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보안업체 직원이 잠기지 않은 아파트 출입문을 통해 침입해 2차례걸쳐 부녀자를 성폭행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6일 A(32)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A씨는 지난달 5일 새벽 4시경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B(35. 여)씨 집에 침입해 자고 있는 B씨를 성폭행 하는가 하면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 5일 계양구 병방동 C(30. 여)씨가 혼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잠겨져 있지 않은 아파트 출입문으로 침입해 C씨의 입을 막고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여고생이 임신했다는 이유로 고교자퇴를 강요한 학교측의 행위는 ‘인권침해’라고 판정하고, 학교장에게 당사자 학생을 재입학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고3 학생의 어머니였던 A(46) 씨는 지난해 4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이 임신을 하게 됐는데 이 사실을 안 학교측이 자퇴를 강요해 어쩔 수 없이 자퇴했으나 학업을 지속하고 싶다”는 취지로 진정을 냈다. 조사 결과 해당 학교 보건교사는 지난해 4월 13일 입덧으로 괴로워하는 딸을 우연히 발견하고 담임교사와 의논했고, 학교측은 어머니 A씨를 학교로 불러 “임신한 상태로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허용할 수는 없다”며 의사결정을 독촉했다. 이에 동석한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항의했지만 학교측은 ‘불미스런 행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학생 또는 불건전한 이성교제로 풍기를 문란하게 한 학생은 퇴학조치 할 수 있다’는 학교생활 규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를 임신시켰으니 고발할 수도 있다, 여학생이 임신한 행위는 징계감”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어머니A씨는 결국 자퇴원을 제출했고 학교측은 같은해 4월17일자로 A씨의 딸을 자퇴처리 했다. 이
‘달라이 라마 14세’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하루를 담아낸 최초의 영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넓은 바다와 같이 넓고 큰 덕의 소유자인 스승’이라는 뜻을 가진 ‘달라이 라마’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는 영적 지도자로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달라이 라마’는 ‘살아있는 부처’로 불리우며, 종교적으로 절대적인 신봉을 받는 인물로 평가를 받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명사’이다. 특히, ‘달라이 라마 14세’는 ‘미국과 유럽의 2030 세대과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1위, 노벨 평화상과 루스벨트 자유상’ 등을 수상하며,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던 ‘달라이 라마 14세’의 24시간을 조명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의미있는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런닝 머신을 하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기도하고, 명상하는 모습까지, 그 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달라이 라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 은 진솔한 대화 속에 담겨진 위대한 메시지를 통해 ‘마인드 테라피’ 효과를 이끌어낸다. 은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모스코바 국제 영
최근 상승세가 주춤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모처럼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3월 2주차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p 상승한 46.5%로 조사됐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감소한 42%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특히 대구/경북(6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울(55.8%), 부산/경남/울산(49.7%) 순으로 조사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17.3%p에 달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5일 있었던 대구/경북 방문 효과가 적지 않아 보인다. 한나라당 지지층 또한 81.9%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를 내려 전주대비 4.5%p 올랐다. 한편 3월 첫 주 바닥을 치고 반등했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2%p 하락한 32.7%로 조사됐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1.1%p▲)했으나, 부산/경남/울산에서 하락폭(8.2%p▼)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몽준 대표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13.6%)로 2위를 지켰고, 경기도지사 출마로 선회한 유시민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는 16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마구 버려지는 쓰레기 불법투기와 배출시간 및 재활용품 배출요령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중점 홍보하기 위하여 3월부터 7월까지 구청, 동 주민센터, 통․반장, 지역주민들과 함께 원미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상반기 쓰레기무단투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수거일 전일 20시부터 수거일 당일 06시까지의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품 배출시간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홍보를 실시하며, 무단투기 된 쓰레기가 적발될 경우 목격자와 내용물 확인 등을 통해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단속기간 중 빌라와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에 대한 합동단속을 확대 병행하여 불법투기가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으로, 쓰레기 배출 시에는 종량제 봉투를 꼭 사용하고, 재활용품은 따로 분리배출하며 배출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상훈 구청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통해 규격봉투 사용과 쓰레기 정시 배출제 정착을 위한 강도 높은 단속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쾌적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택가에 주차해 놓은 차량 내에서 상습으로 금품을 턴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A(3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새벽 1시에서 2시 20분 사이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주택가에서 B(27)씨가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부른 후 조수석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차량 뒷문을 열어 가방 속에 있던 동전과 시계 등을 절취해 가는 등 3대의 차량에서 금품을 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절도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경력에 향군법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A씨는 범행 후 주택가를 서성이다가 강도 날치기 등의 예방을 위해 순찰 근무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세종시의 성격을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세종시 관련 법률 개정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혁신도시건설 특별법 ▲산업입지개발법 ▲기업도시개발특별법 등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세종시 관련 5개 법안을 모두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안은 참여정부 당시 세종시 건설을 위해 추진해온 중앙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과학. 교육. 산업이 융.복합 되는 교육. 과학중심 경제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국제기구, 예정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법인.단체에 대해 국유.