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외야수 손아섭(28)이 2차 전지훈련에도 불참할 예정이다.롯데는 15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을 밝혔다.참가 선수 41명 중 손아섭의 이름은 없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에도 빠졌던 그는 2차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손아섭은 지난해 말 옆구리 근육에 미세 파열 부상을 입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였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충분히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시즌 직후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 선수로 활동했고 곧바로 4주 기초군사훈련까지 받았다.현재 그는 부산에서 토스배팅과 하프배팅, 캐치볼 등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가고시마 2차훈련에서 롯데는 일본 프로팀과 4경기, 두산 베어스와 1경기 등 연습경기 위주로 실전훈련을 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한 손아섭은 아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롯데 측은 "손아섭의 재활 진행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계획이다. 충분한 휴식을 필요로 하는 부상이니만큼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15일 가고시마로 이동한 롯데 선수단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마지막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계획대로 마지막에 기회가 온 것 같다."이승훈(28·대한항공)이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위 아리안 스트로팅가(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이로 제치며 극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트로팅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이승훈은 지난해 처음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2위에 머물렀다.이승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 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2위와의 차이가 0.06초로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했다.이승훈은 한 바퀴를 남기고 4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스트로팅가와 알렉시 콩탕(프랑스)을 따돌렸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방식으로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쇼트트랙을 롱 트랙에서 하는 것으로 보면 맞다.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 출신답게 노련한 운영으로 극적인 역전을 이끌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세골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이헤나초가 득점을 했다. 시즌 5골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오갔으나 도움이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전 오른쪽 사각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공격 2선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을 배치했다.포백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가 나섰다. 포백은 대니 로즈, 케빈 비머,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구축했다. 골대는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4-2-3-1 포메이션을 맞가동한 양팀은 해리케인, 아구에로를 앞세워 전반전 치열한 공방을 거듭했으나, 상대 골망을 흔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2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 김연아(26)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를 관람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날 바흐 위원장과 함께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을 관람했다.전날 있었던 대회 개막식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5명과 함께 기수로 나서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세계 70개국 1100여명이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컬링,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루지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홈에서 사우샘프턴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청용(27)이 후반 45분을 뛴 크리스털 팰리스는 왓포드에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스완지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전반전 부상으로 실려나간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투톱에 팔로스키와 라우틀리지를 배치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한 미드필더 진영 꼭지점에 시구르드손이 나서 공격을 지원했다. 아예우, 브리튼, 코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테일러, 윌리암스, 페르난데스, 랑헬이 나섰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전반전 투박했다. 허리를 거치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되는 볼은 부정확했다. 중원에서 경기 완급을 조절하며 매끄러운 패스를 넣어주던 기성용의 빈 자리가 컸다. 지루하던 양팀의 균형은 후반 24분 무너졌다. 사우샘프턴의 셰인 롱이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스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과의 선두권 경쟁에서 웃었다.모비스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완승을 거뒀다.2위 모비스(32승18패)는 전주 KCC와 반 경기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 가능성을 열어놨다. 오리온과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2패를 만들었다.공격력에서 오리온에 비해 열세로 평가 받았던 모비스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양동근이 27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이라 클라크(16점 9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5점 8리바운드) 모두 제 몫을 다했고 함지훈(13점)과 전준범(15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1위 등극을 노렸던 오리온(31승20패)은 KCC와 2경기 차 3위에 머물렀다.애런 헤인즈가 3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조 잭슨이 문제였다. 잭슨은 턴오버 7개를 범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모비스는 전반 46-35로 손쉽게 앞서나갔다. 양동근이 16점을 몰아 넣은 반면 잭슨은 턴오버 6개를 범했다. 3쿼터에서 오리온은 헤인즈를 앞세워 추격 기회를 노렸지만 모비스 역시 전준범의 활약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스프링캠프장에 도착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의 팀 합류 소식을 전하며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한국시간) 오승환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14시간 반의 비행 끝에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지난 11일 오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출국한 오승환은 스프링캠프에서 지내는 동안 도움을 줄 에이전트와 친구와 함께 왔다.오승환은 이튿날 이른 시간부터 훈련을 시작해 러닝을 하고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다고 보도했다.특히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빨간색 반바지를 입고 소화한 첫 훈련에서 민첩함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매체는 "외야를 뛴 오승환이 전력으로 뛰었을 때 팀내 구원투수 중 가장 빠를 것이란 사실은 분명해 보였다"고 밝혔다.오승환의 에이전트인 더글라스 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도착했을 때 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이었다. 낯설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승환도 "야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오승환이 훈련할 때 마이크 매서니 감독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서울의 삼각편대 데얀(35), 박주영(31), 아드리아노(29)가 나란히 9·10·11번을 단다.