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허필숙 기자]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 과외도 모자라 과외 중인 특정 학생의 성적 조작을 지시한 현직 중학교 교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직원들을 해당 중학교로 보내 A 교감의 비위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직원 2명은 지난달 말부터 해당 중학교에 상주하면서 A 교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를 했는지와 대가가 있었는지, 성적 조작을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A 교감이 자신의 자녀를 매주 토요일마다 불러 과외를 했다는 일부 학부모의 진술과 이에 대한 증거로 수학교사 출신인 A 교감이 당시 문제 풀이했던 학생의 연습장을 확보했다. A 교감은 지난해 4~6월 주말마다 학교에서 1~2학년생 4~5명의 특별 과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중순께 진로특강을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을 학교로 불러 "과거에 1000만원짜리 과외를 했고, 지난해(2014년) 여름방학 때는 한 달 동안 수학 과외 하는 조건으로 골프와 호텔숙박, 500만원 현금 지급 등의 제안도 받았다"는 발언도 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은 대가와 관련 없이 교원의 과외교습을
핀테크 관련 국내대표기업인 엑스알피트레이드(주)(대표이사, 황춘일)는 지난 12월 11일 코엑스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국제e-비즈니스학회로부터 국내 핀테크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과 모바일 지급방식인 표준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 및 금융 서비스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e-비즈니스 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엑스알피트레이드(주)는 핀테크 관련 지급, 결제, 송금, 대출 등과 같은 사업이행 및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뿐 만 아니라 RIPPLE GATEWAY 플랫폼 운영사이며, 핀테크(FinTech)란 IT기반 금융서비스(모바일 간편 결제, 국내외 송금, 실시간 대출, 자금관리 등) 또는 혁신적 비금융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국제e-비즈니스학회(회장 김의창)는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IT를 접목해야 산업이 발전한다는 슬로건 하에 산업체·학교·연구소가 삼위일체가 되어 IT산업과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엑스알피트레이드(주)를 e비즈니스 기술혁신 대상으로 수여한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RIPPLE 관련 시스템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금융시스템에서 사용되
[수원=허필숙 기자]워터파크 여자샤워실을 동영상 카메라로 촬영하게 사주한 혐의(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입건된 강모(33)씨가 29일 구속됐다. 양진수 수원지법 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양 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경찰 수사에서 강씨가 해당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씨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앞서 경찰은 지난 28일 법원으로부터 전남 광주 강씨의 주거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9일 영장을 집행했다. 강씨는 지난해 7~8월 휴대전화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최모(26·여)씨에게 돈을 주고 국내 유명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 여자샤워실 내부를 동영상 카메라로 촬영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최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카메라로 경기·서울·강원지역 워터파크 샤워실 등 4곳에서 샤워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씨는 경찰에서 "동영상 촬영을 해달라고
[수원=허필숙 기자] 혼성그룹 '쿨' 멤버 김성수(47,사진)가 두 번째 아내 A(37)씨와 약 11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17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가정별관(가사2단독)에서 열린 이혼소송 조정기일에서 협의 이혼했다.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양 측은 논의 끝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씨 역시 이날 협의 이혼 후 뉴시스에 자세한 협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그녀는 "더 이상 진흙탕 싸움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특히 아이를 위해서 많이 양보를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1년 동안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용서를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아이를 애써 키운 정도 있고 해서 양보하기로 했다. 큰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첫 번째 부인 강모씨 사이에 딸 하나를 뒀다. 두 사람은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월27일부터 동거를 시작했고 같은 해 식 없이 혼인 신고를 했다. A씨는 그해 9월 "가정부 취급을 받았다"며 이혼 소송을 낸 직후 집을 나갔다. 2004년 첫 번째 아내 강씨와 결혼한 김성수는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다가 6년 만인 2010년 이혼한 바 있다.
[수원=허필숙 기자]경기 용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가정보원 직원의 차량 번호판에 대한 의혹에 대해 경찰은 재연, 자료분석 등을 통해 CCTV에 촬영된 차량과 변사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이 동일하다고 발표했다.경기지방경찰청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차를 운전한 동일한 시간대에 같은 차량(빨간색 마티즈, 녹색 번호판)을 이용해 10여차례 재연한 결과 CCTV에 촬영된 영상에서 번호판이 모두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지역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영상 전체를 초당 30프레임으로 나눠보면 진행방향 차량이 움직이면서 번호판의 색상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으로 변화돼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빛의 간섭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또 빛의 간섭은 피사체가 과도한 빛에 노출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용인 CCTV에 찍힌 차량 영상자료의 화질개선, 보정작업을 통해 검정계열 안테나, 루프 바와 선바이저, 범퍼보호가드, 번호판 위 엠블럼 등이 임씨의 실제 차량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경찰은 CCTV 영상자료 분석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뒤 재연 CCTV 자료영상을 보여주
[수원=허필숙 기자]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기경찰청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A(2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경찰은 14일 오전 1시18분께 A씨 남자친구(22)로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4~5시께 A씨가 사라진 수원역 인근에서 500여m 떨어진 장소에서 A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경찰은 소지품이 발견된 수원 매산로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건설업체 직원 윤모(45)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벌였다. 또 같은 건물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듯한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 관련성을 조사했다.윤씨는 경찰 추적을 받던 14일 오후 5시30분께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윤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는 같은 날 오전 집과 직장에서 짐을 챙겨 사라진 상태였으며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윤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수원=허필숙 기자]시사뉴스 자매지 수도권일보 주최 ‘제1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 문화제, 초중고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가 지난달 30일 오전10시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호국성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 및 산성 일원에서 펼쳐졌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일 입상자를 발표했다.올해는 세계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경기도 문화1번지 남한산성에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초·중·고생들에게 알리고 체험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시사뉴스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자매지인 수도권일보, 파이낸셜 데일리, 남한산성 정보화마을, 문화기획 창 주관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서울시, 서울시의회, 광주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호남향우회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유통, (주)세흥 허브 후원으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로 행사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중 그리기 주제는 ‘남한산성 풍경화’로 정하고 글짓기는 산문·운문 모두 ‘세계속의문화유산 남한산성’으로 정했다. 이에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그림 3명, 글짓기 3명 등 총 6명의 심사단을 구성 지난 5일 남한산성내 정보화마을 회관에서 엄정한
