은 공통 과제다.오승환은 "적응이 우선이다. 팀이 화합을 중요시 하고, 팀워크도 좋아 적응에 큰 문제는 없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군 평균연봉 2억1620만원, 한화 김태균 16억원 연봉킹'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16 KBO 소속선수 등록인원과 연봉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KBO 리그 선수들의 연봉 규모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경신한 연봉 관련 기록들을 모두 새로 썼다.1군 선수들의 연봉이 확연히 뛰었다. 구단별 상위 27명의 평균연봉은 역대 최고액인 2억16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억9325만원에서 2295만원이 오른 것이다. 4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무려 52명이다.1군 리그로만 운영됐던 프로야구 출범 첫 해(1982년) 평균연봉인 1215만원과 비교해볼 때 올시즌 KBO 리그 평균연봉은 무려 18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각 구단별로는 한화의 1군 평균연봉이 3억3241만원(28.8% 인상)으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7222만원, 2억35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선수단 전체로 봤을 때도 상승세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위 싸움에 바쁜 GS칼텍스가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앞선 4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을 상대했다.1세트를 18-25로 빼앗긴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현대건설을 10점으로 막고 분위기를 바꿨다.3,4세트는 중반까지 5~6점차 리드를 지킬 정도로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 3세트 24-19에서는 턱밑까지 쫓겼고 4세트 24-21에서는 듀스까지 헌납했다.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0 25-23 29-27)로 이기기는 했지만 아찔했던 경험이었다. 이선구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향해 "경기가 재미있었느냐"고 물은 뒤 "나는 오늘 피가 두 사발은 마른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GS칼텍스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비디오 판독이었다. 24-24가 될 뻔 한 3세트 막판 김세영의 네트터치를 잡아내 25-23을 만든 것과 4세트 28-27에서 표승주의 공격 범실을 터치 아웃으로 바꾼 것은 비디오 판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비디오 판독을 아껴뒀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이를 활용,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가는 듯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연휴 마지막 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22 30-32 25-16 25-18)로 이겼다. 사흘 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5세트 14-1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던 5위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충격을 씻어냈다. 2연패 탈출과 함께 12승18패(승점 40)를 기록했다. 얀 스토크(36점)-전광인(19점)-서재덕(14점) 트리오는 69점을 합작하며 우리카드 코트를 맹폭했다. 방신봉-전진용의 센터진은 블로킹 5개(방신봉 3개·전진용 2개)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28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약했다. 6승24패(승점 18)로 최하위다. 한국전력은 1세트 18-17에서 전광인과 서재덕의 연속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세터 강민웅이 신으뜸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차단, 21-17을 만들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25-22 승리. 연패를 끊으려던 우리카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듀스 승부가 벌어진 2세트 30-30에서 우리카드는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V-리그 막판 선두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5위로 밀려나며 프로 출범 후 처음 포스트시즌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장착한 '스피드 배구'로 해피 엔딩을 노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현재 리그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해 12월19일 OK저축은행에 0-3으로 패한 이래 모든 경기를 이겼다. 누가 뭐래도 현재 V-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설 연휴 치러진 두 번의 경기는 멈출 줄 모르는 그들의 행보가 고스란히 나타났다.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한국전력을 만나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 22-23 열세를 딛고 승부를 5세트로 넘기더니 마지막 세트 11-14에서는 내리 5득점을 따내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5세트 승부처에서 잔뜩 긴장한 선수들을 향해 내뱉은 최태웅 감독의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 우린 10연승 팀이야. 자신감을 갖고 해"라는 말은 배구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9일 OK저축은행전은 '설마 우승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선수들의 기대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바꿔놨다.풀세트 접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가 12일(한국시간) 일정을 마치면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올 시즌 전반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록적인 행보로 어느해보다 뜨거웠다.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거침 없이 질주했다. 이들은 개막 후 한달 보름 동안 패배를 몰랐다. 50경기를 치른 10일 기준 지금까지 당한 패배는 단 4패에 불과하다. 안방에서는 불패다. 현재 페이스라면 역대 한 시즌 최다승(72승)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다.NBA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역사적인 전반기를 돌아봤다.◇개막 최다 연승, 홈 최다연승 도전이번 시즌 개막 무렵만 해도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지금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우승한 골든스테이트이지만 당시 클리블랜드는 캐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00% 전력이 아니었다.