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옥시레킷벤키저(옥시) 의뢰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에서 결과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구원에게 폐손상 부분을 최종 보고서에서 빼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수뢰후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조모(56) 교수와 함께 실험을 진행했던 연구원으로부터 “조 교수가 폐손상 부분을 보고서에서 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검찰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쥐에게서 폐손상이 나타났다는 부분을 최종 보고서에 넣었으나 조 교수가 이를 삭제하라고 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빼라고 해 최종 보고서에서 해당 내용이 빠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옥시는 지난 2011년 조 교수가 있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평가' 연구용역 계약을 맺고 실험을 진행했다. 이듬해 조 교수는 최종 실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생식독성이 확인된 임신 개체에 대한 흡입독성 실험 데이터와 간질성 폐렴이 확인된 실험군 데이터, 실험군과 달리 간질성 폐렴이 나타나지 않은 대조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신현우(68) 전 대표를 2주만에 다시 소환했다.신 전 대표는 9일 오전 9시42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연구원에게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의 필요성을 보고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충실히 다 밝히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고통과 많은 피해를 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은 여생 참회하고 유가족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서 평생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신 전 대표를 상대로 옥시 연구진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신 전 대표는 검찰에 출석해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검찰은 신 전 대표 조사 이후 옥시 전·현직 연구원을 연이어 조사하며 "(가습기 살균제 출시 전) 흡입독성 실험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윗선에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검찰은 신 전 대표와 함께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를 불러 대질 심문할 계획이다. 검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지(옥시) 의뢰로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진행했으나 결과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조모(56) 교수 측이 “죽음으로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 유서까지 썼다”는 주장을 했다.조 교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종민 변호사는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수가 긴급체포되기 전 변호인인 저를 포함해 가족과 제자 앞으로 5~6통의 유서를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 (유서를) 압수해서 구체적 내용은 모르지만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며 “조 교수가 본인 결백을 죽음으로 입장하겠다는 취지로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서는 조 교수가 한참 마음이 괴로울 때 작성한 것으로 안다. 이후 마음을 바꾸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가졌는데 당시 유서는 찢지 못했다고 한다”며 “검찰이 그 유서를 발견하고 신변 보호 차원에서 긴급 체포한 거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조 교수는) 그동안 검찰 조사와 전날 영장 실질심사에 대해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며 “연구실 연구원과 옥시 측 관계자 등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한 후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가 “옥시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이 왜곡하고 짜맞추기를 했다”고 강력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대 조모(56) 교수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극악무도한 옥시와 어떻게 한패거리로 몰 수 있느냐. 목적 가지고 한 보고서가 아니다”면서“제가 옥시처럼 살인을 했나. 김앤장처럼 부도덕한 일을 벌였나. 앞뒤를 무시하고 짜맞춘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교수는 또 “(중간 보고서 관련) 당시 열악해서 일시적으로 오버된 것 있는데 왜 이 부분이 옥시측에 도움이 되는 자료인가”라며 “옥시와 김앤장은 연구중 일부분만 강조했고 (옥시가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는) 왜곡되고 짜맞춘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뢰후부정처사 ▲증거위조 ▲사기 혐의로 조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지만 조 교수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그는 “첫번째 수뢰후부정처사는 부정한 청탁을 말하는 것이고, 증거위조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오는 6월초 만기출소를 하더라도 회삿돈 횡령 혐의로 재구속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보석을 위해 지불한 수임료 20억원이나 서울지하철 상가와 롯데면세점, 그리고 군대 매장(PX) 입점 등을 위해 사용한 각종 로비자금이 회삿돈으로 밝혀질 경우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7일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면 정 대표가 각종 로비에 사용한 자금은 대략 6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우선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해 정 대표가 브로커 한모씨에게 20억원의 뒷돈을 제공했으며, 군대 PX에 화장품을 입점하려고 한씨에게 2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또 서울지하철 상가 입점과 관련 수배중인 브로커 이모씨에게 로비자금으로 9억원을 전달했으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후 정 대표 자신의 보석 로비를 위해 최모 변호사에게 20억원의 수임료를 제공했다. 로비자금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4년 정 대표의 또 다른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할 당시 변론을 맡아 무혐의를 이끌어낸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에게 전관로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한 후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서울대학교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열린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 2부장)은 6일 서울대 수의대 조모(56) 교수에 대해 증거위조 및 수뢰후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옥시 측이 검찰에 제출한 조 교수의 실험 보고서와 실제 실험 결과에 차이가 있어 조 교수가 실험 보고서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 교수의 개인 계좌로 옥시 측이 거액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돈의 용도와 사용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결과 도출이 어렵다”며 실험을 반대하는 연구원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조 교수가 실험을 강행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조 교수가 옥시 측으로부터 받은 연구 용역비 2억5000만원 중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그간 조 교수가 진행한 실험 조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진행했던 서울대 교수가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 2부장)은 4일 실험 결과를 조작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증거인멸 