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청장 권문홍)이 미수에 그친 메신저피싱에 이용된 통장을 모니터링 하던 중 다른 지역에서 자녀납치사기에 속은 또 다른 피해자의 돈을 보호했다. 지난 8일 오산시에 거주하는 임모씨는 메신저를 통해 직장동료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입금을 해달라는 쪽지를 받았다. 하지만 해당 동료로부터 그런 쪽지를 보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임씨는 메신저 피싱임을 직감하고 사기범이 불러준 계좌번호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인지방우정청에 알려왔다. 이에 경인지방우정청 금융검사과에서는 비록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해당계좌를 즉시 사기의심계좌로 등록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인 9일 전날 신고된 그 통장으로 광주광역시 운암동에 위치한 농협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400만원이
수원시가 선문평화축구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동행 2011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4일차 경기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연예인 팀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축구단들과 친선 경기를 갖는 이벤트로 선 보일 예정이다. 서경석이 이끄는 개그맨 팀 ‘FC 리베로’는 이날 3시 2010 WK리그 우승팀이자 올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으로 ‘나래날두’ 김나래, 축구얼짱 심서연 등 한국 여자 축구계의 스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 ‘FC 리베로’는 서경석 외에도 이윤석, 조영구 등 주전선수들이 총출동해 여자 축구 최강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뒤이어 5시에 정준호의 탤런트 팀 ‘슈퍼스타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고문을 맡고 강장봉 시의회 의장�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음주수치와 위반횟수에 따라 세분화된다. 처벌수준이 강화된다는 의미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음주운전 처벌기준은 모두 12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위험성이나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에 비해 처벌수준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 온 음주운전의 처벌기준이 혈중알콜농도와 위반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기준은 혈중알콜농도나 음주운전 횟수와 상관없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동일하게 규정돼 있었다. 법원의 선고형도 대체적으로 혈중알콜농도 0.1% 미만은 50만~100만원, 0.1~0.2%는 100만~200만원, 0.2% 이상은 200만~300만원 정도로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처벌수�
경기도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을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자신의 수업을 기간제 교사에게 떠넘기거나 교사들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비위행위가 대부분 사실로 판단, 조만간 해당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학교법인에 요구할 방침이다.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특수학교 교사 38명은 지난달 13일 진정서를 통해 “B교사가 교사로서의 본분인 수업을 기간제교사에게 떠넘기는 등 수업을 태만히 했으며 상습적으로 장애학생을 구타했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교사들에게 욕설과 모욕, 폭력을 행사했다”며 도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A특수학교 교사 38명은 “B교사가 교육공무원의 법령과 행동강령을 준수해야할 교사로서 지시불이행, 복종의무 위반, 교사의 품위훼손, 조직 화합의 저해는 물론 업무방해, 학교규칙
개인택시 기사들을 도박판으로 유인해 사채를 쓰도록 한 후 개인택시면허를 불법 양도한 브로커 등 3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일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개인택시 면허를 불법 양도한 한모(51)씨 등 브로커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기사 임모(54)씨 등 3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한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월까지 용인과 고양, 화성지역 개인택시기사 등에게 도박을 하도록 부추겨 택시 면허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쓰도록 한 후 이를 갚지 못하면 택시 면허를 불법 양도해 2억1000만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 등은 개인택시 기사들에게 향후 1년간 운전이 곤란하다는 허위진단서를 발급받게 해주고 면허를 불법 양도한 대가로 1인당 100만~2000만원까지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
수원의 한 사립중학교 급식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청개구리가 섞여 나와 학교측이 김치 납품업체를 교체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원 Y중학교 저녁 급식 과정에서 한 학생이 반찬으로 받은 열무김치에 죽어있는 청개구리 1마리를 발견했다. 청개구리는 크기가 2㎝가량의 새끼 개구리였으며 온전한 상태였다. 해당 학생은 조리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조리원들은 해당 김치를 즉시 폐기 처분한 채 급식을 진행했다. 학교측은 다음날 학교 급식위원회를 열고 위탁급식 업체에 해당 김치 납품 업체를 교체하도록 요구했다. 학교 위탁급식 업체측은 김치 생산 업체가 열무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청개구리를 발견하지 못해 김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 정비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비순정품을 정품으로 속이거나 수리비를 과다·허위 청구한 자동차 정비업자 등 3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 보면 중고(재생) 또는 비순정품을 정품으로 속여 수리 후 과다청구 행위 7건 8명, 수리하지 않은 부품을 수리비에 허위청구하는 행위 19건 25명, 기타(상표법) 1건 1명 등이다. 