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귀금속을 절취해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A(2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B(52·여)씨가 꺼내놓은 90만원 상당의 남자용 보석반지 2개를 손에 끼고 달아난 혐의다. 이날 A씨는 주변을 지나다 B씨의 “도둑이야” 소리를 듣고 오토바이로 2백여미터 뒤쫓아간 인근 식당 주인 C(52)씨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7일 “시정의 우선순위를 일자리, 교육, 집 문제 해결에 두는 ‘일·교·집’ 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잘사는 ‘시민중심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원 의원은 “서울의 실업률이 6%로 16개 시·도에서 세 번째로 높고, 월급을 저축해 내 집을 마련하려면 40년이 걸린다”면서 “교육비리는 1등이고 학업성취도는 꼴찌, 합계 출산률은 0.96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23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서울의 겉모습을 치장하는 데 쓰였고 정작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서울은 달라져야지 이대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시정의 제1목표는 시민의 행복이어야 한다”며 “서울시민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아이를 낳아서 걱정 없이 키우고 학교에 믿고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겉치레 행정을 배격하고 서민들의 세금을 남의 돈 쓰듯 하지 않겠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부패는 용서하지 않고 소통과 나눔, 균형과 조화를 시정철학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
서울시는 이달부터 매연을 뿜고 다니는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내 곳곳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차고지 위주로 매연단속을 실시했으나 시내 곳곳에서 매연배출차량이 목격됨에 따라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0개 대기관리기동반과 함께 25개 자치구단속반은 편성, 서울시내 74개 주요 도로에서 측정기와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5~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대행 검사업체의 편법검사방지를 위해 배출가스검사 합격률이 높은 검사장을 중심으로 검사완료차량에 대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위반 검사장에 대해서는 자치구를 통해 특별 관리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형 경유차(총중량 3.5톤 이상)에 대한 저공해 의무화시기를 현행 등록일로부터 7년경과 차량에서 5년으로 단축시켜 오염물질을 조기에 삭감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서울시 조례에 의한 저공해의무화대상차량이 이행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벌금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배출가스 종합검사를
제주시 우도면(면장 여찬현)과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재보)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역 3층에서 ‘아름다운 우도풍광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제주지부 박철진씨와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사무소의 후원으로 우도 8경, 제주올레길, 우도 전경, 해녀 및 천혜의 자연경관 등을 촬영한 40여점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아름다운 우도풍광 사진전 행사에서는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소라축제’ 홍보와 아울러 우도의 관광자원과 땅콩, 모자반 등 지역특산물에 대한 홍보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여찬현 우도면장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인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주고 있다”면 서“이번 기회를 통해 우도의 관광자원은 물론 특산물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도주해 공개 수배된 성폭행 피의자 가 2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성동경찰서는 6일 지난달 12일 강도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에서 폐암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김덕진(49)씨를 검거해 수배관서인 수원중부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성수지구대 경찰관이 순찰을 돌던 중 군자교 인근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김씨는 순찰차가 택시를 뒤쫓아 오자 성동구 송정동에서 하차 하고서 주택가 골목길로 800m가량 도주하다 붙잡혔다. 김씨를 검거한 성수지구대 경찰관계자는 “택시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짧은 머리와 구레나룻이 수배전단에 실린 김씨의 얼굴과 닮아 쫓아갔다. 골목으로 쏜살같이 도망치는 모습이 도저히 폐암 환자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포 당시 김씨는 점퍼와 면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전날 충남 천안에서 도난당한 박모씨의 신분증과 현금, 상품권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병원에서 도망친 뒤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까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제102주년 세계 여성의 날(8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주말인 6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선거권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행진을 벌인 것이 유래가 돼 시작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남윤인순)과 전국의 185개 여성·시민·사회·문화·인권단체는 ‘여성의 참여로 희망을 현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날 오후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영화배우 권해효씨와 전문 MC 최광기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성 평등 디딤돌 시상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선언 등이 진행됐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기 캠페인 ‘출산파업 선언’ 퍼포먼스와 가수 강허달림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여성연합 남윤인순 공동대표는 대회사에서 “6·2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빈곤화를 해소하고 여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성 평등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여성의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 내내 전국에서 모인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고유의 멋과 정취를 살려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을 문화적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2010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광주 무등시장 등 6개시장을 확정하고, 예비후보지로 전북 진안시장 등 2개시장을 선정,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6개시장은 무등시장(광주광역시 남구), 우림시장(서울 중랑구), 봉화상설시장(경북 봉화군), 가경 터미널시장(충북 청주시), 화개장터(경남 하동군), 부전시장(부산 부산진구) 등이며, 진안시장(전북 진안군)과 순천웃장(전남 순천시)은 일부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예비 후보시장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시장에 대해서는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1억 5천만 원에서 최대 3억 5천만 원까지 투입되어 문화적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장별 여건과 특색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는데, 주요 사업으로는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 △시장별 전통과 특성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스토리텔링, 시장 브랜드 개발 등) △시장 내 문화적 환경 조성(공공미술, 경관디자인) 등이 이루어진다. 지역의
