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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도 변경 특혜 논란 빚 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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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략적 용지로 도시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구 용현·학익 2-1블럭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은 공업과 녹지지역을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어서 특혜시비에 따른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남구가 용현동 294의5일대 41만7376㎡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지정요청을 접수받아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용현·학익 2-1블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은 이 지역 통합원주민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도시개발구역지정제안을 남구가 접수받아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시에 구역지정을 요청한 사업이다.
구가 요청한 2-1블럭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이 일대 용도지역 가운데 공업용지 28만6514㎡와 녹지지역 4만282㎡를 주거 및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렇게 변경되면 주거지역은 전체 부지 가운데 89.72%에 달하는 37만4450㎡로 변경되고 상업지역은 4만2926㎡로 변경된다.
주거지역의 경우 1종일반주거지역은 당초 36㎡를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2종이 기정 1만8236㎡에서 6000㎡증가된 2만4236㎡로 늘어나고 3종은 당초 계획에 없었지만 35만178㎡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다만 준주거지역 7만2308㎡는 완전 제척된다. 상업지역은 기정 계획에는 없었지만 4만2926㎡가 신규로 용도변경된다.
구는 이 같은 용도지역 변경결정을 통해 공동주택용지를 전체 부지의 47.9%에 달하는 19만9857㎡로 이용하고 상업용지를 2만6501㎡(6.3%)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도로와 주차장, 근린공원, 완충녹지 학교, 공공 및 문화시설들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짜놓았다.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60㎡이하가 796세대, 60~85㎡이하가 1180세대, 85㎡초과가 1995세대 등 총 4317세대다.
또 상업용지 2만6501㎡에는 40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공동주택과 주거복합지구에 적용되는 용적율을 각각 250%이하, 350%이하다.
이렇게 2-1블럭이 개발되면 1만1845명의 인구가 수용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659억1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남구에서 요청한 이 일대에 대한 개발계획서를 접수받아 관련부서로부터 의견을 받고 있다”며 “특혜시비를 없애고 합리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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