서울은 12일 "2016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치열했던 10번 유니폼은 박주영이 차지했다. 지난 2008년까지 서울에서 10번을 달고 활약하던 박주영은 지난해 친정팀 복귀 후 91번을 달았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자신의 번호를 찾았다.박주영이 서울을 떠났을 때 번호를 물려 받은 것은 데얀이었다. 데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의 10번으로 활약했다. 3년 만에 복귀했지만 박주영에게 번호를 양보하고 9번을 달기로 했다.아드리아노는 대전 시티즌 시절 10번을 달고 뛰던 그였으나 지난해 서울로 이적한 뒤에는 25번을 달았다. 올 시즌에는 11번으로 나선다.한편, 은퇴한 차두리의 5번은 오스마르가 물려받는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구단 최초로 외국인 주장직을 맡아 리더십을 선보일 예정이다.골키퍼의 상징인 1번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유현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새로 입단한 선수들도 번호를 정했다. 주세종이 6번, 신진호가 8번, 조찬호가 14번, 정인환이 3번을 단다.서울은 오는 1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승률 80%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 감독(62·독일) 감독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한달 반 가량의 휴가를 마치고 오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슈틸리케호는 지난해 20경기에서 16승1무3패를 기록, 승승장구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아시안컵 준우승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도 확정했다.지난해 말 출국해 휴가를 만끽하던 그는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2016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대회를 찾아 예비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기도 했다.귀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경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슈틸리케호는 오는 3월24일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G조 7차전 경기를 치른 뒤 29일에는 쿠웨이트와 8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차 예선 6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1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레바논과 쿠웨이트전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을 불러들여 기량을 점검할 가능성이 크다.지금까지 그래왔듯 슈틸리케 감독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클래식 승격팀 수원FC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29)를 품에 안았다.수원FC는 12일 구단 사무국에서 오군지미의 입단식을 진행,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85㎝에 82㎏의 신체조건을 지닌 오군지미는 몸싸움을 즐기는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벨기에, 스페인, 노르웨이 등에서 활약했고 아시아 무대 경험은 없다.오군지미는 지난 2004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겡크에서 데뷔, 2011년까지 109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15골을 몰아치며 팀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겼다.2011년 11월에는 마요르카와 계약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마리가를 누볐다. 하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려 다시 벨기에로 복귀, 스탕다르 리에주, 베르쇼트, 뤼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노르웨이 무대로 진출해 스트롬고드셋 소속으로 2년간 8골을 기록했다.벨기에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010년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2 예선전에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려 존재감을 알렸다.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오군지미는 "지난 2개월여 동안 끊임없이 나를 원하는 수원FC에 진정성을 느껴 한국행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뉴올리언즈를 꺾고 리그 3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으며 전반기를 마감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즈 펠리컨즈와 경기에서 121-9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4패), 샌안토니오 스퍼스(45승8패)에 이어 리그 3번째로 40승(14패) 고지에 올랐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23득점씩을 책임졌다. 웨스트브룩은 어시스트 10개와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아깝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백업 센터 이네스 칸터가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서지 이바카는 18점 7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1쿼터 막판 듀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29-25로 4점 앞선 오클라호미시티는 2쿼터 들어 웨스트브룩과 앤서니 모로우(10점)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62-53으로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는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20점차 이상 달아났고, 4쿼터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벤치를 지키면서도 오히려 점수차를 더욱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대호(34)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시애틀 지역매체인 시애틀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1루수 파트너 찾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최근 몇년간 시애틀은 1루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망주 3명을 주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려온 아담 린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1루수 자리는 거포형 타자의 주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최근 시애틀 1루수들은 모두 생산성이 낮았다. 지난해 1루수 자리에서는 홈런 24개와 77타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2012년부터는 25홈런도 80타점도 넘긴 적이 없다.이 매체는 지난 시즌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20홈런 87타점을 기록한 린드를 주전 1루수로 지목했다.그러면서도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린드가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타율 0.291(398타수 116안타)을 기록했지만 왼손잡이에게는 0.221(104타수 23안타)로 턱없이 약했기 때문이다.1루수 백업 후보로는 헤수스 몬테로와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 이대호 등을 꼽았다.이대호에 대해서는 "34살의 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KB손해보험이 갈 길 바쁜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1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20 26-28 25-22 20-25 17-15)로 이겼다. 앞선 삼성화재와의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KB손해보험은 5수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9승21패(승점 25)로 6위다.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삼성화재를 이긴 것은 LIG손해보험 시절인 2013년 11월 6일 이후 2년3개월 여 만이다.김요한이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마틴이 23점으로 뒤를 받쳤다.삼성화재는 그로저(46점)를 앞세워 승리를 엿봤지만 막판 범실에 울었다.18승12패(승점 52)로 대한항공(17승13패)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다승에서 앞서 3위로 오른 것에 위안을 삼았다.남자부 포스트시즌에는 4위까지 나설 수 있지만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의 승점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열린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8-7에서 김요한-마틴의 연속 공격으로 달아난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듀스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