경찰 조사 결과 정비업자 등은 정품보다 30~40% 가량 저렴하게 비순정품을 구입해 고객들에게 정품으로 속여 수리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비업자 등을 상대로 자동차 부품 비순정품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청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비업체측으로부터 ‘사전 견적서(정비견적서)’를 발급받아 수리 타당성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돈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 상한(44%)을 초과한 140%의 고리 이자를 챙긴 무등록 대부업자 김모(38)씨 등 8명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1일 강모(30)씨에게 3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9만원을 공제하고, 연 140%의 이자율을 적용해 매일 6만원씩(원금·이자 포함) 상환받는 조건으로 약정대출하는 등 지난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680명에게 33억원 상당을 대출,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대부업 운영자 김씨는 수원 인계동 오피스텔에 P대부업체를 차려놓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직원들에게 대부금액의 3%를 인센티브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서면경제가 �
어릴적 꿈이 강력계 형사가 꿈이 였지만 지금은 20여년 동안 꽃과의 인연을 맺어 화단을 만들고 도로변에 화분을 놓고, 가로등과 교량에도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사람이 있다. 게다가 조성과 조형물 전시·진입로 도로변 사유지를 이용한 공간 연출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한 감각. 꽃을 이용한 장식으로 설계를 하고 추후 시공까지 갈무리 하는 작업을 하는 주인공을 만났다. 주인공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을 심고 가꾸는 작은 그룹을 운영하는 노병화(43세) 씨다. 노병화씨는 자연농원에서 조경사업부 식물연구팀으로 10여년간을 넘게 근무해오다 사업자로 전향. 꽃과의 인생도전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후 이를 토대로 노 사장은 대외적인 활동으로 고양시 꽃박람회실내관연출, 안면도 꽃박람회 내·외공간 디자인, 국화축제 디자인 시공, 튤립·백합·국�
수십여억원 상당의 유사수신 행위 범죄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금융감독원의 인·허가 없이 온라인상에 투자자 모집 사이트를 개설하고 광고를 낸 후, 투자자 약 250명으로부터 356회에 걸쳐 약 61억원 상당을 국세물납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수입한 유사수신 일당 18명을 검거, 그 중 전무이사 차모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모빌딩 4층에 모홀딩스 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금융감독원의 인·허가 없이 장래에 투자금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지급을 약정하고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 등을 수입하는 유사수신 행위를 하기로 공모한 후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 3월 말까지 서울 본사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모타워 203호 수원지점 사무실에서 온라인상에 사이트 2개를 개�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형사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났다. 보상금 하한액도 하루 ‘최저임금액’으로 인상됐다.무죄 확정자는 법무부 홈페이지에 판결문 전문을 1년간 게재,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일간신문 광고 무료게재 방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삭제됐다.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사보상법 전부 개정안이 전날 공포됐다고 24일 밝혔다. 형사보상청구권 부분은 즉시, 무죄 확정자 명예회복 부분은 6개월 뒤 시행된다.개정안은 형사보상 청구기간을 무죄재판이 확정된 사실을 안 날부터 3년, 무죄재판 확정시부터 5년으로 ‘확장’했다. 그동안은 1년만 주어졌다.형사보상금 하한액도 하루 5000원에서 하루 ‘최저임금액’으로 올렸다. 다만 상한액(16만원)은 유지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도 작년 10월 상한액이 불합리하다고 볼 수
소셜네트워크(SNS :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가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트위터(@korea_ post)에 올라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사례와 예방법이 팔로어들에게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범이 우체국 콜센터번호로 가장해 ‘신용카드가 잘못 발급됐다’고 속이고 있다는 글은 14만4000명이 리트윗 했다. 또 우체국 홈페이지에 나오는 직원의 실명을 앞세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묻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에 대한 주의 글은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무려 27만8000여 명이나 읽었다.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와 각지역 체신청들이 트위터를 통해 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알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수원지법 제11민사부는 공무원들의 강박과 기망에 의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용인시 출자 재단법인 1급 임원 A(59)씨가 제기한 의원면직 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용인시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사직 권유를 받은 점은 인정되지만, 원고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완전히 박탈당한 상태에서 강박이나 기망에 의해 사직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또 그것만으로는 원고가 사직 의사가 없었고, 재단이 이를 알고 있었다고 인정할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전 용인시장과 친분이 있는 A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용인시 산하 재단법인의 1급 기획실장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실시된 6·2 지방선거에서 김학규 현 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시 공무원 등으로부터 사표제출을 요구받자 같은 해 7월 사직서를 제출했