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군 당국은 북한군이 3~4월에 있을 한·미 연합훈련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에 대한 교란(재밍·Jamming)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19일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GPS 교란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군은 예의 주시하면서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재 GPS 교란여부는 24시간 감시가 되고 있다. 만약 재밍이 감지가 되면 우리 군은 즉각 항재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군에 따르면 북한은 2010년부터 세 차례 교란을 시도했다. 주로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이뤄졌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교란 시도가 꼭 연합훈련 기간과는 겹치지는 않았지만, 을지프리덤가디언과 독수리 연습 때 시도됐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민간 GPS 장비들은 북한의 재밍에 영향을 받을 수있지만, 군용 장비들은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면서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위한 공식협의 시작 시점을 두고 한·미 양국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 혼선을 빚고 있다. 미국 국방부 빌 어번 대변인은 18일 한 언론에 보낸 논평을 통해 "한미 양국이 공동실무단이 만났으며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국회에서 열린 안보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 참석 중이던 한 장관은 "(한미 간 공식협의 시작 보도는)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며 "공식 시작은 우리가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부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식협의가 개시된 일자는 2월7일"이라면서도 "(공식협의를 위한) 약정이 체결이 되면 공동실무단이 공식적으로 협의가 진행된다"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도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력을 증강시키고,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 향상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10일 발표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협의 개시도 이러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문 대변인은 "(공식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8일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의를 위한 공식 협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 참석한 뒤 뉴시스와 만나 "그것(공식협의 시작)은 우리가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한미 간 약정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공식 협의가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앞서 한 언론은 "미국 국방부가 한·미 양국의 공동실무단이 만났으며 협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4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에 긴급 출격했다.이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단계별 군사조치에 따른 것이다. 향후 미국 전략자산(전략무기)의 추가 전개도 이어질 예정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F-22 4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주일 미군기지에서 출발해 경기도 오산 기지 상공에 출격했다"며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F-22 4대는 이날 오전 가데나 주일 미군기지를 출발, 정오께 경기도 오산 기지 상공에 도달했다. F-22 편대는 오산 기지 상공에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와 주한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의 호위를 받으며 저공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미군은 지난달 'B-52' 전략폭격기가 저공비행한 뒤 복귀했던 것과 다르게 F-22를 오산 기지에 착륙시켜 언론에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압박효과를 극대화해 북한의 추가도발 의지를 꺾겠다는 것이다.F-22는 적의 레이더망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미양국이 미국 고(高)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배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사드배치에 따른 지역의 부담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국가안보 문제를 두고 지역이기주의적 접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15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주 중으로 사드 배치 논의를 위한 한미공동실무단을 꾸려 공식 논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의 시작을 위한 약정 체결 과정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평택·전북군산·경북칠곡·대구 등지에서는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드의 핵심인 엑스밴드 레이더(X-Band Radar)가 뿜어내는 고출력 전자기파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우려해서다. 유력 후보지로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험프리스·미 해군2함대 사령부 등이 있는 평택에서는 사드 배치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평택은 미국이 한국 내 최우선 배치지역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46만 시민과 함께 (사드 배치에 대한) 적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5일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지역 선정 기준과 관련, "미국 측의 기준을 가장 중요시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사드는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적의 지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주한미군은 사드 배치 지역 후보지를 잠정 결정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배치지역을 이미) 결정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문 대변인은 사드의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과 관련, "현재 운용중인 모든 레이더가 그런 안전기준에 따라서 설치 돼서 정상적으로 운용 중에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드 레이더도 그런 안전기준에 따라 배치되고 운용, 우리 국민의 안전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반대하는 것과 유해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분명히 얘기하지만 (사드는) 기존에 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번주부터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 양국 모두 사드 배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배치한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이르면 상반기 안으로 배치 지역 등에 대한 결론이 날 전망이다.미국은 본토에 있던 패트리엇(PAC-3) 미사일 부대를 우리나라에 추가 배치했다. 미사일 요격부대를 한반도에 전진 배치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고 미사일 위협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군 안팎에선 이 부대의 상급부대가 사드 포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드 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사드 배치 협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맡아 국내에서 이르면 이번주 초부터 진행하게 된다. 우리 측에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미국 측에선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각각 대표를 맡았다. 