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예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영장집행 최후통첩 시각이 다가오면서 조계사 주변에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종교시설에 대한 12년만의 경찰 체포조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도 한 위원장에 대한 강제 체포를 어떤 형태로든 저지할 것으로 보여 양 측간 충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한 위원장이 자진출석하지 않을 시 강제로 영장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경찰의 이같은 입장은 조계사내 영장집행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던 분위기에서 하루만에 급선회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조계사와 민주노총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 위원장이 자진출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집행에 좀 더 속도를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찰이 한 위원장 검거 초읽기에 들어가자 민주노총 역시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경찰 발표 당시 '노동개악 입법 저지 집회' 중이었던 민주노총은 집회가 끝나는 대로 내부회의를 열어 대응방침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한 긴급성명서에서 민주노총은 "24시간 내 위원장의 자진출두를 고려하지 않겠다"며 "경찰의 위원장 체포 시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은 8일 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8일 16시를 기준, 24시간 내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한다"고 밝혔다.강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상균이 수차례의 조직적인 불법폭력행위를 주도한 후 종교시설로 도피한 채 계속적인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있는 것은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매우 중대한 범법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12월6일까지의 '자진퇴거 약속'을 스스로 어기고 계속적인 불법투쟁을 선언한 것은 그동안 20일 넘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준 국민과 불자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또 "통보된 기한 내에 자진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강 청장은 전날인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다각적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조계사 진입 등 체포영장 집행 여부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못박았다.하지만 강 청장은 하루 만인 이날 한 위원장에 최후통첩을 고했다.굳이 최후통첩을 하는 이유에 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조계사에 22일째 피신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신도회가 제시한 거취 시각인 6일을 넘겼음에도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위원장의 이같은 결정은 조계사 혹은 신도회와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라 향후 갈등이 우려된다. 당장 조계사 측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계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신도뿐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그를 강제로 끌어내려는 조계사 신도회 측에 "(2차 총궐기 집회가 열리는)5일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따로 관련 회의를 잡은 것은 없지만 조만간 개최해야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다.앞서 지난 2일 한 위원장을 만나 공권력 투입 등 불교계 내부 우려를 전한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7일"이전까지는 한 위원장이 6일까지 나가겠다고 해서 따질게 없는 상태였지만 이제 다시 상황을 봐야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이 회장은 "오후에 조계사를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볼 생각이다"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조계종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조갑제닷컴'의 조갑제(70·사진) 대표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고소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조 대표가 지난 10월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가정주부 송모(57·여)씨를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9월 일베 게시판에 '조 대표가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를 옹호하면서 3억여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조갑제닷컴'에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해 글을 삭제했던 송씨가 며칠 뒤 비슷한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렸다고 경찰은 밝혔다.조 대표는 송씨가 사과하지 않자 그대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달 초 송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주축이 된 2차 민중총궐기대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14일 열린 1차 총궐기 집회때의 '폭력시위·강경진압'의 그림자는 일체 찾아볼 수 없었다. 명실상부한 '평화적 집회, 시위문화'의 바로미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집회 참가자들은 갖가지 가면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풍물패 공연 등을 통해 충돌·갈등보다 해학·문화적 측면을 강조하는 방식의 비판을 이어갔다.연행자 한 명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2차 민중총궐기를 두고 긍정적 평가와 함께 향후 대한민국 집회의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는 6일 전날 열린 2차 민중총궐기에 대해 "법치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이 교수는 "(복면 집회에 대해) 경찰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금지통고를 했고 법원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허용했다"며 "경찰 측도 최대한 노력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집회 주최측 손을 들어준 법원 결정이 나온 이후 경찰이 이를 최대한 존중하려는 노력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교수는 "집회 주최측도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하려) 노력을 다했다"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서울대병원까지의 행진까지 경찰과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시작한 행진이 오후 7시40분에 종료됐다"며 "오후 7시50분 현재 지방 참가자들이 행진을 마치고 빠진 상황이고 정리집회 참가규모는 3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노동개악 저지,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을 촉구하는 2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범국민대회 등 1, 2부에 걸친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서울광장 안팎에는 농민들과 청년 대학생, 종교인, 시민단체회원 등 주최 측 추산 4만명(경찰 추산 1만4000명)이 운집했다.경찰과 시위대 간 '과잉진압-과격시위' 논란이 일었던 1차 집회와는 달리 종교계의 '평화의 꽃길' 행렬과 각종 가면 퍼포먼스, 풍물패 공연 등이 중심을 이뤘다.행진은 본 대회를 마친 서울광장을 출발해 무교로→모전교(청계남로 이용)→광교→보신각사거리→종로2,3,4가→종로5가→서울대병원 후문까지 약 3.5㎞ 구간으로 이어졌다.경찰은 종로 일대 2개 차로를 행진로로 내어줬다. 하지만 집회 참가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리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습니다.”지난 8월 4일 북한의 지뢰포격도발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23) 하사가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두 발로 퇴원했다. 여전히 걸음걸이가 조금은 불편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그의 얼굴에도 만족감이 드러났다. 전투복에 전투화 복장을 갖추고 나온 김 하사는 가벼운 웃음을 머금은 채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김 하사는 "(포격 도발 후) 다리가 없이 깨어났다. 걷지 못하는 것이 암담했다"며 "지금은 정상처럼 걷는 제 모습을 보면서 걷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다. 기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퇴원해서 걸어 나가는 데 여기서 2개월은 값진 시간이었다. 