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6.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25.9℃
  • 맑음강릉 31.1℃
  • 구름많음서울 26.0℃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8.4℃
  • 맑음울산 29.0℃
  • 맑음광주 26.0℃
  • 맑음부산 26.6℃
  • 맑음고창 27.2℃
  • 박무제주 22.0℃
  • 구름조금강화 23.9℃
  • 맑음보은 25.2℃
  • 맑음금산 25.6℃
  • 맑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30.7℃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 증원 법원도 힘 실어 입시 '속행'…"SKY 67.7%, 강원 20명 중 1명 합격권"

URL복사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재판부, 정부 승소 결정
SKY 합격생 45.4→67.7%, 수능 국수탐 백분위 1점↓
지역인재 선발전형 확대 고려시 지역·학년 유불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고등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놓으면서 입시 일정도 당분간 속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합격선 하락과 반수생 규모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16일 종로학원이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현재 고3부터 응시 가능한 2025학년도 입시에선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 대학 합격생 67.7%까지 의대에 진학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뺀 31개 대학이 의대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1469명 늘린 4487명으로 조정할 경우를 상정한 추정치다. 증원 전 SKY 합격생 상위 45.4%까지 합격권이었으나 22.3%포인트(p) 확대된다.

서울대 합격생은 상위 56.7%에서 67.2%로 확대되고 연세대는 30.6%에서 54.9%까지, 고려대는 48.6%에서 78.4%까지 의대 합격권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2년 전 2023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한 합격 점수 자료를 토대로 추정하면, 2025학년도 의대 합격 점수는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과목 평균 95.3점(100점 만점) 대비 0.97점 하락한 94.33점으로 조정된다.

국·수·탐 백분위 합산 점수(300점 만점)는 증원 전 285.9점에서 2.91점 하락한 282.99점으로 추정됐다.

입시 서열상 최상위권에 위치한 의대 합격선이 이처럼 하락할 경우, 치과대학과 약대 등 다른 보건의료계열은 물론 서울 주요대학 일반학과 합격선 하락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입시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의대 증원 규모가 권역별로 각기 다른 만큼 수험생 출신 지역에 따른 유·불리도 예상됐다.

권역별 고3 수와 견주면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곳은 강원권으로,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2.9%에 이른다. '이과 지망생'으로 좁히면 5%까지 확대된다. 20명 중 1명이 의대 합격권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에 지방 의대가 소재한 권역에서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니고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선발전형 확대도 변수로 꼽힌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는 26개교가 선발 규모를 현재 1071명(전체 54.0%)에서 1966명(63.2%)으로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지난달 30일 대학들이 공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상의 지역인재 선발전형 규모를 그대로 따를 것으로 전제하고 추정한 규모다.

호남권이 46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3,5%를 차지해 가장 많고 부산·울산·경남권 485명(68.2%), 대구·경북권 366명(63.7%), 충청권이 463명(63.4%), 제주 36명(51.4%), 강원권 150명(38.4%) 등 순으로 전망됐다.

의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합격 가능성의 호재로 받아들여질 경우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자퇴 등 중도이탈 확대와 N수생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2024학년도)에서 대학을 자퇴하거나 휴학하고 입시를 치른 반수생 규모는 8만9642명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수능 원서 접수자 수에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을 고려한 추정치다.

의료계와 정부의 타협 등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의대 40개교의 증원 규모가 2000명으로 회복되는 만큼 합격선은 더 하락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입시에서 SKY 합격생의 78.5%까지, 수능 국·수·탐 백분위 합산 의대 합격점수는 현재보다 3.9점 하락한 282점까지 내다봤다.

지역인재 전형도 의대 모집인원 자체가 늘어나는 만큼 현재 1071명(54.0%)에서 2247명(63.4%)으로 확대되고 그에 따른 학년별 유불리도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고3은 다음달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향후 반수생 유입규모, 모집정원 변화로 인한 점수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전공의와 수험생 등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의대증원을 통한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 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신속대응" 지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이날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오전 8시55분께 이상민 장관 주재로 전남 구례군청에서 중대본 초기 상황 회의를 열어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 관리를 확인했다. 또 부안군에 현장 상황 확인과 상황 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당초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지역 민간정원 방문을 위해 전남 구례를 찾았지만, 지진 발생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요


사회

더보기
'카톡 불법 코인리딩방' 프로그래머·운영조직 검거…오랜 수사 끝 '일망타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리딩방 사기 업자들에게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프로그래머가를 검거했다. 또 카카오톡(카톡)을 활용한 불법 코인리딩방 사기 잔당 모두 일망타진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법 프로그래머 개발자 A(30대)씨를 업무방해, 사기방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프로그램을 구입해 불법 코인리딩방을 운영한 총책 B(20대)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공범 4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도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외 번호에 기반한 불법 카카오톡 계정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범죄조직에 판매했다. 국가별로 가격대가 달랐지만 계정 1개당 1500원에서 많게는 3만원에 불법 생성 계정을 판매했다. 만들어진 계정들은 리딩방 사기조직은 물론 마약판매 조직에까지 유통됐다. A씨를 통해 불법 카카오톡 계정을 구입한 이들은 카카오톡 등으로 "투자하면 AI(인공지능)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다. 특히 이들은 단체채팅방을 만들어 수십명의 위장 투자자들로 채워지고 1~2명의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바람잡이 역할도 했다.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위장 투자자는 불법 계정을 통

문화

더보기
뇌과학자가 분석한 인간이 쉽게 빠지는 12가지 사고 오류... 불완전한 사고에 맞서는 <생각 끊기의 기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폴리오가 ‘생각 끊기의 기술’을 출간한다. 신간 ‘생각 끊기의 기술’은 인류가 진보와 발전을 통해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존재로 거듭난 지금, 왜 여전히 우리가 어리석은 결정과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과학기술에 의해 인류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은 생각을 일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이 책은 그 이유를 12가지 사고 오류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지식이 넘쳐난다고 미래가 개선될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지금의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독일에서 손꼽히는 뇌과학자인 헤닝 벡은 12가지 사고 회로가 인간을 고정된 생각의 틀에 갇히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생각 함정을 정확히 알고 반복적인 생각의 틀을 깨야 두뇌의 합리적 판단을 도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 내용은 저자가 주장하는 12가지의 사고 회로를 바탕으로 △1장 넘치는 지식은 어제보다 나은 삶을 줄까? △2장 세상을 이해한다는 착각 △3장 현재 기준으로 과거와 미래

오피니언

더보기
사력 다해 준비한 세미나… 성과 기대하고 있어
우리가 어떤 일을 힘들게, 어렵게 해냈을 때 “이번에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이번에 진짜 죽는 줄 알았다”라는 표현을 한다. 문어적으로는 “이번에 사력(死力)을 다해 해냈다. 사력을 다해 이루어냈다”고 표현한다. ‘정말’, ‘진짜’라는 강조어와 일(과업)을 ‘죽음’에 비유해 표현한 것은 그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사력을 다해 해냈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위의 세미나 개최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그동안 주제를 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친 브레인스토밍, 주제를 정하고 난 뒤에도 ‘누가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표를 해야 하나’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주제와 발표 내용 등을 확정 지어 나갔다. 그리고 이 세미나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정부 대 정부의 경제협력 방안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나름 거창한(?) 목표가 있었기에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과의 연계된 일정과 내용 등이 필수적이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