우리 측 외교 안보부처 담당자들과 미국 측 주한미군과 미 대사관 관계자 등 20여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양국은 그동안 비공식 협의를 통해 주한미군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하고 전개 비용 및 운용비는 미국 측이, 부지와 기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주한미군사령부가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추가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라 군사적 억제력을 발휘하고 유사시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주한미군은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적으로 전개시켰다”며“이 전개는 최근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긴급 전개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PAC-3는 마하 3.5~5의 속도로 고도 30~40㎞에서 북한군의 KN-01, KN-02 등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스커드(사정 300~600km), 노동(사정 1000km)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주한미군은 또한 미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위치한 미 제11 방공포여단, 43방공포연대 1대대 D 포대 병력이 한국에 전개돼 오산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제35 방공포여단과 함께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에 전개된 부대는 한미연합·합동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연습할 것이라고 주한미군은 덧붙였다.토마스 벤달 주한미군 8군 사령관은“국제사회의 의지에 반하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개성공단 전면 폐쇄와 함께 군사통제구역 선포 등 '강대강'(强對强) 맞불을 놓으면서 개성공단 지역에 다시 병력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 재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태세에 나서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이 개성공단에 부대를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군의 개성공단 재배치)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개성공단 부지와 인근 지역은 북한군 2군단의 최정예 6사단과 64사단, 62포병연대 등이 주둔하던 곳이다. 6사단은 남침 주력부대로 유사시 서울 등 수도권을 기습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알려져있다. 62포병연대는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사거리 54~65㎞에 달하는 장사정포로 무장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6사단은 북한군 주력 전차인 '천마호'와 장갑차 대대를 보유했던 부대다. 천마호는 차체 길이 6.63m, 폭 3.52m, 높이 2.4m 등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50~54㎞, 항속거리 450㎞, 무게는 40t 등이다. 장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앞으로 난폭운전 행위로 적발된 운전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개정안에는 급정거와 급차로 변경 등을 반복해 불특정 운전자에게 위협이나 위해를 가할 경우에 대한 처벌 조항이 신설됐다.우선 난폭운전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9가지 행위를 두 가지 이상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지속 또는 반복해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것으로 규정했다.여기에는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위반 ▲진로변경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정당한 사유없이 경음기 등 소음발생 등이 포함된다.난폭운전으로 구속된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된다. 불구속 입건 시에는 40일 간 면허 정지 처분과 함께 특별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또 긴급상황으로 출동한 구급차 등에 양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기존에는 범칙금 4만원, 과태료 5만원을 처분받았으나 개정안 시행 후에는 각각 6만원, 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긴급자동차의 신속 출동을 지원하고자 위기 상황 시 소방공무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의 탑재체가 궤도 진입해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물체가 '위성'으로서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9일 약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광명성 4호에 대한 전문기관 기술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광명성 4호는 1단 추진체, 페어링, 2단 추진체가 순차적으로 분리된 후 탑재체까지 궤도에 진입했다. 모든 과정이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다. 지난번 2012년의 은하 3호 때와 달라진 점은 1단 추진체가 폭파됐다는 것이다. 1단 추진체는 발사 2분여 만에 서해상에서 분리된 후 폭파, 270여개 파편으로 분산 낙하됐다. 군 당국은 지난 2012년에 회수한 은하 3호의 1단 추진체에서 5㎝×30㎝ 크기의 폭약이 발견됐던 점에 비춰볼 때 기술 노출을 우려한 북한이 추진체가 회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폭장치로 폭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제주도 서남방 해상에서 페어링(로켓연결 덮개)이 분리된 후 필리핀 루손섬 동측 해상, 동창리 발사대에서 2380㎞ 지점에 2단 추진체가 낙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8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타난 귀경정체가 점차 줄면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4시간50분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목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울산~서울 4시간45분 ▲대구~서울 3시간52분 ▲강릉~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20분 등이다.하행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25분 ▲서울~대구 3시간27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이다.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전국 주요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총 281㎞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남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6㎞ 구간과 목천나들목~오산나들목 45.7㎞ 구간, 부산방향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과 건천휴게소~경주화물휴게소 17.1㎞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둔내나들목~횡성휴게소 8.7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위성체를 탑재해 정해진 궤도에 쏘아올리는 데 성공함으로써 상당한 수준의 로켓 추진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로켓 단분리 이후 비행 거리나 낙하물이 실제 예상 범위에 떨어졌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심기술을 확보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된 물체(위성체)는 2012년 12월 '은하 3호'에 이어 이번에도 위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북한도 이날 오후 조선중앙TV 특별 보도를 통해 "새롭게 연구·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발사한 '은하 3호'의 경우 발사 135초 만에 1단이 폭발,수십 조각으로 쪼개져 추락하면서 1단 분리조차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같은해 12월 발사한 은하 3호는 1·2단 로켓 잔해가 예상 구역에 떨어지고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등 기술적으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이번에도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서해상과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