[수원=허필숙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의심돼 자가 격리 중에 있었던 경기 수원시민 가운데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염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시에서는 열 증상 등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6월3일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수원=허필숙 기자]역사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이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민족의 화합정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수도권일보 주최 ‘제1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문화제, 초·중·고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행사’에 7백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마쳤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전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축하라도 하듯 긴 가뭄끝 단비가 내리는 초여름 날씨에 수도권일보가 주최하는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 문화축제’ 행사에 참여 하기 위해 학부모·어린이 관광객 등 발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문화축제행사’는 남한산성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체험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다. ◆글짓기·그림그리기 이른아침 단비가 내리는 초여름 날씨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가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인솔교사나 어린이와 부모들이 질서를 지켜가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문화축제’ 행사인 글짓기의 주제는 글짓기는 운문, 산
[수원=허필숙 기자]시사뉴스 자매지 수도권일보 주최 ‘제1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초·중·고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0일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호국성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 및 산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세계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경기도 문화1번지 남한산성에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초·중·고생 들에게 알리고 체험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수도권일보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자매지인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 남한산성 정보화마을, 문화기획 창 주관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서울시, 서울시의회, 광주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호남향우회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유통, (주)세흥 허브 후원으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로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중 그리기 주제는 ‘남한산성 풍경화’로 정하고 글짓기는 산문·운문 모두 ‘세계 속의 문화유산 남한산성’으로 정했다.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세계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잘 보존되고 국난극복과 자주독립 평화통일까지 우리 민족의 삶이자 호국의 영혼이 깃들어있
[수웡=허필숙 기자]검찰청사에서 형사 조정절차 중 피고소인 등 5명에게 황산을 뿌려 중·경상을 입힌 대학 조교수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19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한 A대학 조교수 서모(37·한국계 캐나다인)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그러나 서씨의 변호인은 “살인의 범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맞섰다.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제외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만 적용한 예비적 공소사실을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된 주의적 공소사실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서씨는 최후 진술에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검찰은 서씨가 범행 전 황산을 구입한 데 이어 인터넷에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등을 수차례 검색하고 전세집을 매물로 내놓는 등 신변을 정리한 사실을 확인, 살해 목적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서씨는 지난해 12월5일 수원지검 4층 형사조정실 내에서 A대학 조교 강모(21·대학생)씨에게 미리 준비한 황산 543㎖를 뿌려 강씨에게 전치 8주 이상, 강씨
[수원=허필숙 기자]경기 시화방조제 여성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몸통에 이어 머리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피해자 신원확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6일 오후 발견된 여성 머리부위에 대한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앞서 발견된 몸통과의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머리와 몸통부위의 잘린 흔적이 일치하는 지, 2개의 신체 조직이 같은 DNA인지 등을 확인해 동일인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또 머리부위에서 확인된 얼굴을 몽타주로 만들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인들의 제보를 통해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다.숨진 사람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인권침해 우려가 있어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시화방조제 입구 주변에서 확보된 60여대의 CCTV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있다.시민제보도 6일까지 6건이 접수됐지만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7일 오전 경력을 3개 중대에서 4개 중대로 확대, 350여명을 투입해 머리 부위가 발견된 오이도기념공원(시화방조제 초입 서해안 방향) 인근 갯벌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한편 시신의 몸통은 5일 오전 시흥시 정왕동 오
[수원=허필숙 기자]경기 시화방조제 여성 토막 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해 몸통에서 발견된 수술 흔적 등을 설명한 전단지를 배포키로 했다.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시신 배 오른쪽 부위에서 8㎝ 길이의 직선형태 맹장수술 흔적과 왼쪽 등 부위에서 23㎝ 길이의 호 모양 흉터가 확인됐다는 부검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23㎝ 흉터는 동맥관 개존증 수술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동맥관 개존증 수술은 태아의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해주는 동맥관이 출생 직후 닫혀야 하는데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을 때 인위적으로 닫는 수술이다.경찰은 등 부위에 23㎝의 수술 흔적이 있을 경우 피해자가 유아기 때 동맥관 개존증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또 시신의 허리 중앙에서 역삼각형 모양의 흉터 3개와 왼쪽 어깨 뒷쪽에서 역삼각형 흉터 1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흉터들은 뜸을 뜬 흔적으로 추정됐다.피해자의 위에서는 닭고기와 풋고추가 나왔다. 경찰은 피해자가 식사를 하고 6시간 이내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몸통시신에서 발견된 흉터 등을 설명한 전단지를 이날 도내 경찰서, 시민들에게 배포해 피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