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셋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41계단을 껑충 뛰었다.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날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36계단이 떨어져 54위까지 추락했지만 이날 다시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참가 선수들이 각기 다른 코스 3개를 도는 방식으로 열리며, 김시우는 1라운드를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2라운드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돌았다.지난주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상승세를 탔던 김시우는 이날 전반 라운드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그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1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다. 이후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신고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손흥민(24)이 선발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델레 알리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이청용(28)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를 완파했다.박주호(29)가 풀타임을 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도 묀헨글라드바흐에 골폭죽을 터뜨리며 낙승을 거뒀고, 지동원과(25) 홍정호(27)가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벤치를 지켰다. 지난 21일 FA컵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오른쪽 진영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또 수비 진영에도 깊숙이 내려와 코너 위컴 등 상대 공격수들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서며 공수 양쪽에서 활약했다. 크리스털 탤리스는 '특급 열차' 윌프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윤덕여호가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쉔젠 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지난 21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뒀으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18위)보다 한 수 아래인 26위에 올라있지만 이날은 저력을 선보였다.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베로니카 페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9분 뒤 데지리 몬시바이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수세에 몰린 한국은 남은 시간 공격에 열을 올렸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26일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미국으로 떠났다.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볼티모어 현지에서는 벌써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USA투데이는 "김현수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역매체 MASN은 "10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작 김현수는 출국장에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현지 언론은 제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기록만 보고 예측을 했던 것이니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타순은 감독님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면서 "타순 보다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다. 열심히 훈련을 해서 꼭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현수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볼티모어 구단의 트레이닝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그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로 넘어갈 예정이다. 볼티모어의 야수 소집일은 23일(현지시간)이다. 김현수는 그보다 앞서 훈련지에 갈 계획이다.김현수는 한달 동안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그는 "미국은 한국보다 훈련량이 적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 남자축구의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북한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카타르에 1-2로 패했다. 어렵사리 조별리그를 통과한 북한은 홈팀 카타르를 맞아 비교적 잘 싸웠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패배로 북한의 올림픽행은 수포로 돌아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오르려면 이번 대회에서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북한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8개팀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북한(2무1패)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일남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땀이 채 나기도 전에 첫 골을 얻어맞은 북한은 장옥철-김영일 투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수비진에서 직접 최전방을 겨냥한 패스들로 빈틈을 엿봤다. 전반 19분에는 김영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승 갈증을 풀기 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통 큰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40억원 가까운 거액을 아끼지 않았다.한화는 22일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로사리오는 말 그대로 현역 메이저리거다. 지난해 부진했고 시즌을 마친 뒤 콜로라도 로키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27살에 불과하다. 얼마든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로사리오를 잡기 위해 한화는 거액을 투자했다. 발표된 금액으로만 130만 달러(약 15억5000만원)다. 지난해 KBO 리그를 평정한 에릭 테임즈(NC·150만 달러)와 견줄 만한 금액을 베팅했다.역대 외국인선수 최고연봉 기록(190만 달러)을 쓰며 재계약한 에스밀 로저스와 로사리오의 연봉을 합치면 320만 달러(한화 약 38억4000만원)다. 한화가 로사리오에 투자한 배경에는 로저스의 성공이 있었다. 이들은 2009~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함께 배터리를 이뤄 활동한 적이 있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친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화는 시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4회 스피드스케이팅 비등록 꿈나무대회가 오는 23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은 유치부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337명이 참가신청을 냈다.경기는 100·200·300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어린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모든 출전 선수에게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모 촉진 크림을 바른 것 때문에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나타낸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강수일에게 2년 자격 정지 처벌을 내릴 것을 21일(현지시간)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요청했다.스포츠중재재판소는 강수일 선수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15경기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FIFA의 항소 재판이 다음달 5일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지기까지는 보통 수 주일 정도 소요된다.강수일은 지난해 6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침의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첫 국가대표 데뷔를 앞두고 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나타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었다.그는 선물로 받은 발모 촉진 크림을 발랐을 뿐이라고 말했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윤덕여호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쉔젠에서 열린 대회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선제골의 주인공은 이민아(인천현대제철)였다. 이민아는 전반 14분 김혜리(인천현대제철)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베트남의 골망을 갈랐다.전반 45분에는 이현영(이천대교)가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신고했다.2-0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한국은 유영아(인천현대제철)와 김수연(화천KSPO)이 후반 2분과 7분 득점을 보탰다. 아울러 후반 42분에는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이 쐐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장식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23일 멕시코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이 가세한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라이벌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6-24 21-25 16-25 15-8)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지난 20일 전역한 신영석의 복귀전이자 현대캐피탈 데뷔전이었다. 신영석은 군 복무 중 우리카드에서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 됐다.완전치 않은 몸상태에도 블로킹 2개를 포함, 7득점을 뽑아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듀스로 접어든 2세트에서는 홀로 2점을 책임지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오레올(28점)과 문성민(21점)의 활약까지 더한 현대캐피탈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0점(17승8패)으로 1위 OK저축은행(17승8패·승점 53)과 2위 대한항공(17승8패·승점 53)을 바짝 추격,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했다.라이벌 삼성화재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삼성화재는 3~4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갔으나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그로저
[시사뉴스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이 서산 2군구장에서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김태균은 21일 서산 한화 2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좋은 멤버들이 많이 들어왔을 때 꼭 우승을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서산 한화 2군구장에는 코칭스태프 11명과 선수 50여명이 실내에서 훈련 중이다. 2군 훈련치곤 규모가 크다. 1군 전지훈련을 소화해야 할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의 체력테스트에 탈락해 대거 2군 훈련장에 남았기 때문이다.남겨진 선수들의 최우선 과제 역시 체력 보강이다. 1군 멤버들은 2군 선수들과는 달리 특별히 구성된 스케줄에 따라 하루 종일 체력훈련만 한다.훈련을 마친 김태균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타격이나 수비는 원래 캠프에 갈 정도로 충분히 됐지만 뛰는 것이 아직 안된다. 캠프에서 훈련하는 만큼 충분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낙제자' 신분이지만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김태균은 "재미있는 것 같다. 그 동안 같이 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훈련도 하고 서산 숙소에서도 지내고 초등학교 때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웃었다.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개인 성적도 좋지만 지난해 팀이 조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미국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언더아머는 이번 시즌 김현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 스파이크와 배팅 글러브 등 경기용품은 물론 훈련 중 착용하는 트레이닝 의류 및 신발 일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한국 프로야구 야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현수는 공식 후원 이전부터 언더아머의 경기용 스파이크와 트레이닝 의류, 러닝화 등을 지원받았다.언더아머 측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브랜드 미션으로 하는 언더아머와 상호 교감을 갖고 관계를 발전시킨 끝에 공식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1996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언더아머는 현재 김현수의 소속팀이 있는 볼티모어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세계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언더아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스테픈 커리는 물론 PGA의 신성 조던 스피스(21)와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29),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 클래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장 뿐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아시아팀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막을 올린다.8강전은 조별리그와는 달리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로 치러져 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C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요르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을 갖는다. 요르단은 21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5점(1승2무)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요르단과 총 5번 맞붙어 2승3무를 거뒀다.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4-0 대승을 시작으로 5년 간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A대표팀을 기준으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51위로 요르단(86위)에 멀찌감치 앞서있다.8강 통과는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준결승에서 패할 경우 3~4위전이라는 마지막 희망이 남지만 8강은 이야기가 다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다고 방심하다가는 자칫 모든 일을 그르칠 수 있다. 한국이 4강에 오르면 북한(B조 2위)-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