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 진열된 전자제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6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A(36)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전자매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 진열되어 있던 노트북을 쇼핑백에 넣어 가지고 가는 방법으로 모두 5차례 걸쳐 5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죽음까지는 단 48시간,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50억 인구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 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광기’에 휩싸인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시킨 대규모의 군부대가 대치된 가운데,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 . 단 48시간 만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살인광기가 생명을 위협하며 피할 수 있는 곳은 지구상 아무 곳도 없다는 설정은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내면 깊이 숨겨진 공포심을 자극한다. 또한, 일반적인 자연재해에 의한 재난이 아닌, 일상 생활에 혜택을 주는 무언가가 한 순간 실수로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줄 것. 는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1973년작 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강렬한 생존 본능과 불신으로 가득 찬 인간관계의 잔인함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영상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거대한 폭발과 화염으로 뒤덮인 도심, 총기로 무장한 군인들의 삼엄한 경호와 하
프랑스 평단으로부터 ‘누벨바그의 후예’라 불리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프렌치 옴므 파탈’ 루이스 가렐이 세상 모든 사랑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이 오는 4월 8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200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 2008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음악상 수상작이며, 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의 후예’라 칭송 받아온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사랑스런 뮤지컬 영화 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카이에 뒤 시네마’ 에 기고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었고, ,, 등의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특유의 실험적이고도 감각적인 연출력과 반복되는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출하면서 특유의 영화 속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스마엘과 여자친구 줄리, 그리고 그 둘과 색다른 우정을 나누는 알리스의 예측할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풀어내는 이 영화는 몇 차례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삼각관계로 시작하지만 사랑의 시작, 부재, 귀환이라는 세 단계를 거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하는 감정의 변이를 담았다. “미스터리는 삶의 한 부분”이라는 영화 대사처럼, 삶과 죽음, 사랑과 관계에 대한 신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가에 30여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넬워크 상가 3개를 분양받았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연아는 지난 3월 5일 해당 상가의 402동 1층 점포(49.964㎡)와 2층 점포 (89.954㎡)ㆍ(85.81㎡) 등 3개 점포의 소유권 등기 이전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부등본 상에는 모 은행에서 총 10억 8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소유권은 김연아 선수 본인으로 돼 있지만 계약은 남동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인 김현석 씨와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행했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 아버지가 남동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어 송도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고 있어 투자한 것 아니겠느냐"며 "김연아 선수의 투자가 성공한 것인지 여부는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 본인 이름으로 등기한 배경은 세금부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부모님 명의로 계약과 등기를 하게 될 경우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12일 한명숙 전 총리 공판과 관련 “한심한 검찰코미디를 잘 보았다”고 꼬집었다. 박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들은 어제 한 전 총리 재판을 통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법정진술은 검찰이 얼마나 무리하게 짜 맞추기를 하고 한 전 총리 죽이기에 앞장섰는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위 의장은 한 전 총리에게 직접 5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데 대해 “처음엔 안방으로 갔다고 하더니 다음엔 주머니에 찔러줬다고 하고, 이제는 앉은 자리에 5만 달러를 놓고 나왔다고 한다”며 진술을 신뢰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총리 공관에는 경호원과 비서 등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의자에 5만 달러를 놓고 나올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귀신한테 줬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 검찰, 그것도 중앙지검의 특수부가 (수사를) 이 정도로 한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코미디 검찰”이라며 “검찰은 당장 한 전 총리의 기소를 취하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최근 잇따른 교육계 비리와 관련,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교육공무원 인사. 예산 등 교육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제51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비리 근절. 제도 개선 정부지원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해 교육공무원의 인사와 예산 등 관련 업무 전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비리 척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한다. 정 총리는 “사회에서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계가 비리와 부정 온상으로 비쳐 국정을 책임지는 총리로서, 또 교육자 출신으로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교육계 비리 척결과 제도 개선에 범정부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과 관련, “각 부처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협력해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국내유명 인터넷사이트를 직접 또는 중국 해커를 통해 회원정보 2,000여만건을 빼내 1억5,000여만원을 받고 국내에 판매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A(25)씨를 전기통신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2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해커 30대 초반 추정으로부터 한 닷컴 330여명의 ID, 비밀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국내 해킹하는 수법으로 모두 25개 국내 사이트 2천여만명의 회원정보를 수십명에게 1억5,000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4개의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상대로 “돈을 주지 않으면 D-DOS공격을 해 사이트를 마비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등 8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보다 더 많은 해킹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신학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2주간‘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의 ‘식품판매업소 전수조사 및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135개 초·중·고교 학교매점을 비롯한 학교주변 200m이내에 있는 음식점과 식품 노점상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8명과 합동으로 떡볶이, 오뎅, 꼬치, 과자, 빵 등 각 업소 취급 품목별로 식품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영업자의 식품안전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학교매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피자 등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판매금지토록하고 계절과일과 유기농 간식 등을 판매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생관리 부적합 및 불량식품 취급우려업소는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분류해 학교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초·중·고교 135개 학교주변 200m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구역 내 식품취급판매업소의 위생 상태 등을 월1회 이상 점검, 최근 1년 동안 부적합 업소 15개소를 적발해 영업소폐쇄 및 과태료 처분한 바 있다.