오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천안흥타령축제’에 세계 각국의 민속춤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5일 문화예술 선양위원회를 열고 ‘천안흥타령축제 2010’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지난 해 실종플루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이 행사의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흥타령축제는 천안삼거리 공원, 아라리오광장, 천안역, 종합운동장 등 4곳에서 6일간 펼쳐지며,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은 특성화된 축제,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확정한 행사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그 동안 슬로건과 주제를 통합해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이를 구분해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 라는 별도의 슬로건을 확정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축제기간에 국내 최초로 ‘국제민속춤 경연대회’를 기획하고 있어 세계 25개국의 화려하고 색다른 민속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10~20명 단위로 참석하는 ‘흥타령 춤 경연’을 통해 시민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세종시 수정안이 다른 지역에 역차별이라는 논란과 관련 “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매일 피해의식을 갖고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 경북 시도 2010 업무보고에서 “조심스럽지만 근래에 세종시가 되니 대구·경북이 어려워진다, 손해를 본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절호의 발전 기회를 가졌는데 긍정의 사고를, 적극적 사고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기회는 적극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온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지난 10년, 15년 동안 불이익을 당했다고 말하기 뭐할지 모르지만 발전을 제대로 할 요소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대구·경북 사람들이 힘을 합쳐 한 번 발전시키자는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역 발전에는 정치 논리가 없다”며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큰 축이고, 그 축이 건실하게 발전하면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첨단의료 복합단지 선정 논란에 대해서도 “내가 들으니 지역에서 첨단복합단지도 다 빼앗기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 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실력파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의 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 개봉을 확정, 봄바람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은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실물크기의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와 사랑에 빠지며 점차 인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다. 공기인형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은 2006년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의 히로인이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두나가 열연을 펼친 작품. 이번 작품에서 배두나 는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후 비디오 가게 점원과 사랑에 빠지는 공기인형 ‘노조미’로 분해 섬세한 표정연기부터 깊이 있는 감정표현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04년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와 2009년 아시아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의 실력파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을 맡아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사실상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행안부 직원들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일한 덕분에 1년2개월간 국가 지도자로부터 서운한 눈치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은 "창원이 고향이어서 주소를 옮길 예정"이라면서 "경남 지역민을 위해 가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사퇴 소감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 일정에 얽매이지 않으니 좋은 것 같다"고 밝혔고, 등 떠밀려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솔직히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예정됐던 사표 제출 시간과 퇴임식 일정 혼선 대해 "청와대에서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전갈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며 한나라당 경선에 경남지역 출신 의원들의 지지 대해서도 "정치적 시그널을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외부적 여건과 환경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만일 경선 탈락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선출돼도 고향에 있겠고, 도지사가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의정부역 서부광장에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의정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 확립추진 위원회 등 시민봉사단체 120명과 합동으로 ‘TS 문화벨트’,‘전좌석 안전벨트 매기’및‘범국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좌석 안전벨트 매기’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물과 전단지 등배포로 홍보 계도하여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에도 테마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합동으로 전개키로 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경제위기 극복위해 인천시가 가장 역점 두어야할 지원분야가 ‘경영안정자금 확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중기중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8~12일까지 인천지역 1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시 중소기업 경영상황 및 중소기업지원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경제위기 극복 위해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지원분야’에 대해 중소기업 10개사 중 약 7개사(67.9%)가 ‘경영안정자금 지원확대’를 꼽았다. 이어 인력공급 위한 인프라구축(29.4%), 저가산업단지분양(26.6%), 중소기업지원시책홍보기능강화(24.8%), 공공구매확대(14.7%), 산학연계지원확대(11.9%), 국내대기업유치(10.1%)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극복 위한 ‘인천시의 중소기업지원 대응 여부’질문에 대해 중소기업 30.0%가 ‘적절하게 대응한다’라고 23.7%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지원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인력지원(58.7점), 기술지원(57.1점), 지원제도홍보(59.1점)는 평균 만족도 점수인 60.2점을 하향해 시의 낮은 만족도 분야에 대한 집중적이 기업지원 방향이 무엇보다도 시급함을 드러냈다. 한편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