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이 14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도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명의 공천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친이계는 원유철 공심위 위원장을 비롯 신상진 부위원장(성남 중원), 이화수 위원(안산 상록)과 원외의 안병도 위원(부천 오정당협위원장) 등 6명으로 분류했다. 친박계는 한선교 부위원장(용인 수지), 김성수 위원(양주·동두천)과 원외의 유영하 위원(군포 당협위원장), 함진규 위원(시흥시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라는 것이다. 중립은 정진섭 부위원장(광주시) 등 2명으로 분류했다. 도당은 이와 함께 여성 몫으로 정태자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사무총장 등 4명을 배정하고 20~30대 몫으로 임현 단국대교수를 배정했다. 원 위원장은 “이번 공심위는 계파를 떠나 여성, 각계 전문가, 20~30대 연령층 및 각 지역별 안배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투명 공천, 화합 공천, 무결점 공천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추천하고 나아가 당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감동정치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공천심사의 효율성을
부산여중생 이모양의 납치 살해 현장 및 피의자 김모(33)씨의 은신처가 재개발구역내 빈집으로 밝혀지면서 방치된 채 치안의 사각지대로 변한 재개발지역이 각종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자주 출몰하고 있다. 도심 내 방치된 재개발지역의 빈집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노숙자들이 노숙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안전대책 소홀히 하고 있어 이주를 못한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간 인천 서구 가정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은 9000여세대가 살았던 이곳에는 아직도 보상합의를 못한 1400여가구가 각종 치안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떠나지 못한 이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는 철거지역 내에는 곳곳에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나뒹굴고 사람이 떠난 빈집들에는 유기 동물들의 차지가 돼 버렸다. 안전 펜스가 없는 건물에는 도시가스관은 합판으로 대충 가려져 있었고, 빈 주택은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여서 범죄 장소로 이용될까 우려마저 들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지난해 4월과 9월에 성폭행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다. 골목에서 마주친 조모(65·여)씨는 “밤만 되면 여자들은 아예 바깥에 나갈 수 가 없다. 얼마 전에는 불량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이익진 계양구청장,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도서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양도서관은 사업비 42억 4,000만원을 투입, 동양동 615-2번지에 부지면적 1.650 ㎡ 연면적 1.601㎡ (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200석 이상의 열람실, 140 ㎡ 의 어린이. 유아 전용 열람실, 30여석의 디지털자료실,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40여석의 다용도실 등을 갖춘 구립도서관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도심외곽이면서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동양동에 위치해 많은 주민이 개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에 따르면 생활권역별 문화시설 확층을 위해 2008년 서운작은도서관과 효성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이번 동양도서관을 개관해 계양1동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작전도서관을 조속히 착공함으로써 권역별 도서관 확층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이 단순히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문화사랑방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면 각각의 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일대가 친환경에너지,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최첨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취득,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1월7일 재정비촉진계획으로 결정된 지역으로 지역주민과 동대문구 및 서울시가 함께 협조해 추진한 결과 조합설립인가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년여 만에 사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이문1구역은 용적률 225.12%로 지상4~25층 아파트 36개동 총 2262세대(임대 400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이 구역은 인접한 중랑천·천장산 등 자연환경과 경희대·한국외대 등 교육문화, 예술 보행중심의 녹색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시는 이 구역에 고등학교, 공공부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도시개발의 큰 주제인 ‘친환경’에 맞게 지형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태양열·지열 에너지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
영종도 하늘도시 공사업체를 상대로 생활소음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방해하고 발전기금 명목으로 4.000여만원을 갈취한 통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60)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공갈)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토착주민들로 지난해 국책사업 일환으로 건설중인 영종도 하늘도시건설 등 각종 건설현장을 찾아가 생활소음 비산먼지발생\"등을 이유로 주민들을 동원 공사를 방해하고 \"공사를 하려면 발전기금을 내라\"고 요구 건설업체 3곳으로부터 4.300여만원을 받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시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조성 사업이 15일 경기도의 승인고시 됨에 따라 평택지역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약 4.83㎢ 146만평 규모로 승인 고시돼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브레인시티는 지구지정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행정집행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1월 착공, 2013년 12월 중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환황해권의 국제화 중심도시로서 역동적이고 강력한 ‘슈퍼평택’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평택시를 첨단지식산업도시 및 교육연구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는 산·학·연이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로서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케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인시티 첨단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4일 입적한 법정 스님을 기리며 “진실이 거짓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풀려나는 날, 송광사 뒷산 불일암으로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한명숙의 세상이야기(http://www.hanms.net)’에 올린 글을 통해 “맑은 바람 소리와 개울물 소리로 맞이해 달라”며 “향기로운 가르침으로 이 어처구니없는 세상의 탐욕과 증오를 말끔히 씻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 육신이 법정에 매여 있던 그 시간, 스님께선 무소유의 淨土로 떠나셨습니다”면서 “배웅도 못해드린 것이 못내 죄스러워 뒤늦게 이런 글이라도 올리면, 마음의 짐이라도 좀 덜어질까 싶었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 다음은 한명숙 前 총리의 추모글 전문 법정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3월의 하얀 눈이 봄볕에 녹고 있던 그 날, 제 육신이 법정에 매여 있던 그 시간, 스님께선 무소유의 淨土로 떠나셨습니다. 