부상자들이 복귀한 클리블랜드와 오프 시즌 동안 올스타 포워드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영입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히려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던 골든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난적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2시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0 16-25 25-21 25-21)로 이겼다.앞서 2연패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승점 23점(8승21패)으로 6위다. 7위 우리카드(6승24패·승점 18)와의 격차는 5점으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8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김요한과 손현종이 각각 17점, 13점으로 뒤를 받쳤다.대한항공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로즈가 28점, 김학민이 20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17승13패(승점 52)로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4위 삼성화재(18승11패·승점 51)와 거리를 벌리는데 실패했다.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KB손해보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KB손해보험은 18-18에서 마틴의 퀵오픈과 손현종의 오픈으로 20점대 고지에 진입했다. 20-19에서는 내리 넉점을 뽑아내 세트 포인트에 다가섰고, 모로즈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곧장 반격에 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갈 길 바쁜 고양 오리온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오리온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3-81로 패했다.선두 경쟁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오리온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난조로 뼈아픈 일격을 당한 경기였다.더욱이 상대 주전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무릎 뒷쪽 건염)를 비롯해 임동섭(오른손목 염좌), 이관희(오른손목 염좌) 등 주축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 손쉬운 경기가 예상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추 감독은 "초반부터 수비가 너무 안 됐다. 선수들이 궂은일을 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인지, 정신력의 문제이지"라며 아쉬워했다.오리온은 이날 승리할 경우 전주 KCC(31승18패)와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선두 울산 모비스(31승17패)에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30승19패가 되면서 KCC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여전히 3위다.최근 7연승 중인 KCC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추 감독은 "초반부터 소극적으로 임했고, 수비 자세도 실망스러웠다. 졸전이었다"며 "오늘 패배는 우리 팀에 치명적"이라고 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의 관심사는 신생팀 kt 위즈의 1군 합류와 사상 첫 144경기 체제였다.정규리그 720경기 최대규모 시즌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결국 총관중 762만2494명을 모으며 역대 최다였던 2012년의 753만3408명을 넘어섰다.2016 시즌 KBO리그의 관심사는 신축구장 2개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낙후된 대구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으로 홈을 옮긴다.두 구장 모두 한국야구가 가져본 적이 없는 형태다. 삼성은 신축구장에 대해 "메이저리그 구장에 근접한 최신식 구장"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고척스카이돔도 국내 최초 돔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두 경기장은 3월 열리는 시범경기부터 프로야구팬들에게 문을 열을 예정이다. 팬들을 맞을 날을 기다리며 새집에는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MLB급' 시설 자랑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2000년대 이후 삼성은 KBO리그를 호령하며 자타공인 최강팀이 됐다. 리그를 선도하는 팀이었지만 홈 구장은 가장 열악했다.삼성의 홈인 대구시민구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 지어졌다. 경기 환경을 떠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24)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패했다.호펜하임은 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담슈타트에 0-2로 졌다.앞서 9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록을 세운 김진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는 나서지 않았다.김진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해 10월24일 함부르크전 이후 열 경기 만에 처음이다.호펜하임은 2연패에 빠졌다. 2승8무10패(승점 14)로 강등권(16~18위)에 속한 17위다.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한 호펜하임은 동점골 사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그러나 후반 40분 추가골을 내주며 홈 관중들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미국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오 보기 2개를 적어냈다.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그는 이날 이븐파에 그쳤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브룩 헨더슨(캐나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준우승만 4차례 맛봤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던 그는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LPGA 역사상 최초로 파4홀 홀인원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시작을 했다. 연이어 두번째 대회에선 미국무대 첫 우승까지 해냈다.2라운드부터 계속된 악천후로 인해 경기는 지연됐다. 셋째날 25개홀을 돌고도 3라운드 6개홀까지 밖에 가지 못했던 장하나는 마지막날 나머지 홀들을 모두 처리해야 했다.비까지 계속 내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장하나는 선방했다. 4라운드 7~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2위였던 헨더슨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