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주말·휴일(25~27일) 전국 고속도로는 성탄절 연휴가 겹치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370만대로 예상된다. 금요일(25일)은 지난해보다 26.2% 증가한 379만대로 전망된다. 토요일(26일)에는 4.3% 증가한 408만대, 일요일(27일)에는 0.4% 늘어난 323만대로 예상된다.
대도시 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금요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5시간40분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등이다.
토·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5시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금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은 안성~목천, 영동선은 12시께 문막~새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은 서울 방향으로 오후 6시께 경부선 천안분기점~오산 구간, 영동선은 오후 7시께 장평~둔내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10㎞ 전 구간이 지난 23일부터 10차로로 확장 개통되면서, 이구간 통행속도가 시간당 최대 19㎞ 빨라져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