배웅도 못해드린 것이 못내 죄스러워 뒤늦게 이런 글이라도 올리면, 마음의 짐이라도 좀 덜어질까 싶었습니다. 탐욕과 거짓에 물든 권력이 사람들의 삶을 거침없이 유린하는 이 땅엔 저희들만 남았습니다. 이제 어떤 스승에게 청빈과 상생의 지혜를 구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이 13일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으로부터 기증받은 파르테논 신전 올리브나무를 부산 영도 태종사에 직접 식재했다. 파르테논 신전은 여신 아테나를 경배하기 위해 지어진 세계문화유산 1호의 건축물이다. 파르테논 신전의 정통 올리브나무가 한국에 심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식재 행사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최초의 민주주의가 시작됐고,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올림픽 역시 그리스에서 출발했다”면서 “올리브 나무가 한반도의 시작이자 세계와 바다로 열린 부산 영도에 식재된 만큼 앞으로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국 공통의 관심사 ‘다이어트’에 관한 가장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들보다 조금 통통한 게 고민인 네 남자의 눈물 나는 웃음을 안기는 콤플렉스 극복기 가 오는 4월에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는 통통한 체격을 가진 네 남자가 스모를 통해 행복 필살기를 연마하고 마침내 행복은 물론 사랑까지 성취하는 여정을 그려낸 웰메이드 코미디. 시리즈 등을 제작하여 할리우드 흥행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밥 웨인스타인 프로듀서가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하여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다이어트’라는 소재와 유머러스한 대사, 빼어난 영상 미학을 통해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건강한 테마로 풀어내어 관객들의 웃음보따리와 감성 지수를 책임질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과 다소 파격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빨간색 팬티만 입은 채, 푸른 초원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고 있는 네 남자들이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눈물이 핑 도는 웃음을 선사하는 콤플렉스 극복 필살기’ 라는 카피는 영화의 흥미 지수를 상승시킨다. ‘조금 통통한’이란 태그는 사회의 기준과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갑)이 12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서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 입문 때부터 고향 대구 발전을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했고,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대구시장의 꿈을 키워왔다”고 털어놨다. 서 의원은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대구시장으로 꿈을 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대구시민의 고견을 들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고심한 결과, 시장 출마보다는 지역 국회의원으로 남아 지역 발전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 출마)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을 세계일류국가로 이끌어나가실 분을 도와 2012년에 한나라당이 다시금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서 의원은 “대구시장 공심위원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재선
백화점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 진열된 전자제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6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A(36)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전자매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 진열되어 있던 노트북을 쇼핑백에 넣어 가지고 가는 방법으로 모두 5차례 걸쳐 5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여군(군수 김무환)이 올해 준비하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총7개 분야 48여종목으로 찬란한 백제역사와 문화의 총결산인 ‘백제역사재현단지’ 문화가 흐르는 ‘왕흥사지 백마강변’ 부여 시가지 ‘궁남로’를 중심으로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금동사리함이 발견된 왕흥사지 앞 백마강변에서는 사비왕궁열차운행과 칠지도 컨셉의 7마당에서 백제문화체험, 굿뜨래 농촌체험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백제문화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과 ‘백제성왕 사비천도 및 정도고유제’, ‘계백장군 열무식’, ‘백제무왕 즉위식’이외에 역사문화 빅 이벤트를 보강하기 위하여‘서동왕자 선화공주 나이트 퍼포먼스’,‘백제기악 미마지배 전국 창작탈춤 경연대회’궁남로에서 신명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부여정도 1500년 백제의 빛 신명의 거리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특수효과와 효과음악, 거리 퍼포먼스 등 길거리 퍼레이드 쇼로 획기적으로 연출되고, 행렬 구성도 학생위주에서 지역주민, 기업체 및 기관단체 임직원과 출향 재경군민 그리고 외국인도 행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ㆍ중ㆍ일을 비롯한 유럽 등 국제학술회의 「백제문화 마케팅 국제
프랑스 평단으로부터 ‘누벨바그의 후예’라 불리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프렌치 옴므 파탈’ 루이스 가렐이 세상 모든 사랑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이 오는 4월 8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200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 2008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음악상 수상작이며, 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의 후예’라 칭송 받아온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사랑스런 뮤지컬 영화 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카이에 뒤 시네마’ 에 기고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었고, ,, 등의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특유의 실험적이고도 감각적인 연출력과 반복되는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출하면서 특유의 영화 속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스마엘과 여자친구 줄리, 그리고 그 둘과 색다른 우정을 나누는 알리스의 예측할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풀어내는 이 영화는 몇 차례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삼각관계로 시작하지만 사랑의 시작, 부재, 귀환이라는 세 단계를 거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하는 감정의 변이를 담았다. “미스터리는 삶의 한 부분”이라는 영화 대사처럼, 삶과 죽음, 사랑과 관계에 대한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