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국과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결과를 두고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졸속협상'이라며 폐기를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폐기 대학생 대책위원회(한일협상 대학생 대책위)가 주최한 '한일협상 폐기 촛불문화제'가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5일째 이어졌다. 시민 노영선씨는 "방안에서 떡국을 먹으며 시위 소식을 접했는데 학생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대학생들이 며칠을 이 자리에서 탈진하고 힘들어 하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소녀상을) 지켜주셔서 고맙고 저도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 15학번 김예은 양은 "일본이 지금 10억 엔에 문제가 해결됐다. 불가역적이라고 한다"며 "불가역적인 것은 일본인의 전쟁범죄고 피해자 할머니의 상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장에는 '아버지는 청구권 팔아먹고 딸은 소녀상 팔아먹나. 굴욕적인 한일협상 거부한다', '대를 이은 제2의 매국적 한일협정 규탄한다',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은 일본의 전쟁범죄다'라고 쓰인 피켓과 함께 '소녀상을 지켜달라'는 의미의 종이학이 자리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인 금혜영 양은 "박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새해 연휴 둘째 날인 2일,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상행선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4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새해 연휴 토요일 교통량(365만대)과 비교하면 23만대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3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6만대에 달할 예정이다. 오후 2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4시간40분이다. 울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이 각각 소요되겠다.반면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까지 이동하는데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4시간20분이다.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등이다.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은 83.4㎞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스마트폰 즉석만남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20대 여성을 유인한 후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스마트폰 앱 '즐톡'으로 만난 A씨(20·여)를 납치한 후 스마트폰을 뺏은 장모(21)씨와 전모(20)씨를 강도치상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씨와 전씨는 스마트폰 앱에서 조건만남을 하는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아반떼 차량을 미리 빌린 뒤 5일 오전 3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공원에서 A씨와 만났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장씨와 조수석 뒤편 좌석에 숨어있던 전씨는 A씨가 차에 탑승하자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A씨가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려 하자 이들은 스마트폰을 뺏은 뒤 약 60~70㎞/h의 속도로 차량을 운전했다. A씨가 달리는 차 안에서 차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자 당황한 장씨는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웠다. A씨는 이 틈을 타 차에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팔꿈치와 무릎 등에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22일 인천의 한 PC방에서 장씨를 체포했으며, 전씨는 23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스마트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건군 이래 최대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7조9210억원이다. 계약금액은 관급 전환된 FMS무장과 AESA레이더를 제외한 금액이다.한국형전투기 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전투기(F-4·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품목은 항공기 비행시제 6대, 구조시제 2대와 훈련·군수지원체계다.전체 개발비용 중 한국 정부가 60%, 인도네시아 정부가 20%,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업체가 20%를 분담한다. 2022년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달 비용과 업무분담에 관한 가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와 내년 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는 자국 공군력 증강과 항공산업 육성 차원에서 한국형전투기 개발비의 20%를 분담한다. 인도네시아는 체계개발 업무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청은 28일 본청 대변인에 김규현 대전청 1부장을 내정하는 등 '경찰의 별'인 경무관 5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무관 승진▲경찰청 기획조정관실(새경찰추진단장) 진교훈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이은정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중앙공무원교육원) 김재규 ▲서울 송파경찰서장 연정훈 ▲부산지방청 제1부장 이순용 ▲부산지방청 제2부장 송병일 ▲대구지방청 제1부장 이원백 ▲광주지방청 제1부장 최관호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이영상 ▲경기 분당경찰서장 진정무 ▲강원지방청 차장 이의신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임용환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장하연 ▲전남지방청 제2부장 김근식 ▲경북지방청 제2부장 이광석 ▲제주지방청 차장 서범규◇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운대 ▲경찰청 수사기획관 김헌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이운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배용주 ▲경찰청 교통국장 임호선 ▲경찰청 정보심의관 박기호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치안정책관) 송민헌 ▲경찰대학 교수부장 황운하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하상구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민갑룡 ▲경찰수사연수원장 박명춘 ▲서울지방청 경무부장 김해경 ▲서울지방청 생활안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박현정(5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성추행·막말 의혹 논란이 벌어진 지 1년이 지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사태 해결의 기미가 요원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명훈(62) 감독의 부인 구모(67)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부 서울시향 직원들을 통해 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다.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지난해 12월2일 박 전 대표이사가 폭언과 성추행, 인사전횡 등을 일삼았다며 호소문을 내고 퇴진을 요구했다.사무국 직원 일부는 박 전 대표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억울해하면서도 박 전 대표는 사과하며 퇴진했다. 그런데 그녀가 사퇴 기자회견 전 경찰에 낸 진정서 때문에 아직도 지리멸렬하게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겨냥한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다. 현재 피해자가 피의자로 몰렸고, 경찰이 서울시향을 압수수색한 이유다. 경찰서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서울시향 직원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일부 직원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그런데 8월 경찰은 박 전 대표가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26일 오전 4시37분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다세대 주택 8채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은평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가스 냄새가 나고 건물이 금이 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은평구, 서울도시가스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스관을 차단한 후 건물 8채에 사는 주민 38명을 대피시켰다.