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박을 예인하던 예인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됐다.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경 인천시 동구 만석동 삼광조선공업 앞바다에서 인천선적 22톤급 예인선 경인 31호가 폐선박을 예인하다 침몰했다.
이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장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선원 B(61)씨가 실종됐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예인선은 2천645톤급 화물선으로 뒤에 붙어 연안 쪽으로 끄는 작업을 하던 중 침몰 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정 4척과 해군 함정 1척, 민간 선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인되던 선박은 전에 침몰한 선박으로 해체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이어서 다행이 아무도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