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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군 평균연봉 2억원 돌파…김태균 16억원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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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 148명…4억원 이상 52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군 평균연봉 2억1620만원, 한화 김태균 16억원 연봉킹'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16 KBO 소속선수 등록인원과 연봉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KBO 리그 선수들의 연봉 규모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경신한 연봉 관련 기록들을 모두 새로 썼다.

1군 선수들의 연봉이 확연히 뛰었다. 구단별 상위 27명의 평균연봉은 역대 최고액인 2억16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억9325만원에서 2295만원이 오른 것이다. 4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무려 52명이다.

1군 리그로만 운영됐던 프로야구 출범 첫 해(1982년) 평균연봉인 1215만원과 비교해볼 때 올시즌 KBO 리그 평균연봉은 무려 18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각 구단별로는 한화의 1군 평균연봉이 3억3241만원(28.8% 인상)으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7222만원, 2억35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단 전체로 봤을 때도 상승세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 평균연봉은 1억2656만원이다. 역대 최고이던 지난해 1억1247만원을 넘었다. 전년대비 상승폭은 12.5%로 1군 상승폭(11.9%)보다도 크다.

역시 한화가 평균연봉이 1억79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 1억5464만원, 롯데 1억33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KBO 리그 2년차가 된 kt는 평균연봉이 지난해 5273만원에서 58.7% 오른 8369만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 숫자는 올 시즌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개인 부문에서도 한화의 투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연봉 16억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KIA 윤석민(12억5000만원), 3위는 한화 정우람(12억원)이다.

특히 정우람은 지난해보다 무려 8억원이 올랐다. 두산 장원준이 기록한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6억8000만원)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외국인선수 중에는 한화 에스밀 로저스가 22억8000만원(계약금 포함)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선수 포지션별 연봉 1위는 투수 윤석민, 포수는 롯데 강민호(10억원), 1루수 김태균, 2루수 한화 정근우(7억원), 3루수 SK 최정(10억원), 유격수 두산 김재호(4억 1천만원)이며 외야수는 LG 박용택과 이병규(이상 8억원), 지명타자는 삼성 이승엽(10억원)이다.

NC 나성범은 올 시즌 3억원을 받아 5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SK 김광현은 8억5000만원으로 10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2016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은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KBO 시범경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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