주민등록상 금이 간 건물에 살고있는 인원은 19세대 43명이었으며 사고 당시 대피 인원은 3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친척집 등으로 간 인원을 제외한 29명이 은평구청 강당 등으로 대피했다.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은평구청 직원 1명은 담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깔려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금이 간 건물들은 1971년부터 1983년까지 지어진 오래된 주택이다. 이들 가우데 두 채는 균열이 심하고 옆으로 기울어져 붕괴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은평구 관계자는 신축 건물 공사를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상수도관 누수로 토사가 쓸려내려가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건물에 균열이 생기면서 외벽 가스관 연결이 느슨해져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올해 크리스마스에는 8년 전 같은날 실종됐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故 이혜진(당시 11), 우예슬(9) 양의 8주년 추모제가 열렸다. 지난해 혜진 양의 아버지 이창근씨가 53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로 구성된 이들이 모여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주말까지 연달아 사흘을 쉬는 황금연휴까지 겹쳤다. 8년 전인 2007년 12월24일도 주말과 25일 휴일 사이에 낀인 징검다리 연휴였다. 이날 혜진·예슬 양은 함께 놀러 나갔다가 납치돼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왔다. 당시 우 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국에 실종 전단지를 뿌리며 공개수사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우 양의 부모는 다음날 자정께가 되서야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당시 해당 사건은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조병세(54)씨도 아들을 잃어버린 실종자 가족이다. 지난 1995년도 6월16일에 5살된 하늘이를 잃어버린지 올해로 20년째. 부부는 "살아있다면 올해로 25살인 하늘이의 어엿한 성인의 모습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주말·휴일(25~27일) 전국 고속도로는 성탄절 연휴가 겹치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370만대로 예상된다. 금요일(25일)은 지난해보다 26.2% 증가한 379만대로 전망된다. 토요일(26일)에는 4.3% 증가한 408만대, 일요일(27일)에는 0.4% 늘어난 323만대로 예상된다.대도시 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금요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5시간40분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등이다. 토·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5시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등이다.최대 혼잡구간은 금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은 안성~목천, 영동선은 12시께 문막~새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은 서울 방향으로 오후 6시께 경부선 천안분기점~오산 구간, 영동선은 오후 7시께 장평~둔내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10㎞ 전 구간이 지난 23일부터 10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기도 남양주시 농가창고에서 '짝퉁' 가방을 만든 뒤 '명품가방'이라 속여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북경찰서는 해외 명품브랜드 로고를 부착해 가방을 만들어온 이모(56)씨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직원 연모(57)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이씨는 시가 2억6000만원 상당의 여성용 가방과 지갑 8000여점을 제조한 후 동대문시장 등에 유통해 온 혐의다. 이와 함께 베트남 불법체류자 종업원 5명을 고용하는 등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농가창고에서 중국에서 수입한 저가 원자재를 사용해 만든 해외 명품브랜드 짝퉁 가방을 동대문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 유통해왔다.이 과정에서 이씨는 베트남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공장에서 300m 떨어진 인근 야산 비닐하우스에서 합숙시켜온 것으로도 드러났다.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파일 등을 기반으로 범행 규모를 추산하면 시가 10억원 정도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가품인 줄 알면서도 이씨로부터 물건을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진품이라고 속인 유통업자들을 뒤쫓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 승진 대상자가 발표됐다. 경무관은 공무원 부이사관(3급)에 해당하는 경찰 내 고위 간부다.경찰청은 23일 본청 기획조정담당관 진교훈 총경을 비롯한 총경 18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했으며 입직경로·출신지역 등도 고려해 균형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무관 승진 대상자는 ▲이은정 본청 보안1과장 ▲이순용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 ▲진정무 서울청 청문감사관 ▲서범규 서울청 정보1과장 ▲우종수 본청 인사과장 ▲김재규 서울청 홍보과장 ▲설광섭 서울 101경비과장 ▲임용환 본청 복지정책담당관 ▲이광석 본청 여성청소년과장 ▲장하연 본청 정보4과장 ▲송병일 본청 형사과장 ▲이의신 강원도청 생활안전과장 ▲연정훈 서울 경비1과장 ▲김근식 서울청 수사과장 ▲이원백 대구청 수사과장 ▲최관호 본청 감사과장 ▲이영상 본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 진교훈 본청 기획조정관 18명이다. 소속별로는 치안현안이 집중돼 있는 본청과 서울청에서 각각 9명과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기타 지방청에서는 전년도 승진자를 배출하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상자의 14.4%가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특히 뺑소니 사고 3건중 1건은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0~2014년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전체 교통사고 건수(111만1151건)의 12.3%인 13만6827건이었다.그러나 뺑소니사고에서는 음주운전 사고가 30%에 달해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려도 도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뺑소니 사고 5만3081건중 음주운전 뺑소니는 전체의 29.7%인 1만5741건을 차지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24만8975명(사망자 3648명·부상자 24만5327명)이다. 하루 평균 136명이 숨지거나 다친 셈이다. 이 비율은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 수(173만602명)의 14.4%나 된다. 월별로 본 음주운전 사고는 '10~12월'에 월 평균 9%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8.1%)과 일요일(16.0%) 등 주말에 집중 발생했다. 음주운전 발생 비율은 금요일도 15.0%로 높은 편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새벽 2시'(36.3%) 사이에 집중돼 있었다. 안전처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 소요문화제'에 대해 "문화제가 아닌 집회"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강 청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제가 알기로 광화문광장 사용에 대한 서울시의 기본 입장 중 집회시위 목적일 경우 허가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시민들은 물론 차량도 많이 다니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문화제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시청에 문화제를 열겠다고 사용을 신청했고 서울시가 허가해줬다"며 "문화제는 문화제로써 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강 청장은 "집회와 문화제를 구분하는 가장 큰 준거는 구호제창"이라며 "집회라는 것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이 집회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를 하지 않고 시위에 대해서만 정의하는데 이를 토대로 추정해보면 집회도 사람들이 모여 자기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구호는 자기의사를 표출하는 것이고 유인물도 글로써 자기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플랜카드나 피켓팅 등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징후들이 있으면 집회라고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