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유사석유 제조·판매 일당에 대해 잇따라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수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이흥권)는100억원대 유사경유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44)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이중 저장탱크를 설치해 두고 사전에 단속 정보를 빼내 장기간에 걸쳐 단속을 피해가며 범행을 저질러 그 범행 수법과 죄질이 불량하다”며 “비록 동종의 범죄전력이 없다 해도 원심의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약 17개월간 충남 아산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등유 85%에 석유제품 윤활유 등 15%가 혼합된 유사경유 705만, 106억여원 상당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1심�
교육계 및 사회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 온 서울 곽노현 교육감 금품 전달 사건 및 교육감 직선제를 비롯한 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침묵을 지켜오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입을 열었다. 핵심은 “광범위한 여론 수렴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정치권과 일부 인사들에 국한된 일방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교육감 직선제 자체를 개정하려는 시도는, 곽교육감 사안을 빌미로 교육자치 자체를 일시에 퇴행시키고자 하는 잘못된 움직임이며 이러한 시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9월 월례조회에서 서울 곽교육감 사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교육자치와 관련된 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히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서울 곽교육감 사안과 관련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외적 발언을 �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모두 오는 2013학년도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전형부터(현재 중학교 2년부터 해당)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고 예고했다.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경기도의 경우 1979학년도 평준화 시행을 맞아 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출제·시행, 1999학년도부터는 시·도 교육청이 공동 의뢰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고 있다. 사정기준을 보면, 1998학년도까지는 선발고사(200점)만으로 학생을 선발, 1999학년도는 내신성적(100점)과 선발고사(100점)를 합산한 성적으로, 2000학년도부터 현재까지는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고사 100점(일부 미실시교 제외)을 합산한 300점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전형은 종전대로 중학교 내신성적과
70억원대 관급공사를 편법 수의계약 해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와 오산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편법을 동원해 전국 20여 개 자치단체와 70억원대 수의 계약을 체결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A장애인단체 사업본부장 박모(53)씨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편법 수의계약을 알선한 오산시청 공무원 이모(48·지방행정 6급)씨 등 7명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기배전반 제품과 CCTV, 무대 장치 등 16개 품목을 경기지역 11개 자치단체 등 전국 20여 개 자치단체와 51차례에 걸쳐 70억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일반 업체에 재하도급을 주는 형식으로 납품토록 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0억원(15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술집 여사장을 성폭행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A(29)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께 수원시 장안구 B(45)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B씨를 성폭행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배성범)는 지역난방 시공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황모(56·수원시의원)씨 등 경기 수원, 용인, 일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7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간부 17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수천만원씩 건넨 지역난방 전환공사 시공업체 K사 대표 박모씨 등 2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2006~2008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나 관리소장, 동대표 등으로 있는 동안 아파트 난방전환 공사를 추진하는 K사 측으로부터 유리한 입찰 공고, 공사 관련 주민 불만 무마, 공사비 조기 지급 등의 명목으로 각각 1억1000만~1000만원씩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사가 황씨 등에게 건넨 금품은 총 5억4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수원시의원인 황씨는 박 대표가 청탁을 해오자 ‘1
수원시는 최근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은 수원시 장안구청장을 즉각 대기발령 하는 인사조치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해당 구청장이 도박현장에서 지인 및 업자와 카드도박을 실시하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실추시켰고 공직자로서 사회적 비난과 함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점이 인정되므로 우선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와 기소여부 등을 반영하여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별도의 진상조사를 거쳐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김응렬 감사담당관은 “그동안 공직자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형사고발하고 비리발생 부서장과 해당 기관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등 공직자 비리에 대한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엄정 대처해 왔다”�
경기 수원시의 한 구청장이 190만원대 판돈을 놓고 카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용인동부경찰서는 지인들 5명과 함께 카드 도박을 한 혐의로 수원시 A구청 B구청장(54·지방4급)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B구청장은 14일 새벽 0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의 한 개인 사무실에서 판돈 190만원을 놓고 지인 5명과 함께 카드 도박을 한 혐의다.B구청장은 말복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시켜놓고 도박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8.15 광복절 전후로 폭주족(카)들이 심야 시간대 도심지역에서 굉음을 유발하며 난폭 질주할 것에 대비,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예방 및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15일까지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도내 15개서 22개 지역과 서울 상경 이동로 9개 도로에 총 1,061명(교통경찰 273명, 지역경찰 260명, 형사 98명, 교기대 430명(경찰관 기동대 2개, 전의경중대 4개))이 동원된다. 경찰서도 교통·생활안전·형사기능 경찰관들로 합동 검거 전담팀을 구성하여 출현 예상지역 순찰 및 집결 차단, 검거활동을 병행한다. 경찰은 14일 야간에 폭주풍 이륜차 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주족으로 의심되는 이륜차를 선별적으로 검문, 불법부착물은 현장에서 바로 제거된다. 이를 통해 범죄 분위기를 억제하고 폭주족들의 집결을 사전에 차단할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옆칸을 엿보려다 들키자 폭력을 행사한 사람에게 건조물 침입죄도 물을 수 있을까? 법원이 폭력 혐의 외에 건조물침입 혐의도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제10단독 이상훈 판사는 공용화장실 칸막이 너머로 용변을 보던 여성을 훔쳐보다 발각되자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기소된 A(40)씨에 대해 징역6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고 9일 밝혔다.이현복 공보판사는 “화장실이 공중에 제공된 것이라도 해당 칸의 점유관리자는 화장실 이용자로 볼 수 있고, 신체 일부가 이를 침범했다면 건조물침입죄가 성립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경찰대학 근무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내 중앙화단을 들이받아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대 교수부 연구지원실 소속 A(29)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께 술을 마시고 용인 기흥구 경찰대로 진입하다 중앙화단 경계석을 들이 받았다. 사고 당시 A 경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6%의 만취 상태였다. A 경위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사무실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간다며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집중호우의 피해 학교에 긴급 복구소요비 24억7700만원을 예비비로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피해가 심각하고 복구가 시급한 곳으로, 광주 곤지암초등학교 등 16개교이다. 그 외 학교 및 기관은 자체 예산과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지원액으로 복구한다. 이번 긴급 복구소요액 지원은 김상곤 교육감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1일 간부회의에서 “피해시설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빠른 시일 내 학교가 정상화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또한 “제9호 태풍 ‘무이파’ 등 여름 호우의 피해 예방을 위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긴급 복구 지원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재무과 김성수 사무관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
수원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뤄진 경제정책국 정례브리핑에서 활력 있는 경제도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관련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목표로 첫째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둘째 골목상권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 셋째 사람이 반가운 기업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완성, 넷째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청년층 창업 및 취업지원’ 등 청년층 실업문제 해결 △취약계층의 실업문제 해결과 생활 안정 △취업지원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