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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품 짝퉁 가방’ 수억원어치 제조 판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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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기도 남양주시 농가창고에서 '짝퉁' 가방을 만든 뒤 '명품가방'이라 속여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해외 명품브랜드 로고를 부착해 가방을 만들어온 이모(56)씨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직원 연모(57)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시가 2억6000만원 상당의 여성용 가방과 지갑 8000여점을 제조한 후 동대문시장 등에 유통해 온 혐의다. 이와 함께 베트남 불법체류자 종업원 5명을 고용하는 등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농가창고에서 중국에서 수입한 저가 원자재를 사용해 만든 해외 명품브랜드 짝퉁 가방을 동대문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 유통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베트남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공장에서 300m 떨어진 인근 야산 비닐하우스에서 합숙시켜온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파일 등을 기반으로 범행 규모를 추산하면 시가 10억원 정도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품인 줄 알면서도 이씨로부터 물건을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진품이라고 속인 유통업자들을 뒤쫓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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