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6.3℃
  • 구름조금강릉 16.1℃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9.1℃
  • 황사울산 17.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2℃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4.2℃
  • 구름조금금산 14.7℃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19.6℃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양동근 27점' 모비스, 오리온 완파…KCC 9연승

URL복사

선두 KCC, 14년 만에 9연승…동부 6위 확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과의 선두권 경쟁에서 웃었다.

모비스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완승을 거뒀다.

2위 모비스(32승18패)는 전주 KCC와 반 경기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 가능성을 열어놨다. 오리온과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2패를 만들었다.

공격력에서 오리온에 비해 열세로 평가 받았던 모비스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양동근이 27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이라 클라크(16점 9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5점 8리바운드) 모두 제 몫을 다했고 함지훈(13점)과 전준범(15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위 등극을 노렸던 오리온(31승20패)은 KCC와 2경기 차 3위에 머물렀다.

애런 헤인즈가 3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조 잭슨이 문제였다. 잭슨은 턴오버 7개를 범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모비스는 전반 46-35로 손쉽게 앞서나갔다. 양동근이 16점을 몰아 넣은 반면 잭슨은 턴오버 6개를 범했다.

3쿼터에서 오리온은 헤인즈를 앞세워 추격 기회를 노렸지만 모비스 역시 전준범의 활약으로 1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초반 모비스는 턴오버 2개를 연달아 범하며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오리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승현과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8분43초를 남기고 60-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7분30초 전 양동근의 3점포로 10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이 점수차를 좁히려고만 하면 양동근이 나섰다. 양동근은 4분32초 전 다시 3점슛으로 80-67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91-87로 격파했다.

KCC(33승18패)는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KCC가 9연승을 거둔 것은 2002년 2월 이후 14년 만이다.

안드레 에밋이 2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승진(14점 11리바운드)과 김효범(16점), 전태풍(12점 7어시스트)도 제 역할을 다했다.

동부(26승25패)는 연패를 당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6위가 확정됐다. 웬델 맥키네스(3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KCC는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 45-38로 앞서갔다. 3쿼터에서는 맥키네스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고 68-67로 1점차까지 몰렸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베테랑 전태풍이 빛났다. 전태풍은 4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종료 29초 전까지 87-87 동점이었던 KCC는 하승진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득점까지 성공해 승기를 가져왔다. 동부는 파울작전을 쓰면서 허웅과 맥키네스의 3점슛 시도로 역전을 노려봤지만 실패했다.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16승35패)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5위 서울 삼성(28승23패)에 87-8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신인 한의원(20점)이 데뷔 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카르도 포웰(14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과 김지완(16점)도 제 역할을 다했다.

삼성은 연승 흐름이 끊겼다. 5위는 확보된 상태이지만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는 1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6점 10리바운드)와 문태영(17점)이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