서울광진구 보건소는 직장인 등 일과시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또 아침잠이 없어 새벽 5시나 늦어도 6시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는 어르신들에게도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보건소 서비스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평일에는 야근이다 회식이다 해서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토요일은 그야말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충전의 날. 이에 구는 매주 토요일마다 덴탈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교실, 토요 부부출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바쁜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광진구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열린보건소 고객감동 프로젝트’다. 구는 첫째ㆍ셋째 토요일마다‘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과‘입속 세균!들여다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 관리교실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개인 검사결과에 따라 의사와 전문가가 적합한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상담·처방해준다. 또‘입속 세균! 들여다보기’교실에서는 위상차 현미경으로 입속 세균을 관찰하고, 치면착색제를 치아에 도포해 잇솔질이 되지 않는 부위를 확인하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올바른 잇솔질 방법
인력사무소를 통해 일하러 나온 일용노동자들을 상대로 일거리를 주겠다고 유인 공사자제를 구입한다고 속여 70여만원을 편취한 40대 남자가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1일 A(4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6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B(64)씨 등 14명에게 일을 시키겠다고 속여 데리고 나와 공사자재를 구입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은행 문을 열면 돈을 주겠다”라고 속여 15만원을 편취하는 등 14명으로부터 7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최근 촌지의 부적절한 사례 노출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늘고 교육에 대한 신뢰가 훼손 되고 있다며 촌지 문제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 사안으로 보고 ‘학부모 촌지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월 발표한 ‘2010 반부패 청렴정책’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학부모 촌지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이는 그동안 실시했던 ‘촌지 안받고 안주기 운동’ 등 소극적 차원에서 벗어나, 촌지 수수자를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촌지 근절에 기여한 교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내용을 담아 교육현장에서 아예 촌지를 추방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 촌지 수수 근절을 위한 대책에는 현재 감사담당관실에서 운용 중인 ‘공직자비리 신고 핫 라인(Hot-line)’, ‘금품·향응 수수에 대한 익명성 보장 내부고발 시스템(Help-line)’을 이용, 촌지 수수자에 대한 내·외부 고발 시스템으로 활용, ‘교육공무원 금품.향응 수수관련 징계처분기준’을 엄격이 적용. 10만원 이하의 촌지 수수자도 ‘중징계’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촌지 수수 교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으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센터는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2010년도 제1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총 10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생명공학, 에너지, 자동차·기계 등 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과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에 집중 투자해 신속하게 사업화하는 수익창출형의 ‘기업주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 중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발굴된 산업기술 분야와 더불어 기업주도 기술개발사업 중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통해 산학연 연계 공동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기과학기술센터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지원금은 총 101원으로, 전략산업 기술개발산업의 경우 연간 최대 3억원 까지(3년 이내), 기업주도 기술개발사업(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 연간 최대 2억원까지(2년 이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과학기술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리던 겨울이 지나고 새 봄이 찾아왔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때 이른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도 들리고, 이제 곧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향긋한 꽃 냄새가 봄이 시작됐음을 알려올 것이다. 이러한 봄꽃을 매개로 축제를 여는 곳은 전국적으로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극히 드물다. 특히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어 ‘봄의 전령’으로 통하는 산수유 꽃의 집단군락지를 수도권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봄이면 ‘이천 산수유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흐드러진 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쌀과 도자기, 온천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던 이천시가 요즈음 봄꽃의 대명사인 ‘산수유 꽃’의 집단군락지로 수도권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노란 산수유 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 수도권에서 노란 산수유 꽃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도립리, 경사리 일대. 일명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이다.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은 수령이 100~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백사면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