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날카로운 쇠붙이 150여개가 떨어져 수십 대의 차량 타이어가 파손됐다.
22일 낮 12시34분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05Km 조남 JC 송추방면) 인근도로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화물차량이 차량에 실려 있던 가설물 설치할 때 사용되는 길이 7Cm, 폭 2Cm 정도 되는 날카로운 쇠붙이 150여개를 500m 거리에 떨어트려 15대의 차량 타이어가 펑크 났다.
이날 사고는 번호를 알 수 없는 화물 차량이 지나가면서 차량에 실려 있던 쇠붙이를 떨어트려 경기 86사 XXX호 A(44)씨가 운전하는 11톤 트럭 등 화물차 10대와 승용차 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사고 직후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쇠붙이 수거에 나섰으나 펑크 난 차량들의 타이어를 교체하느라 일대가 30여분간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경찰은 주요 나들목의 폐쇄회로(CC)TV를 활용 용의차량을 찾는 한편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