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로에 선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흥국생명은 11일 테일러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알렉시스 올가드(26)를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오른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자 교체 마감 시한을 이틀 앞두고 알렉시스를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
알렉시스는 2014년 미국 USC 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리그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최근까지는 미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가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순위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14승11패(승점 3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12승13패·승점 36)의 추격을 받고 있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를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