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은 유명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39)씨의 2억원대 광고출연료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모델에이전시 대표 김모(46)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장 박종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6월 당시 롯데자이언츠 소속 홍씨와 샴푸 광고 출연 연장 계약을 맺고 광고주로부터 모델료 2억6400만원을 받은 뒤 이를 주지 않고 보관하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초 광고주가 출연료를 자신에게 입금하면 1주일 이내에 홍씨가 원하는 계좌로 재송금하도록 계약을 맺었으나 이를 어기고 개인사업과 채무 변제, 교육비 등에 이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달 사기혐의로도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비리에 연루된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한 허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이 사안은 모함에서 비롯된 것이고 어느 누구의 청탁이나 일체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다"며 "충신을 역적으로 모함하는 이 땅의 불의를 응징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허 전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소환통보를 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에서 허 전 사장 개인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이 용산개발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돈을 건넸다고 의심하는 인물은 127억원 규모의 용산 철거 사업을 수주한 페기물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씨로, 그는 회사돈 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손씨가 불법 조성한 돈 중 일부가 다양한 형태로 허 전 사장에게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손씨가 허 전 사장에게 골프 접대와 금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대도(大盜)' 조세형(78)씨가 출소 11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희진 판사는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로 조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누범기간에 범행을 하고 지금까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데다 상습성을 보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조씨는 지난해 9월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서 다이아몬드 등 반지 8점과 까르띠에, 쇼파드 등 명품시계 5점 등 시가 5억6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970~80년대 대도로 불린 조씨는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터는 등 대담한 절도행각을 벌였다. 그는 훔친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대도', '홍길동'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1982년 구속돼 15년 수감생활을 하다 출소한 후 종교인으로 변신했으나, 2013년 서초구 빌라에서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복역 후 지난해 4월 출소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겸직 허가 없이 대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한 고위직 검찰 출신 변호사들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서울변회는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65) 변호사와 김성호(66)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이 변호사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사외이사로, 김 변호사는 올해 CJ그룹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서울변회는 "법무부 장관은 누구보다 법을 지키고 변호사들의 위법 행위를 시정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장관을 역임한 이들이 변호사 겸직제한 규정을 어긴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다른 변호사들은 경고 조치하고, 2개월간 유예기간을 두고 겸직허가를 받도록 했다.다만 법무연수원장 출신 노환균(59) 변호사와 법제처장을 지낸 이재원(58) 변호사,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정병두(55) 변호사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등기 전 겸직허가를 신청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서울변회는 이날 변호사들이 겸직을 전관예우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겸직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에게 31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허 전 사장 자택에 검찰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개인 서류와 컴퓨터, 허 전 사장 일정이 담긴 메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폐기물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전 사장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출신 허 전 사장과 동향으로 알려진 손씨는 고향에서 개인사업을 하며 재산을 모았고 경찰청장 출신인 허 전 사장이 경찰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상당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허 전 사장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 허 전 사장은 지난달 열린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그간 검찰은 손씨가 127억원 규모의 용산개발 철거 사업을 수주한 뒤 이중 20억원 상당을 빼돌려 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법원이 방송인 클라라(30·사진)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심담)는 검찰의 이 회장에 대한 협박 혐의 공소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소 기각은 실체적 심리에 들어가기 전에 갖춰야 할 형식적 소송조건이 미흡한 경우 법원이 소송을 종결하는 것을 의미한다.재판부는 "클라라는 협박 혐의 공소가 제기된 후인 지난 3월3일 이 회장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를 철회했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협박죄는 형법에서 정한 '반의사불벌죄'로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反)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검찰은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의 사무실 인근 카페에서 클라라를 협박한 혐의로 이 회장을 기소했다. 조사결과 이 회장은 클라라에게 "한 순간에 보내버릴 수가 있다", "불구자를 만들어버릴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클라라는 이 회장 측과 합의했고 관련 민사 소송 등을 취하했다.한편 이 회장은 2009년 4월~2012년 7월 터키 하벨산사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의 국내 납품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학예연구사를 부당 채용했다는 의혹으로 직위가 해제된 정형민(64)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대한 정직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호제훈)는 정 전 관장이 "정직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류전형이 마무리됐다는 말을 듣고 정 전 관장이 심사장에 올 무렵에는 이미 서류전형 합격자가 결정돼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럼에도 정 전 관장과 직원, 심사위원들이 심사장에 남아 점수를 수정한 결과 정 전 관장과 친분이 있는 A씨가 3등으로 합격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시 직원 및 심사위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정 전 관장이 1차 서류전형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결정하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또 "정 전 관장은 직원에게 면접시험장에 참석해도 되는지 알아보라고 했고, 직원은 정 전 관장에게 '단순 참관만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고했다"며 "그럼에도 면접위원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응시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 면접 시험에 관여했고 단순 참관 범위을 넘어 면접 진행과정에 개입했다"고 밝혔다.