여기서 만난 의료진 간호사, 물리치료사, 엔지니어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군 복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하사는 "제가 수색대대에서 근무했지만 지금 몸 상태로 거기서 복무할 지는 겪어봐야 한다"며 "거기서 (복무를) 못 해도 제 능력을 다른 곳에 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하사는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잘 치료가 된 느낌"이라며 밝게 웃었다. 함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한상균 위원장 거취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민주노총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신도회 요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한 위원장 거취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했다.다만 민주노총이 "5일까지 민중총궐기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 위원장에 대한 신변은 6일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계사 신도회는 민주노총 기자회견 전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한 위원장에 6일까지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에 대해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으나 이를 폐기하고 조계사 결정에 따라 민주노총도 화답하는 마음으로 새 입장을 정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관음전 폭력사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은 밝혀야겠다"며 지난 30일 있었던 조계사 신도회 회장단과 한상균 위원장간 물리적 충돌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조계사 관계자가 "이후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조계사가 책임지겠다"며 위원장과 함께 있던 관계자를 내보냈다고 한다.하지만 "신도 10여명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때 정부 협의를 거치지 않으면 교부세를 감액할 수 있는 법령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추진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가 사회보장기본법상의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때 정부와 협의·조정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그 결과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지자체의 장은 사회보장사업의 시행 예정일 180일 전에 보건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복지부는 요청서 접수후 90일 이내에 수용, 조건부 수용, 수용불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복지부가 수용불가 결정을 내렸을 때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사회보장위원회가 수용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이 때문에 서울시의 청년수당 사업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 서울시는 정부의 반대에도 청년수당이 복지가 아닌 신청자의 활동계획서 심사를 근거로 지급되는 것이어서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청년수당 도입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이 사업에 지출한 금액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0일 일부 조계사 신도들이 한상균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고 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사에서 벌어진 한 위원장에 대한 신변위협은 정권이 조계사를 압박해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부처님 뜻을 펴야 할 도량에서마저 인권을 무시한 일들이 벌어진 데 대해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일부 신도들의 무력 감행 시도가 조계사 공식 입장은 아닌 걸로 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를 조계사에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조계사엔 개인 한상균이 아니라 노동개악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운명이 피신해 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자진출두 계획에 관해서는 "조계사측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민주노총은 경찰에 "부처님 법당에 권력이 난입하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며 "조계사에 공권력의 폭력을 투입하는 것은 독재적 오만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계사 신도회 소속 15명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께 한 위원장이 기거하는 관음전으로 난입해 그를 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앞으로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참가자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하겠다.” (경찰)“경찰이 5일 집회를 금지하면 다른 장소에서라도 열겠다. 종로를 거쳐 대학로까지 7000명이 행진 시위를 하겠다.”(시위대)오는 12월 5일 예고된 2차 총궐기를 앞두고 경찰과 시위대 간 갈등이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경찰은 지난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전국농민회총연맹에 집회 금지 통보를 내린 데 이어 집회 중 불법 시위를 저지른 사람을 현장에서 즉시 체포하는 집회 대응 지침을 발표하며 집회 대응 수위를 높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경찰 저지선을 넘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행진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참가자를 현장에서 즉시 체포하는 내용의 집회 대응 지침을 30일 발표했다. 경찰은 불법 행위자에게는 유색 물감을 뿌려 일반 참가자와 구분해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스크나 복면을 착용하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가려내 검거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화문 광장과 광장 북쪽에서 대규모 집회를 막겠다는 기존 방침도 변함없다"면서 "불법 폭력시위를 근절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다음달 5일 예정된 전국농민회총연맹의 2차 집회 신청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주최 측에 통보했다. 전농은 서울행정법원에 경찰의 집회 금지 통보의 효력을 정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농이 신청한 1만명 규모의 '2차 민중 총궐기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폭력 집회가 예상돼 집회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전농이 지난 14일 열린 1차 집회에서 폭력 시위에 일부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이유다.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단적인 폭행, 손괴, 방화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는 금지할 수 있다.전농 측은 헌법상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제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반발, 집회를 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금지 통고 내용을 살펴본 후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전농은 다음달 5일 서울광장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살인진압규탄·공안탄압 중단·노동개악 중단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겠다고 지난 26일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4일 1차 집회 중 경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첫 국가장으로 치르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위원 규모가 2222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2375명) 규모보다 적고, 같은 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1404명) 수에 비해서는 많다. 국가장의 집행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자치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장례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국가장법에 따라 설치된 장례위원회의 위원 수는 2222명이다. 정부 추천 인사 808명과 유족측이 추천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주협)' 창립멤버를 포함해 1414명이 합쳐진 숫자다. 장례위원회의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는다. 부위원장은 정갑윤·이석현 국회 부의장과 함께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6인으로 정해졌다. 고문은 101명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함돼있다. 국가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위원장은 국가장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필요한 공무원을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다. 유족(遺族)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