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비서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8일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시 교육청 일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관련 수사를 위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아직 혐의 사실에 대해 말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 전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시교육감 선거(6월2일)에 출마키 위해 사퇴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7일 인천 남동공단 유수지에서 인천녹색연합회, 인천시 등과 합동으로 멸종위기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부유물질 수거와 수면 하 침전물 수거 처리 등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지역구에 사업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한 인천시 연수구의 한 구의원과 소개비를 받은 브로커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A(64·구의원)씨를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납품업체를 소개하고 돈을 받은 B(54)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역구에 미관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서 지난해 6월 사이 인천시 연수구의 담당 팀장 등 공무원 2명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사업 추진과 조형물 설치를 요구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다. A씨는 또 이들 공무원에게 특정 업자와 브로커 B씨를 소개하는 등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B씨는 납품업체를 소개한 대가로 3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이 A씨는 자신의 다음 선거에 활용키 위해 지역구 내에 미관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미관거리 조성사업은 공약사업의 일부로 추진했을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앞에 장기간 주차돼 있던 차량을 절취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A(5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의 어느 날 정오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회사 앞에 주차돼 있는 시가 5백만원 상당의 인천 32마 14**호 그랜져XG 승용차를 절취해 간 혐의다. A씨는 이를 훔치기 위해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속여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연 후 열쇠를 새로 만들어 시동을 걸어 가져간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산림청은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10일부터 시행되는 ‘산림보호법’ 에 맞춰 논·밭두렁 소각 금지 기간, GPS를 활용하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위험정보 SMS 서비스 등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 등 집중적인 산불방지활동을 전개한다.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를 '논·밭두렁 소각금지 기간'으로 지정해서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27%를 차지하고 특히 본격적으로 영농준비가 시작되는 이시기에 60%가 집중되어 소각금지 기간 운영은 산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50만원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산불위험이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산불감시원·공무원 등 69천명에게 자동으로 SMS(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산불위험상황을 알린다. SMS를 수신한 마을이장은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감시원은 감시
인천시는 안상수 시장, 관계전문가, 군·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지역환경기술센터(최병길 인천대 기후변화센터장)에서 1년간 인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망, 목표설정, 전략 및 감축계획 등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 인천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용역보고에 의하면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40.9백만톤으로 전국 7위로 국가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이는 공항, 항만, 발전소, 매립지 등 국가광역시설에서 배출량이 17.7백만톤으로 인천시 전체배출량에 43.2%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광역시설에 대한 별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99.3%로 국가평균 2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높은 경제성장과 공항 등 국가광역시설 건설에 따른 것으로 파악 됐다. 온실가스 배출특성으로는 분류별로 에너지부문이 90.8%로 대부분이며 그중 전력생산 48.5%, 수송 33.5%, 제조.건설 5.6%순 이였다. 가스별로 이산화탄소가 92.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온실가
경기도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아 광교신도시 등 도내 6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12개 교의 설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도교육청 김동선 대변인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법정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 부담금을 상환하지 않고 약속한 전입 협의를 지연,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는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단될 처지에 놓인 학교는 내년 개교 예정인 △김포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초와 △평택 청북택지개발지구 내 청북2초, 청북2중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삼미고 △파주 교하택지개발지구 내 교동고, 동패고 △수원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호매실2초, 호매실4초, 호매실3중 등이다. 특히 2012년 이후 개교할 광교신도시 내 광교고와 상현고, 이의고(2013년)의 설립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우려했다. 이들 학교의 설립이 위기에 놓인 것은 도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에 따라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 부담금을 도교육청에 상환하지 않아서다. 특례법은 학교 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 일반회계와 교육비특별회계에서 각각 절반씩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재원 부족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도로 및 하수처리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7일 오는 2013년까지 영종하늘도시 내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가 도로, 운북하수처리장, 영종순환도로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EZ는 256억원을 투입해 운북동 779번지 일원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 간 2단계 도로개설공사(L=1228m, B=17.5~25m)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착공한 운북동 933-9번지 운북 하수처리장 증설(일 1만2000→2만3000㎥) 사업을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는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1182억원(국고 591억원, 시비 591억원)을 투입해 중산동, 운북동 일원 영종순환도로를 오는 2013년 준공 목표로 올해 내 착공할 방침이다. IFEZ는 올해 내 용역사업 심의가 마무리되면 길이 3200m, 폭 35m규모의 중산~운북동 간 영종순환도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레저·관광단지 조성 등 영종하늘도시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며 “기반시설 적기 추진을 통해 국내외 투자가
금품을 노리고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호수에 유기한 40대 남성과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7일 중소기업 대표 A(46)씨를 납치해 현금 3억 원을 빼앗고 목졸라 살해한 뒤 아산만 평택호에 사체를 유기한 A씨의 운전기사이자 부인(43)의 내연남인 김모(42)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와 공모한 친형(52)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허모(43)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형(52) 등 5명과 공모해 지난달 11일 오전 9시께 안산시 부곡동 모 상가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출근하던 A씨를 미리 준비한 관광버스로 납치해 이날 오후 10시께 안산시 대부동 대부도 주변에서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증거 인멸을 위해 시신에 8㎏ 짜리 아령 2개를 달아 아산만 평택호에 A씨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살인을 저지르기에 앞서 사건 당일 오후 4시께 A씨의 회사 직원으로부터 현금 3억 원을 전달받았지만, A씨를 놔주지 않고 끝내 살해했다. 김씨는 “A씨가 평소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고 무시해 처음부터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0
서울시장 한나라당 경선구도가 1강 1중 2약 구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5일 대의원 500명과 일반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한나라당 경선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오세훈 시장이 민심(51.9%)과 당심(49.5%)에서 응답자 절반 가량의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원희룡 의원은 당심(33%)에서는 오 시장을 추격하는 양상이나 민심(11.8%)에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의원은 민심에서는 8.8%로 원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었으나, 당심(4.4%)에서는 원 의원과 큰 격차를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4위 김충환 의원은 당심(3.6%)과 민심(1%)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다자구도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원 의원(12%)과 나 의원(8.9%)은 지지율이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오 시장이 다른 후보군의 지지율을 모두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심에서 2위 그룹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심과 당심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경선 방식으로 투표율이 100%
인천 남동경찰서(서장 남현우)는 지난 4일 G-20 정상회의 개최 및 아프간 재 파병 추진 등으로 예상되는 테러의 대비를 위해 관내 국가중요시설 중에 하나인 인천 메트로(지하철)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귀금속을 절취해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A(2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B(52·여)씨가 꺼내놓은 90만원 상당의 남자용 보석반지 2개를 손에 끼고 달아난 혐의다. 이날 A씨는 주변을 지나다 B씨의 “도둑이야” 소리를 듣고 오토바이로 2백여미터 뒤쫓아간 인근 식당 주인 C(52)씨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매각자금 수십억원을 금감원에서 지급정지 시켜 이를 해지 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빌려달라고 속여 4억40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5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7일 A(5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9월10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한 고등학교 기도실에서 B(52·여)씨에게 접근해 “자신의 남편이 필리핀에서 부동산을 매각한 자금 수십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금감원에서 지급정지 시켰다”며 “익명의 회사를 통해 이를 해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빌려주면 충분한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편취 하는 등 지난해 10월30일까지 모두 42차례걸쳐 4억4214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