공유 재산의 사용료 또는 대부료를 감면해 주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민간에도 원형지 개발을 허용하고 수용된 토지에 대한 환매권 행사 기간을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예정지역 고시일을 기점으로 계산하는 내용도 포함됐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 시설의 병영 현대화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주요 국책사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내 입지를 위해 ‘201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입안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관리계획 입지대상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총 71건의 국책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대상 건이 접수됐다. 도는 접수된 71건에 대해 1월부터 두 달 보름 동안 면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49건을 개발제한구역 입지대상시설로 확정했다. 입지대상시설 49건 중 군 부대의 숙소나 관사 등을 새롭게 건축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한 3군 사령부 관할 용인, 고양, 남양주 지역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는 사병들의 숙소를 증·개축하려 해도, 강화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도와 3군 사령부 등은 지속적으로 국토부 등 정부에 개특법 규정 완화를 건의했고, 결실을 맺게 됐다. 이외에 도는 하수처리시설, 수목
경기지방경찰청 윤재옥 청장(치안정감)은 15일 안양경찰서를 방문,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위한 치안현장 직원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윤재옥 청장은 이날 2층 서장실에서 경우회장, 행정발전위원장, 녹색어머니 회장 등 경찰협력단체장을 접견해 민ㆍ경 치안협력 방안에 대해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윤재옥 청장은 5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유공자(경비교통 경위 김한성, 생활안전계 순경 이성경, 비산지구대 순경 이정수)에 대한 표창수여와 안양시청 u-통합상황실에서 모니터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범인검거에 공헌한 이윤희(42·여)씨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또한 윤재옥 청장은 “표준에 맞는 경찰, 실효성 있는 목표를 정해 고객이 만족하는 경찰이 되자”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에 발맞춰 선진일류경찰로 나아가기 위한 밑바탕으로 ‘2010 액션플랜’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계량화, 시간계획을 통한 실현가능한 목표설정 ▲조직관리의 합리적 운용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한 합리적 법집행을 지적하면서 현재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성과주의 조직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윤재옥 청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 고충사항에 대해 의견을 묻고, 직원들의
인천시가 전략적 용지로 도시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구 용현·학익 2-1블럭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은 공업과 녹지지역을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어서 특혜시비에 따른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남구가 용현동 294의5일대 41만7376㎡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지정요청을 접수받아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용현·학익 2-1블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은 이 지역 통합원주민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도시개발구역지정제안을 남구가 접수받아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시에 구역지정을 요청한 사업이다. 구가 요청한 2-1블럭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이 일대 용도지역 가운데 공업용지 28만6514㎡와 녹지지역 4만282㎡를 주거 및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렇게 변경되면 주거지역은 전체 부지 가운데 89.72%에 달하는 37만4450㎡로 변경되고 상업지역은 4만2926㎡로 변경된다. 주거지역의 경우 1종일반주거지역은 당초 36㎡를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2종이 기정 1만8236㎡에서 6000㎡증가된 2만4236㎡로 늘어나고
최근 꽃샘추위와 때 늦은 폭설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최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농산물 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와 무, 양념채소류 등과 제철을 맞은 봄나물 가격이 예년에 비해 한층 비싸졌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딸기와 토마토 등 학교 급식 수요가 높은 채소과일류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겨울철 농산물 주요 공급처인 남부지방에 한파로 인한 냉해 피해가 크고, 설 성수기 이후 농산물 생육 시기에 잦은 눈과 비,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농수산물공사는 분석했다. 특히 궂은 날씨 탓에 상품성이 우수한 물량이 적은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배추의 경우 주산지인 전남 해남지역이 겨우내 한파와 냉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추세다. 고시세가 지속되면서 대체재인 무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일조량에 민간한 품목인 오이, 호박 등 열매채소류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흐린 날씨로 공급이 원활치 못해 2월 하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대파와 풋고추도 재배면적 감소와 함께 계속된 산지 기상조건 악화로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다
한나라당 소속 윤태진 남동구청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구청장은 1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아의 핵심도시, 허브도시 인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8년의 인천 시정은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아닌 지역경제의 양극화를 초래했고, 나아가 시민의식의 왜곡과 지역문화의 쇠퇴라는 우울한 결과를 낳았다"며 "송도신도시의 '개발성장이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심화된 신구도심 간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논의를 줄이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을 새롭게 수립,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원을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 인천 건설은 물론 인천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주요 산단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천교육 미래설계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지원을 과감하게 늘려 인천의
영화 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현승 감독이 기획하고, 의 박진표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이 개봉을 확정 했다. 영화 은 신예 최원섭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이현승, 박진표 감독이 각각 기획과 제작을 맡아 더욱 신뢰감을 주는 이번 작품은 취업 준비만 6년째인 초절정 찌질남 병열(최요한 분)과 막장 연애만 7년째인 상상초월 삽질녀 보람(김미희 분)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코믹 드라마이다. 개봉을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평소 코미디 영화의 선구자가 되고 싶다라는 감독의 출사표만큼이나 톡톡 튀는 컬러와 카피들로 무장(?)하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그야말로 ‘불타는’듯한 강렬한 컬러와 카피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옐로우와 레드의 원색들로 중무장한 의 포스터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다름아닌 ‘대한민국 최초! 코믹 난장 멜로’라는 메인 카피. 단 한 줄만으로도 충분히 영화의 본모습을 설명해 주는 이 메인 카피 아래로는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의 배꼽은 무조건 빠질 것이다’라는 자신만만한 서브 카피로 영화가 선보일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코믹 포스터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