및 뇌물수수) 등으로 서울대 수의대 C교수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옥시 측이 검찰에 제출한 C교수의 실험 보고서와 실제 실험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C교수가 실험 보고서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C교수의 개인 계좌로 옥시 측이 거액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돈의 용도와 사용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결과 도출이 어렵다'며 실험을 반대하는 연구원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실험이 강행된 정황을 C교수를 상대로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C교수가 진행한 실험 조건 자체가 왜곡됐고 C교수가 이 사실을 알고도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오전 검찰은 C교수 연구실과 호서대학교 Y교수 연구실, 각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연구 기록 등 실험과 관련된 내부 문서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제품 유해성 실험을 진행한 대학 연구진들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 2부장)은 4일 서울대 수의대 C교수 연구실과 호서대 Y교수 연구실, 각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연구기록 등 실험과 관련된 내부 문서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이 진행한 실험 조건 자체가 왜곡됐으며, 각 교수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옥시로부터 연구비 외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개인계좌로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교수의 경우 연구원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실험을 강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옥시로부터 받은 돈의 용처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C교수와 Y교수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실험을 반박하기 위해 서울대와 호서대에서 별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조응천(54)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경기 남양주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관천(50) 경정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4일 해당 사건에 대해 법리오해를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최재형)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비서관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박 경정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같이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이 공직기관비서실에서 작성한 문건을 유출한 행위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박 경정의 뇌물 수수 혐의는 면소 판결했다. 앞서 조 전 비서관은 박 경정과 공모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 2014년 1월까지 청와대에서 생산·보관된 대통령기록물 17건을 무단 유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 경정은 조 전 비서관의 지시로 공무상 비밀 내용을 포함한 문건을 청와대에서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박 경정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레킷벤키저의 의뢰를 받아 제품의 유해성 실험을 진행한 서울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2일 소환돼 17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조만간 재소환될 전망이다.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에 따르면 검찰은 박 당선인을 다시 소환해 소명이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보강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한 번의 소환으로 끝난다고 못박을 수 없다"면서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도 필요하면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부인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박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5)씨로부터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2일 오전 9시50분부터 17시간 가량 박 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지만 박 당선인은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3일 오전 2시47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 측은 재소환과 대질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건과 국민의당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검찰 측은 보고 있다. 검찰은 20대 국회 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창구의 '핵심 2인방'으로 지목되고 있는 브로커 이모(56)씨와 최모(46) 변호사를 상대로 법조게이트 수사의 '포문'을 열지 주목된다. 그간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이씨와 최씨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하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2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별건의 청탁 사건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상가 매장 진출 과정에서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씨는 로비자금으로 정 대표에게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 규명을 위해 이씨의 계좌 추적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이씨가 로비 과정에서 경찰관과 유력 정치인에 접근했다는 첩보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100억원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 중인 정 대표 구명 로비를 위해 판사들과 접촉한 사실은 이미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9일 정 대표 사건 항소심 배당일에 담당 부장판사를 만나 식사를 하며 재판과 관련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법원은 관련 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검찰에서 17시간 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4·13총선에서 수억원대의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지난 2일 오전 9시50분께 박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일 오전 2시47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조사를 마친 박 당선인은 취재진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오해가 있었다. 그런 사실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의 부인이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것과는 다른 이야기다"면서 "거의 같은 이야기다. 다른 이야기다"라며 얼버무리듯 답했다."국민에게 한 말씀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박 당선인은 전날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공천헌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당선인은 전 신민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5)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에 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차례에 걸쳐 모두 3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박 당선자를 상대로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용처 등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