정 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8일 광고대행사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백복인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일할 당시 광고대행사 선정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5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사장은 경찰이 2013년 4월 민영진 당시 사장이 연루된 KTG 비리를 수사할 당시 핵심 참고인의 해외 도피를 사주한 혐의(증인도피)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백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백 사장은 당시 조사에서 본인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KTG 사장에 취임한 백 사장은 1993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한 공채 1기 출신 첫 CEO로, 취임사에서 '투명·윤리' 경영을 강조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백 사장은 그러나 이번 검찰 수사로 구속 위기를 맞게 됐고, KTG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민 전 사장에 이어 현 사장까지 비리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 전 사장은 협력업체와 부하직원 등에게 1억7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공무원에게 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백복인(51․사진) KTG 사장이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백 사장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백 사장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와 일정을 조율해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 조사를 마치고 25일 오전 5시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온 백 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일할 당시 KTG 광고 제작을 맡은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해서 백 사장의 금품 수수 사실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백 사장이 다른 업체로부터 고가의 시계를 받았다는 혐의를 두고도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특히 경찰이 2013년 4월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할 당시 백 사장이 핵심 참고인의 해외 도피를 사주한 혐의가 있다는 첩보도 입수해 수사 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 사장 조사 결과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 입원기간 동안 부인과 자녀들의 면회만이 주2회 1시간씩 허용된다.신 총괄회장 측은 현재 오는 4월 입원 예정인 서울대병원 등과 구체적인 입원 날짜를 협의중이며, 2주간의 감정을 거쳐 이르면 5월쯤 정신감정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23일 열린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3차 심문기일에서 신 총괄회장의 입원기간 동안 부인과 자녀의 면회만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에 대한 면회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만 가능하게 됐다. 이들은 주 2회 1시간씩 면회가 허용된다.소송대리인들의 경우 주1회 1시간씩 면회가 허용되나 가급적 면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성년후견인 지정 개시를 청구한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의 면회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SDJ 코퍼레이션 소속 임직원 등의 면회도 감정절차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면회가 불가능하게 됐다.이날 심문기일에서 청구인인 신정숙씨 측과 신 총괄회장 측은 면회허용 대상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의 대한수영연맹 비리 수사가 22일 대한수영연맹 이모 홍보이사를 기소한 것을 포함해 총 14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사실상 일단락 됐다. 수사 결과 소문으로 떠돌던 수영계 전반의 상납 문화는 사실로 확인됐고, 선수 선발 과정에 오간 뒷돈의 실체도 드러났다.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강원수영연맹 이모 총무이사는 2008년 11월~2014년 2월 사이 강원도 교육청으로부터 초·중생 전국소년체육대회 훈련을 위탁받아 지급받은 훈련비 중 6억8970만원을 빼돌렸다. 그는 훈련비로 나온 8억8200만원을 전액 차명계좌로 받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이 중 1억9200여만원만 실제 훈련비로 사용했고 나머지 돈은 자기 주머니에 챙겼다. 이 총무이사는 같은 수법으로 2007년 9월과 지난해 2월 사이 강원도청에서 지원받은 훈련비 5억여원도 챙겼다. 그는 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숙박업소와 식당 업주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이용했고, 심지어 자신을 믿고 따랐던 선수들의 통장마저도 범행에 악용했다.이 총무이사는 2014년 1월 강원도 수영실업팀 선수 입단 계약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우수 선수 유치비(계약금) 1억원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영연맹 간부들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 대표를 불러 지인의 청탁을 해결토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박동열(63)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남성민) 심리로 열린 박 전 청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청장 측 변호인은 "박 전 청장은 기본적으로 범행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박 전 청장은 건설업체 지모 대표와 만난 사실 자체는 인정한다"면서도 "땅 문제를 해결하라 또는 돈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시 이뤄진 세무조사 경위, 사건 진행 등에 대해서는 향후 의견서로 자세한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박 전 청장에게 부탁해 지 대표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임경묵(71)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판부는 오는 4월 5일 한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구체적인 의견과 신청 증인에 대한 일정 조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박 전 청장은 임 전 이사장으로부터 'D건설사와 땅값 문제로 갈등이 있는데 이를 해결해달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1980년대 인기 가수였던 이은하(사진)씨가 거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재판장 김정만)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이곳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은 두달 뒤 이씨의 파산을 선고했다. 이씨의 채무는 10억원이 넘는 것으로전해졌다.법원은 이씨의 파산을 선고한 뒤 빚 변제 범위를 정하는 면책심사를 진행 중이다. 통상 면책심사에선 빚을 전액 탕감해주는 결정을 내린다. 법원은 그러나 이씨에게 개인 소득이 일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파산 전 개인 회생 절차를 밟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도 이를 수용해 개인 회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 절차를 밟으면 채무 일부를 일정 기간에 갚고 나머지 빚은 탕감 받게 된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씨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봄비', '아리송해'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1970~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